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 좋은 것

넘나 좋은 것
Sonamoo I Like U Too Much album cover.jpg
소나무EP
장르 댄스ᆞ팝
길이 18:06
발매일 2016년 6월 29일
녹음 스튜디오
레이블 로엔엔터테인먼트
티에스이엔티이알
소나무의 연표
CUSHION
(2015)


소개[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6월 29일에 발매한 소나무의 미니 3집. 타이틀 곡은 음반명과 똑같은 넘나 좋은 것이다. 이 음반 전까지는 쎄고 칼군무를 주요 컨셉으로 내세운 걸스힙합 그룹으로 활동했으나, 여기서부터 컨셉을 "남심을 저격할 바비인형" 컨셉으로 180도 바꾸어서 나오기 시작했다.

음반명[편집 | 원본 편집]

원래 "넘나 좋은 것"은 2016년경에 인터넷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문체로, 트위터에서 글자 수 제한으로 인해 "너무나"를 "넘나"로 줄여서 쓰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문장 끝을 "~한 것"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인터넷 상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문체로 귀여워서 좋다는 사람, 오글거려서 싫다는 사람으로 많이 나뉘었다. 그래서인지 대중적인 유행어로 자리를 잡진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나무는 처음으로 컨셉을 180도 바꾼 음반 제목을 "넘나 좋은 것"으로 채택했고, 거기다 타이틀 곡 이름까지 "넘나 좋은 것"으로 정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실제로 힙합 컨셉을 했을 때보다 더 좋은 반응이 일었지만, 완전 히트를 쳤다기엔 부족한 성적으로 마무리를 했다.

트랙리스트[편집 | 원본 편집]

CLOSER[편집 | 원본 편집]

본 음반의 인트로. 타이틀 곡은 발랄한 댄스곡이지만, 인트로는 의외로 힙합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의 랩 실력도 상당한 편이고 비트 역시 빠른 편이지만, 음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칠 정도로 쎈 곡은 아니다.

센스넘쳐 (Sense Man)[편집 | 원본 편집]

본 음반의 수록곡으로, 앞으로 전반적으로 흐르게 될 핑크빛 분위기가 시작되는 곡이다. 음반 설명에 따르면 드럼 앤 베이스 장르와 트립 합(Trip Hop) 요소가 가미된 댄스 트랙으로 빠른 BPM이 매력적인 곡이라고 한다. 후렴구인 "넌 정말 센스 센스 센스 넘쳐나" 부분이 은근 중독성 있는 트랙.

B.F[편집 | 원본 편집]

본 음반의 수록곡. 남사친, 여사친을 소재로 하는 곡으로, 제목의 B.F는 Boyfriend와 Bestfriend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당돌함과 풋풋함이 묻어나는 게 매력적인 트랙으로 통통 튀는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맨 앞에서부터 나오는 "나 나나나 나 나"하는 목소리가 포인트.

넘나 좋은 것 (I Like U Too Much)[편집 | 원본 편집]

"넘나 좋은 것 (I Like U Too Much)" M/V
공개일 2016년 6월 29일


본 음반의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이란 제목이 여러모로 파격적이지만 가사를 보면 "네가 너무 좋아 죽음" 같은 가사가 몇 번씩 나온다. 하지만 의외로 오글거리지 않는 씩씩하고 당찬 분위기의 귀여운 댄스곡이다.

SUGAR BABY[편집 | 원본 편집]

본 음반의 수록곡으로 장르는 슈가 팝. 수록곡들이 전체적으로 으쌰으쌰하는 기운 찬 분위기인 것과는 달리, 좀더 차분하고 달콤한 분위기의 댄스 곡이다. 잔잔하면서 귀여운 분위기로 시작했다가 후렴구에서 팡 터트리는 게 매력적인 노래.

I DO LOVE YOU[편집 | 원본 편집]

본 음반의 수록곡. SUGAR BABY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분위기의 러브 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수줍음을 담아낸 노래이다. 다만 SUGAR BABY와는 달리 후렴구에서 팡 터트리는 건 없고 편안하게 들을만한 노래이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음반명도 타이틀곡 이름도 여러모로 충격적인 이름이라서 듣기 전에 걱정하는 반응도 있었으나, 놀랍게도 준수하게 잘 빠진 곡이라서 여기서부터 입덕하는 팬들도 많았다. 전작에 나왔던 쎈 이미지와 칼군무는 여기서 씩씩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바뀌었으며, 파워풀한 랩은 기합 소리에 가까운 노래로 완벽하게 치환되었다.

아이돌로지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디스커버리를 얻었다. 걸스힙합 컨셉으로 나왔던 전작들과 비교하면 좀 더 타협적이지만 걸그룹 중에서는 가장 빡센 무드를 유지하고 있으며, 컨셉을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소나무 만의 색깔을 유지해냈다는 평이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