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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봤었던, 릭에게는 라디에이터호스를 부탁했었던 그 남성이 삽으로 땅을 파고 있고 뒤에는 저 멀리 애틀랜타 도시 풍경이 비친다. 이 남성은 삽으로 구덩이를 여러 개 파놓고 있다. 대릴은 바닥에 덩그러이 놓여져있는 형 멀의 손과 주변에 묻은 핏자국들을 본다. 이에 분노한 대릴은 석궁으로 티독을 겨냥한다. 그러자 릭도 권총으로 대릴의 머리를 겨눈다. 티독은 그저 가만히 있는다. 릭은 티독을 겨냥하고 있는 대릴에게 (대릴이 티독을 쏴 죽인다면 자기도) 놈들이 총소리를 듣던 말던 주저없이 쏠 거라고 경고한다. 대릴이 티독을 겨냥하던 석궁을 내리고, 릭도 권총을 내린다. 흥분을 가라앉힌 대릴은 티독에게 손수건 달라고 말한다. 대릴은 티독에게 받은 손수건을 펼쳐놓고 멀의 손을 주우며 수갑을 자르기엔 무리였나보다고 말한다. 멀의 손을 손수건으로 고이 감싼다. 그리고 그걸 글렌이 매고 있던 가방에 넣는다. 모두들 착잡한 표정이다. 대릴은 아마도 허리띠로 (멀이) 자기 팔을 묶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안 그러면 피를 더 많이 잃었을 거라면서 핏자국들을 흝어본다. 대릴이 조금씩 흘려져있는 핏자국들을 따라 걸어간다. 릭, 글렌도 뒤따라가고 티독은 옥상 근처에 어질러진 장비와 도구함을 챙긴다. 대릴은 계속 핏자국을 따라가 다른 열려있는 옥상문으로 들어간다. 그 곳의 계단으로 내려가며 대릴은 형 여기 있냐고 계단 아래를 향해 외친다. 릭 일행이 뒤따라 같이 내려간다. 열심히 삽질 중인 남성. 어깨에 총을 둘러맨 데일이 삽질 현장으로 찾아와 남성의 이름(짐)을 부르며 괜찮냐고 묻는다. 짐의 옷이 땀범벅이다. 데일이 계속 그러면 탈진해서 죽겠다고 짐에게 말한다. 짐은 아무 반응 없이 삽으로 땅 파기를 계속 한다. 데일이 들고 있던 물 주머니를 들며 물이라도 마시라고 짐에게 권한다. 짐은 하던 일만 말없이 계속 할 뿐 고개를 돌리지도 않는다. 한 워커가 대릴의 석궁 화살에 맞고 쓰러진다. 계단 아래로 내려온 릭 일행. 중간에 워커 두 마리가 쓰러져있는 걸 보고 대릴은 형이 손을 자르고도 이 놈들 죽일 정도 힘은 있었나보냐고 말한다. 대릴은 자기가 아는 사람 중에는 형이 제일 터프하다고 말한다. 릭이 그래도 출혈은 치명적이라고 말한다. 물고기 여러 마리 잡아 캠프로 귀환한 안드레아와 에이미. 곱슬머리 남성이 물고기들을 보곤 싱글벙글한다. 곱슬머리 남성은 아가씨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오늘 배불리 먹을 수 있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안드레아는 데일한테 고마워하라며 데일의 배와 낚시도구로 잡았다고 말한다. 로리는 둘이 물고기들을 잡는 법을 어디서 배웠냐고 묻고 에이미는 아빠에게서 배웠었다고 답한다. 시간은 노을 무렵으로 보인다. 데일이 사람들에게 다가와 이런 말하면 좀 놀라겠지만 문제가 좀 생긴 거 같다고 말한다. 셰인도 다가온다. 데일이 짐이 있는 곳을 바라보고 셰인도 데일을 따라 그 곳을 바라본다. 핏자국들을 따라 주방까지 들어온 릭 일행. 가스레인지에 불이 켜져있다. 허리띠도 놓여져있다. 가스레인지 주변에 핏자국들이 묻어있다. 릭이 (멀이) 스스로 (자른 손목 부위의) 살을 태워 출혈을 막았다고 알린다. 대릴은 자살 외엔 자기 형은 안 죽는다고 말한다. 릭은 너무 믿지만 말라며 어쨌든 피는 많이 잃었다고 말한다. 대릴은 좀 걸어가서 뚫려있는 창문을 본다. 글렌은 이 건물을 벗어난 거냐며 무슨 생각으로 그러냐고 놀란 말투로 말한다. 