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좋고 나쁨은 알 수가 없다는 말. 길흉화복은 알 길이 없다고 말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중국의 시인 백거이(白居易) 혹은 백낙천의 감흥(感興)이라는 시에 다음과 같이 실려있다.
“ 길흉화복유래유吉凶禍福有來由니 / 길흉화복이 오고 감에 이유가 있으니
단요심지불요우但要深知不要憂라 / 깊히 살피되 근심 하지 말라
지견화광소윤옥只見火光燒潤屋이나 / 불길이 윤택한 집을 태우기는 하여도
불문풍랑복허주不聞風浪覆虛舟라 / 풍랑이 빈 배를 엎는다는 일은 없었네
명위공기무다취名爲公器無多取하니 / 명예는 공적인 것이니 많이 취하지 말고
이시신재합소구利是身災合少求하라 / 이득은 몸에 재앙이니 조금만 얻는 것이 합당하다
수이포과난불식雖異匏瓜難不食이나 / 사람은 표주박과 달라서 먹기를 거부 할 수 없지만
대도식족조의휴大都食足早宜休라 / 적당히 배부르면 먹기를 그만둬야 한다
“
길흉화복은 다 이유가 있어 오는 것으로 명예는 모두가 가지니 얻으려 하지 말고, 이익은 몸의 재앙과 같아서 적게 취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취했으면 적당히 하고 빠질 줄 알아야 한다. 이 시는 길흉화복의 흉과 화를 많이 취하면서 생긴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