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귀금속(貴金屬)은 금속 중에서 화학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무게 대비 가치도 높으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과 동일하도록 귀하게 여겨지는 금속을 가리킨다. 귀금속은 국제적으로 칭량형 금속화폐의 일종으로서 거래되며, 일반적으로 변동환율제가 적용되는 정화(正貨)에 해당한다. 그래서 흔히 "금맥을 발견했다"고 하는 표현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말 그대로 파묻힌 돈을 발견했다고 보면 된다.

기본은 1kg 단위의 바(Bar)로 거래되지만 수요에 따라 500g이나 100g, 10g 등의 단위로도 거래된다. 해당 바에는 발행기관과 무게, 그리고 순도가 증명서처럼 찍혀있다.

귀금속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XAU)
  • (XAG)
  • 백금 (XPT, 플라티나): 가짜 은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가 희소성으로 인해 단번에 귀금속의 자리로 오른 금속이다.

귀금속이었던 것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 본래 순동의 생산은 까다로운 편이라 은의 하위개념으로서 귀금속 취급을 받았다. '동전(은전, 금전)'이라는 말에서 그 기원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점차 순동제련이 쉬워지면서 귀금속으로서 지위는 잃었으나 여전히 국제시장에서 화폐처럼 거래되고는 있다. 허나 점차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자[1] 다시 귀금속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게 되었다.
  • 알루미늄: 본래 특유의 반짝거림이 황홀하여 은을 능가하던 귀금속이었으나 전기분해제련법이 발명되어 알루미늄 생산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귀금속으로서 지위를 잃어버렸다. 지금은 그냥 마트에 가면 정말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이니 당연한 거지만.

화학적 정의[편집 | 원본 편집]

화학에서는 내식성이 강한 금속을 귀금속, 혹은 귀족금속이라고 부른다. 영어 표기도 Noble Metal로 위의 귀금속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 등 위의 귀금속과 종류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동할 수도 있으나 별개의 개념이다.

각주

  1. 지구 자체의 잔존 구리의 양은 많다. 그러나 채굴 기술이 없을 뿐이다. 말하자면 석유 고갈의 시나리오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