모이라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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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폴아웃 3》의 등장인물. 메가톤의 분화구 잡화점(Craterside supply)의 주인이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주인공이 처음에 가서 말을 걸면 자기가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이라는 책을 쓰고 있는데 실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실험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주인공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그런데 그 실험이라는게 상당히 괴랄한데, 주인공보고 심각한 수준의 방사능에 걸려서 오라고 하질 않나, 심각한 부상을 입되 팔다리 두 군데 정도 부러뜨리고 오라고 하질 않나, 지뢰밭 한가운데로 들어갔다가 나오라고 하고 마이얼럭이 우글거리는 지하실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 오라고 하는 등 주인공에게 뭔가 전생에 원한이라도 있었던 것 같다. 근데 모이라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해본다던가,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주인공 말고도 이런 끔찍한 실험의 희생양이 더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주인공은 먼치킨이기에 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딛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양한 보상을 쏠쏠하게 받을 수 있으니 생명수당 정도는 챙겨준 셈이니 악덕 고용주는 아닌 셈. 후일담을 들어보면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 책이 대박을 쳐서 돈도 꽤 많이 벌게 되는 듯 하다.

성향[편집 | 원본 편집]

잘 생각해보면, 이 황량한 세상에서 본인 소유의 가게를 가지고 있고, 가게를 지키는 용병도 있는 데다가,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책도 자비를 들여서 출판한다고 하는 걸 보면 이 여자 금수저가 틀림없다. 그래서 이 사실을 깨닫고 난 후 얘랑 같이 있다보면 죽창으로 찌르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는데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금수저라도 실험해 준 주인공에게 생명수당 같은 거라도 챙겨주는 데다가, 꾸준히 주인공의 잡동사니들을 전부 사준다. 즉, 나눌 줄 아는 금수저다 이 얘기다.

근데 주인공 이전에 실험중 사람이 죽었는데도 죄의식 같은거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랫사람을 소모품 취급하는 금수저 특유의 성향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