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진

權大震. 본관은 안동 권씨, 자는 경조(敬朝), 호는 송애(松厓).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69년 3월 7일 경상도 경주부 죽장면 입암리(현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에서 부친 권석정(權錫鼎)의 아들로 출생했다. 그는 1906년 3월 경북 영천에서 정용기 의병장이 산남의진을 일으켰을 때 박한종과 함께 영산, 밀양, 청도 등지에서 의병을 모집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는 임무를 맡아 활동했지만 도중에 병에 걸려 향리로 돌아갔다. 이후 정용기가 전사하고 정용기의 부친 정환직 마저 순국한 후 의진이 해산되자, 그는 1908년 1월에 최세한(崔世翰)을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참모장(參謀將)이 되어 5백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일군과 항전을 벌였다. 그 뒤 의성에서 패한 후 은신했으며, 1918년 7월 1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권대진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본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에 안장되어 있던 그의 유해를 1995년 6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2묘역에 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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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