대릴은 어차피 홀로 남겨졌는데 안 나갈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말한다. 릭이 창문 밖을 내다본다. 높이는 최소 2층 이상으로 보이며 건물 밖 근처엔 계단이 있다. 아무래도 뛰어내린듯하다. 릭은 대릴에게 가족이라는 걸 이해하고 자신도 우리 가족을 찾기 위해 지옥을 뚫고 왔다고. 그렇게 다치고서는 멀리 못 갔을 거라며 한계를 정해놓고 근방에만 둘러볼 수 있다고 말한다. 티독이 먼저 총을 찾자며 무기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짐의 삽질 현장으로 데일, 셰인, 곱슬머리 남성, 안드레아, 에이미 등이 온다. 셰인이 짐에게 잠깐만 멈추고 얘기 좀 하자고 제안한다. 짐이 삽질을 멈추고 뭘 원하냐고 묻는다. 셰인이 좀 걱정되서 그러는 거라고 말하고 곱슬머리 남성이 데일 말로는 몇 시간째 쉬지도 않고 땅 파고 있다는 걸 들었다고 말한다. 셰인이 짐에게 구멍은 왜 파는 거냐고 묻고 짐은 뭔 상관이냐며 누구 피해 주는 것도 아니라고 대답하고 계속 삽질을 한다. 데일은 짐에게 네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거라며 날씨도 이렇게나 덥다고 얘기한다. 짐은 안 될 거 뭐 있냐며 지켜 보라고 외치며 삽질을 한다. 로리가 짐에게 (당신이 이유도 없이 이러는 거) 사람들이 겁을 낸다고. 아이들도 당신의 행동을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짐은 겁낼 게 뭐 있냐며 다들 신경끄고 돌아가라고 말하고 셰인은 짐에게 좀 쉬어야 될 거 같다고 말하며 왜 이러는지 얘기 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삽을 이리 달라고 부탁하는 셰인에게 짐은 안 주면 어쩔 거냐고. 자기도 패줄 거냐고 비꼰다. 에이미는 짐에게 그건 에드가 자기 부인을 때리고 있어 제 정신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항변한다. 셰인은 짐에게 당신이랑 따지러 온 거 아니라고 말한다. 셰인이 삽을 달라고 짐이 쥐고 있던 삽에 손을 내민다. 짐이 셰인에게 삽을 휘두르자 셰인은 피하고 짐을 제압한다. 셰인은 짐을 깔아앉고 당신 해치려는 거 아니라고. 아무도 당신을 안 해친다고 말하며 짐을 진정시키려 한다. 제압당한 짐은 다 거짓말이라며 자기 집사람이랑 아들 두 놈에게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지만 놈들은 쳐들어왔고 자신이 보는 앞에서 가족들을 빼앗겼다고 말한다. 자기가 달아날 수 있었던 건 놈들이 가족을 먹어치우느라 자기 같은 건 신경도 안 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어서 말한다. 모두들 그 말을 듣고 숙연해진다. 한편, 건물 내부에서 릭 일행은 작전 구상 중이다. 글렌은 무리 지어 나가면 느려지고 자기 혼자 나가면 날쌔다고 말하며 작전을 구상한다. 글렌이 자기랑 대릴이 총 가방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으로 가겠다고 얘기한다. 대릴이 왜 자기냐고 묻자 글렌은 석궁이 총보다 조용하다고 대답한다. 대릴이 골목에서 기다리고 글렌 자신이 거리로 뛰어나가 가방을 갖고 오는 작전. 릭과 티독은 대릴, 글렌이 있는 곳보다 좀 더 떨어진 골목에서 기다리는데 이는 만약 글렌이 대릴이 있는 골목으로 못 갔을 때 릭이 있는 골목으로 가기 위함이라고 글렌이 설명한다. 대릴과 글렌이 건물 밖 사다리를 통해 내려가 골목에 도착한다. 