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수쿠스

Rhinesuchus broomianus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페름기 후기에 남아프리카의 카루 지역에서 서식했던 고대 양서류.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일찍이 멸종했던 원시 양서류인 데본기의 이크티오스테가나 석탄기의 프로테로기리누스, 페름기 전기의 세이모리아에 비교하면 굉장히 진화한 모습을 보인다. 두개골은 독특하게도 삼각형으로 주둥이가 뾰족하며 작은 이빨이 두드러진다.

대중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원본 편집]

Rhinesuchus.png
BBC의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monsters에서 등장.

페름기 후기의 사막의 지나가던 스쿠토사우루스 무리들의 목을 축여주던 작은 웅덩이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 물을 마시던 이노스트란케비아의 턱을 겁도 없이 물면서 도발하며 깜짝 등장. 이노스트란케비아가 분노해 이빨을 드러내고 위협해도 그냥 쌩까란 듯이 다시 물속에 들어가 유유히 헤엄치다 물 위에 악어처럼 눈만 드러내고 있다 잠수한다. 전반적으로 악어와 개구리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하고 있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이 리네수쿠스가 기습공격을 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가뭄 때문에 강이 메말라 가는데 혼자 고립되어 먹을 것 하나 없는 웅덩이에서 고립되어 어쩔 수 없이 외부에서 물을 마시는 생명체들에게 기습공격을 가할 수밖에는 도리가 없어진 것이다.

이후 엄청난 재앙과 함께 찾아온 역대급 대가뭄으로 더러운 작은 웅덩이마저 완전히 메말라버리고, 자취를 완전히 감춘다. 그러나 역시 완전히 삭막한 허허벌판에서 먹을 것을 헤메던 이노스트란케비아 한 마리가 물웅덩이 근처에서 한 생명체의 숨소리를 느끼고 그대로 땅을 파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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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네수쿠스가 점액같은 것으로 두꺼운 막을 만들어 자신의 피부위에 두르고 번데기 비슷한 것을 만들었던 것(...) 모래투성이인 이 점액주머니를 이빨로 뜯은 이노스트란케비아는 구멍 사이로 튀어나온 리네수쿠스의 다리를 발견, 이때 예비로 번데기 안에 저장해뒀던 물이 번데기 안에서 나오는 연출이 참 찝찝하다(...)전부 목말라 죽어가는데 너 혼자 살기냐ref>사실 물이 없어도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는 파충류나 단궁류와는 달리 양서류는 물이 없는 것은 공기가 없는 것과 거의 같기 때문에 사실 이해는 해 줘야 한다.</ref> 이렇게 간만에 좋은 먹이감을 발견한 이노스트란케비아는 숨어있던 리네수쿠스의 몸체를 뽑아내 그대로 배부터 뜯어먹으며 간만에 포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 기분나쁘게 등장해 기분 나쁘게 퇴장하여 찝찝한 느낌만 남긴 엑스트라인 셈.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