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 최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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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경제학]]에서 자원이 분배된 현재 상태에서 모든 참여자들의 효용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더 이상 없는 경우 이 분배상태는 '파레토 최적'(Pareto optimal)이라고 한다. 이를 테면 어떤 정책을 실시해서 모두가 더 잘 살거나 최소한 이전과 똑같이 살 수 있다면, 그 정책을 실시하는 게 맞는 것인데, 그런 방법이 더 이상 없는 경우 현재 상태가 파레토 최적인 것이다. 이 개념은 [[경제]]에서 '어떻게 자원이 분배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나타내는 하나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 질문은 [[철학]]적인 문제들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데, 여기에 파고들자니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으니 경제학에서는 주로 파레토 최적을 분배적인 정의에 대한 기준으로 채택함으로써 가치판단이 개입될 여지를 최소화시킨다.
[[경제학]]에서 자원이 분배된 현재 상태에서 모든 참여자들의 효용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더 이상 없는 경우 이 분배상태는 '파레토 최적'(Pareto optimal)이라고 한다. 이를 테면 어떤 정책을 실시해서 모두가 더 잘 살거나 최소한 이전과 똑같이 살 수 있다면, 그 정책을 실시하는 게 맞는 것인데, 그런 방법이 더 이상 없는 경우 현재 상태가 파레토 최적인 것이다. 이 개념은 [[경제]]에서 '어떻게 자원이 분배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나타내는 하나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 질문은 [[철학]]적인 문제들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데, 여기에 파고들자니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으니 경제학에서는 주로 파레토 최적을 분배적인 정의에 대한 기준으로 채택함으로써 가치판단이 개입될 여지를 최소화시킨다.


파레토 최적은 시장경제를 사회후생 관점에서 정당화시키는 개념이기도 하다. 개인들 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자유롭게 가치있는 것들을 사고파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결과에 의한 자원의 배분은 파레토 최적이 된다.
==시장경제와 파레토 최적==
파레토 최적은 시장경제를 사회후생 관점에서 정당화시키는 개념이기도 하다. 개인들 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자유롭게 가치있는 것들을 사고파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결과에 의한 자원의 배분은 파레토 최적이 된다. 일반균형 이론에서 이걸 '후생경제학 제1정리'(First welfare theorem)라고 부른다.

2015년 6월 22일 (월) 01:40 판

틀:학술 관련 정보

개요

경제학에서 자원이 분배된 현재 상태에서 모든 참여자들의 효용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더 이상 없는 경우 이 분배상태는 '파레토 최적'(Pareto optimal)이라고 한다. 이를 테면 어떤 정책을 실시해서 모두가 더 잘 살거나 최소한 이전과 똑같이 살 수 있다면, 그 정책을 실시하는 게 맞는 것인데, 그런 방법이 더 이상 없는 경우 현재 상태가 파레토 최적인 것이다. 이 개념은 경제에서 '어떻게 자원이 분배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나타내는 하나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 질문은 철학적인 문제들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데, 여기에 파고들자니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으니 경제학에서는 주로 파레토 최적을 분배적인 정의에 대한 기준으로 채택함으로써 가치판단이 개입될 여지를 최소화시킨다.

시장경제와 파레토 최적

파레토 최적은 시장경제를 사회후생 관점에서 정당화시키는 개념이기도 하다. 개인들 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자유롭게 가치있는 것들을 사고파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결과에 의한 자원의 배분은 파레토 최적이 된다. 일반균형 이론에서 이걸 '후생경제학 제1정리'(First welfare theorem)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