글렌과 대릴이 대로가 나오기 바로 직전 골목의 쓰레기통 옆에서 잠깐 대기한다. 이 곳은 글렌과 릭이 처음 만난 장소이기도 하다. 대릴이 석궁 장전을 하며 글렌에게 중국인 치곤 배짱이 두둑하다고 하자 글렌이 자긴 한국인이라고 대답한다. 글렌이 상의를 벗고 반팔 소매로 대로를 나선다.<ref>워커에게 잡힐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 같다.</ref> 글렌이 거리의 버려진 자동차들 사이로 몸을 숨기며 빠르게 이동한다. 한편 쓰레기통 옆에 숨어서 대기 중인 대릴. 골목 뒤로 어떤 마른 체격의 남성이 조용히 접근해온다. 대릴이 튀어나와 접근해오는 남성에게 석궁을 겨눈다. 그 남성은 쏘지 말라고 외치고 대릴은 석궁을 겨눈 채로 자기 형이 심하게 다쳤는데 봤냐고 묻는다. 남성은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대릴은 닥치라며 워커들이 몰려온다고 말한다. 글렌이 탱크 옆에 떨어져있는 총기들이 든 가방과 릭의 보안관 모자를 가져간다. 워커들이 글렌에게로 다가오고 글렌은 도망친다. 남성은 계속 도와달라고 소리친다. 다른 골목에서 대기 중이던 릭과 티독은 그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난 방향으로 달려간다. 대릴이 석궁으로 계속 소리치던 남성의 얼굴을 친다. 그리고 맞아 쓰러진 채로도 계속 소리지르는 그 남성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으려 한다. 대로에서 몽둥이를 든 어떤 남성 2명이 대릴과 남성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온다. 그들은 대릴을 두들겨 팬다.<br /> 총 가방을 가져온 글렌이 대릴이 있던 골목으로 돌아와 대릴이 남성들에게 맞고 있는 광경을 본다. 글렌은 도망가려고 하고 대릴을 패던 남성 2명이 저 가방이라고 소리치며 글렌을 잡아 두들겨 팬다. 대릴이 이 때 일어서서 석궁으로 남성 중 한 명의 엉덩이에 화살을 쏜다. 엉덩이에 화살 맞은 남성은 비명을 지른다. 대릴이 다시 석궁을 장전하자 그 남성 2명은 석궁을 함부로 자기들에게 쏘지 못하게 글렌을 방패막으로 내세우곤 마침 골목 앞으로 달려온 자기들 동료의 승용차에 탄다. 글렌을 납치해 승용차는 몰려오는 워커들을 피해 급히 달아난다. 대릴이 돌아오라고 욕을 하고 골목길로 워커들이 온다. 대릴은 워커들이 골목길로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해 골목길의 철창 문을 닫는다. 대릴이 있는 골목으로 달려오는 티독과 릭. 대릴은 아까 소리 지르던 마른 체격의 남성에게 화풀이를 하려나 도착한 릭이 대릴을 제지한다. 티독은 그 남성을 잡고 있다. 골목길 철창문을 잠갔으나 워커들이 골목길 철창 앞으로 계속 몰려들자 문이 부숴질 것을 염려한 릭 일행은 우선 장소를 옮기기로 한다. 릭이 글렌이 떨어뜨린 총기 가방과 자기 보안관 모자를 챙긴다. 나무 기둥에 묶여있는 짐. 셰인이 다가와서 짐에게 물 좀 마시겠냐고 묻는다. 셰인이 물컵으로 짐에게 물을 먹여준다. 짐이 보이는 시야에 나무 탁자에서 로리와 캐럴이 칼과 소피아의 공부를 돕고 있다. 짐은 셰인에게 머리에도 좀 부어달라고 요청한다. 셰인이 짐의 머리 위로 물을 붓는다. 짐이 셰인에게 얼마나 자기를 묶어둘 거냐고 묻고 셰인은 스스로나 남들에게 위협적이지 않으면 풀어줄 거라고 대답한다. 짐이 로리와 캐롤에게 아드님(칼), 따님(소피아) 겁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짐이 소피아와 칼에게 자기 안 무섭냐고 묻고 소피아는 무섭지 않다고 대답한다. 