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Malatang from South Korea.jpg

마라탕(중국어 간체: 麻辣烫 Málàtàng 번체: 痲辣燙)은 중국 쓰촨 지방에서 유래한 요리로, 혀가 얼얼하게 매운 맛이 특징인 탕 요리이다. 한자로 저릴 마(痲)자와 매울 랄(辣)자를 사용해서 마라라고 하는데, 그냥 매운맛이면 안쓰는 표현이고, 향신료를 써서 혀가 마비되는 것 같은 매운 맛이 날 때 마라라고 한다.

조리[편집 | 원본 편집]

육두구, 화자오, 후추, 정향, 팔각 등의 향신료를 이용한 매운 국물에 좋아하는 채소고기, 어묵, , 등을 마음껏 넣고 끓여 만든다. 보통 국물은 뼈나 고기를 이용한 육수로 만들지만 채수를 이용한 비건 마라탕도 존재한다.

보통 마라탕집을 가면 큰 그릇을 주고, 거기에 채소, 고기, 국수 등을 담은 뒤 무게를 달아서 그 무게대로 계산한다. 또한 매운맛 단계도 설정이 가능해서 맵찔이 초보자들도 먹을 수 있게끔 하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어떻게 보면 훠궈의 홍탕 부분만 독립해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2010년대 후반 대한민국에서 갑자기 유행하기 시작하여 마라탕 집이 대한민국에 우후죽순 생겼다. 또한 마라라는 맛이 알려지면서 마라맛 치킨을 비롯해 온갖 음식에 마라맛을 넣은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