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 에리코

 나가이 에리코(永井 慧理子)는 만화아인》의 등장인물이다.

양갈래 머리를 땋은 예쁘장한 소녀로, 주인공 나가이 케이의 여동생이다. 나이는 15세 정도로 추정된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작품 초반 나가이 케이의 과거 회상에서 첫 등장한다. 죽은 강아지를 묻어주며 울고 있었다. 이때 울면서 케이에게 불량품이면 죽는 거냐고 묻는데, 건강하지 못한(결함이 있는) 에리코의 처지와 겹쳐져 묘한 느낌을 준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으며 자주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모무라 이즈미가 나가이 케이에 대해 질문할 때도 병원에 있었다. 케이에게 쓸 미끼로, 사토와 타나카에게 납치당하지만 별다른 탈 없이 다시 병원으로 돌려보내진다.

이후 나가이 케이에 대해 잡담을 나누는 간호사들을 괴로운 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지만 그것이 오빠에 대한 동정인지는 알 수 없다.

인간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어릴 적부터 병약하여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해서 또래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맺을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작품 내에서 알 수 있는 인간관계는 한정적이다.

나가이 케이
에리코는 친오빠인 나가이 케이를 상당히 냉정하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악감정이 대단해서 그를 "쓰레기"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그러나 나가이 케이는 여동생에게 악감정이 없으며, 아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에는 남매가 친했으며 자주 놀았다고 한다.
카이토
오빠의 친구인 카이토와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어울려 놀았으며 연심을 품고 있는 듯하나, 어머니가 더 이상 카이토와 놀 수 없게 한 뒤로는 제대로 만날 수 없었으리라 본다. 에리코가 케이를 싫어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케이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당한 카이토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어머니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어머니는 오빠와 비슷하게 냉정한 성품의 사람으로 에리코는 어머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크게 미워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인 카이토와 더 이상 만날 수 없도록 했으니 섭섭한 감정이 클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