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1893년)

金道賢.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3년 6월 15일 황해도 장연도호부 설산면 읍전동(현 황해남도 장연군 화원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음력 10월 장규섭(張奎燮)이 황해도 장연에서 한국의 독립 달성을 목적으로 비밀결사 대한적십자사청년단(大韓赤十字社靑年團)을 조직하자 이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청년단은 다음과 같은 사안을 논의, 계획했다.

첫째, 단원을 모집하여 모든 단원으로부터 매달 20전씩의 입단금을 모집하여 권총을 구입할 것.


둘째, 권총을 구매한 후 한국의 독립운동을 탄압하는 일제 경찰과 밀정, 그리고 친일파를 처단할 것.

셋째,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독립공채(獨立公債)를 매각하여 군자금을 모집할 것.

넷째, 독립신문을 배포하여 민족정신을 고취할 것.

그는 이에 따라 김순길(金順吉)·김정희(金鼎熙) 등과 함께 단원을 모집하여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독립공채를 매각하여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1921년 5월 황해도 장연경찰서 일경들에게 체포되었고, 1921년 6월 28일 해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 7호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김도현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