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웨스토프트 해전

로웨스토프트 해전
군사 충돌 정보
날짜 1665년 6월 13일
위치 영국 남동부 해안지역
결과 영국의 승리
교전단체
영국 네덜란드
요크 대공
반 오프담
병력:
전투함 53척, 무장상선 21척
화공선 21척, 화포 4,200문
병력:
전투함 및 무장상선 103척, 화공선11척
소형선 7척, 화포 4,900문
손실:
함선 2척 침몰
사망 800여명
손실:
함선 17척 침몰
사망 4,000여명
  • Battle of Lowestof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2차 영국-네덜란드 전쟁 기간인 1665년 6월 13일 영국의 남봉부 해안에서 발생한 해전으로, 영란전쟁시 있었던 해전 중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였다.

양측의 전력[편집 | 원본 편집]

전투에 참가한 양측 함대 모두 100척 이상의 함선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양측은 모두 화공선을 보유하고 있었다.

영국 함대의 지휘관은 찰스 2세의 동생인 요크 대공으로 3개 전대로 편성되었으며, 전투함 53척, 무장상선 21척, 화공선 21척을 포함하여 총 109척의 함선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이들 함선에는 총 4,200문의 화포가 장착되어 있었다.

네덜란드 함대는 기병장교 출신인 반 오프담이 지휘하고 있었으며 총 7개 전대로 편성되어 있었고, 이들의 함대의 구성은 전투함과 무장상선을 합쳐 103척, 화공선 11척과 소형선 7척 이었으며 총 4,900문의 화포가 장착되어 있었다.

숫적으로는 네덜란드 함대가 영국 함대에 비해서 약간 우세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영국 함선의 크기가 더 컸으며, 화포의 구경 역시 영국 함선이 좀 더 큰 상태였다.

전투 진행[편집 | 원본 편집]

풍상을 선점하라[편집 | 원본 편집]

네덜란드 함대의 지휘관 반 오프담은 본국 내각으로부터 즉시 전투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는불가피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양측 함대는 서로 접근하면서 서로 풍상의 위치를 점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는데 결국 풍상을 선점한 영국의 요크 대공이 그의 유리한 위치를 끝까지 유지하게 되었다. 영국 함대는 네덜란드 함대의 종열진에 대하여 거의 평행하게 전개하였다. 이 전투에서 요크 대공은 2회에 걸친 2단[1] 90도 변침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전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네덜란드 함대를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네덜란드의 선빵날리기와 역관광[편집 | 원본 편집]

반 오프담은 풍상의 선점이 실패로 돌아가자 곧바로 영국의 함대 사령관의 기함을 나포하여 전투를 끝내고자 재빨리 자신의 기함을 영국 함대에 접근시켜 공격하였다. 동시에 반 오프담 예하의 함선 4척이 영국의 기함에 맹공을 가하면서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하였다. 이 순간부터 양측 함대는 평행한 종열진으로 늘어서 항해하면서 포격을 주고받기 시작하였다.

한참동안 포격을 주고받던 와중에 네덜란드 함대의 부사령관인 코르테나 제독이 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그의 함선에 있던 승조원들이 모랄빵이 나서 자함을 전열에서 이탈시키면서 네덜란드 함대의 전열에 구멍이 나기 시작하였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영국 함대의 부사령관인 샌드위치 백작이 이 곳을 돌파하면서 네덜란드의 함열을 둘로 쪼개버리면서 네덜란드 함대의 혼란이 시작되었다.

함선들이 둘로 나뉘어서 혼란에 빠져있던 와중에 기함인 반 오프담의 함선의 탄약고가 폭발하면서 기함이 침몰하고 총사령관이 사망하게 되었다. 뒤이어 둘로 쪼개진 상태로 실컷 얻어맞던 네덜란드의 함선들이 추가로 몇 척이 더 침몰하거나 화염에 휩싸이게 되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영국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 전투가 종결되었으며 에베르센과 트롬프[2] 제독이 살아남은 네덜란드 함선들을 수습하여 본국으로 귀한하게 되었다.

결과[편집 | 원본 편집]

이 해전에서 네덜란드 함대는 함선 17척이 침몰하였으며, 제독 3명을 포함한 승조원 4천여명을 잃었다. 반면 영국 함대는 함선 2척 침몰에 그쳤으며, 전사자는 제독 2명을 포함하여 승조원 800여명 정도였다.

각주

  1. 1단 변침은 네덜란드 함대로 접근하기 위한 변침이었으며 2단 변침은 다시 함선을 종열진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동이었다
  2. 코르넬리우스 트롬프로 마틴 트롬프 제독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