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소개[편집 | 원본 편집]

문대현이 작사 작곡한 민중가요. 민중가요 중에서는 일반 대중에도 상당히 잘 알려져 있는 민중가요이기도 하다.

가사를 보면 만주벌판이 언급되어 환빠끼가 좀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이 만주벌판은 항일 무장투쟁 활동을 상징하는 단어이다. 이 곡이 나온 1980년대 당시 미국에 대한 저항과 반발, 그리고 그에 따른 민족주의적 성향이 이 곡에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 때문인지 당시에는 NL계열에서 열심히 불러제꼈다고 카더라.

2002년에 있었던 일명 미선이 효순이 사건으로 야기되었던 촛불시위에서 아침이슬과 함께 시위대가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 당시 운동권에서 Fucking USA를 퍼뜨려 보려고 하였으나 묻혔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