짐은 자기 옆에 있는 데일에게 어젯밤 뭔가 꿈을 꿨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칼에게 꿈에서 너희 아빠 릭도 꿈에 나왔다며 나머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다. 아빠 걱정되냐고 짐이 묻자 칼은 아저씨 아직 안 되겠다고 말한다. 짐은 칼에게 너희 아빠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오실 거라 장담한다고 말한다. 셰인이 물이 담긴 양동이를 옮기며 누구 자기랑 물고기 씻을 사람 없냐고 모집한다. 칼과 소피아가 자진하며 셰인을 따라간다. 데일도 곁을 떠난다. 로리가 짐에게 다가온다. 아이들이 떠나간 걸 확인한 짐이 로리에게 아들 잘 지키라고. 언제든 시야 안에 두라고 강력히 말한다. 로리는 알겠다는 표정이다. 건물 내부, 릭이 끌고 온 소리지르던 남성에게 너랑 한 패였던 놈들(승용차로 글렌 납치한 놈들) 어디로 갔냐고 묻는다. 그 남성은 아무것도 말 안 한다고 답한다. 티독이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냐고 하자 대릴이 이 녀석 친구놈들이 난데없이 덮쳤다고 강하게 말한다. 그러자 그 남성이 대릴에게 니가 날 덮쳤다고 반박한다. 대릴이 글렌 납치한 거 보니 멀도 데려간 거 아니냐고 말한다. 그 남성이 멀? 뭔 이름이 그따구냐고 말한다. 열받은 대릴이 이 남성을 걷어차려하나 릭이 말린다. 대릴이 글렌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면서 자기를 열받게 했던 놈이 어떻게 됐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가방에서 꺼내 손수건을 펼쳐 멀의 손을 남성에게 내던진다. 남성이 떨어진 손을 보고 기겁한다. 대릴이 그 남성의 목을 부여잡고 릭이 다시 대릴을 그 남성에게서 떼어낸다. 릭은 그 남성에게 너네 동료가 우리 친구를 데려갔다고. 얘기로 좋게 풀어보려는 것 뿐이라고 침착하게 설득한다. 릭이 벽에 숨어 어떤 건물의 문을 바라본다. 릭은 티독에게 할 수 있겠냐고 묻고 티독은 그렇다고 제스쳐한다. 티독은 총기 가방과 총기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대릴은 소리지르던 남성에게 허튼 짓을 한다면 엉덩이에 화살을 박아주겠다고 경고한다. 소리지르던 남성은 릭에게 자기네 두목 이름은 기예르모라고 알려준다. 릭, 대릴은 각각 총, 석궁으로 무장하고 소리지르던 남성을 앞세워 문 앞으로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문 앞에서 대기한다. 문이 열리고 키가 약간 작은 새까만 피부<ref>그렇다고 흑인은 아니며 히스패닉 계열로 보인다.</ref>의 남성이 나온다. 기예르모 두목인 듯하다. 기예르모가 소리지르던 남성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문에서 대릴을 습격했던 남성이 나와 대릴에게 권총을 겨누며 저 놈이 자기 엉덩이에 화살 쐈던 놈이라고 말한다. 대릴도 이 남성을 향해 석궁을 겨눈다. 기예르모는 진정하라며 권총을 겨누던 그 남성의 팔을 내려놓게 한다. 대릴이 우리 형도 그 문 안에 있냐고 묻고 기예르모가 여긴 흰둥이(백인)는 없다며 동양놈은 하나 있다고 알린다. 릭은 너네가 우리 동료를 데려갔고 우리도 이 사람(소리지르던 남성)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거래하자고 제안한다. 기예르모는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하고 소리지르던 남성은 왜 이러냐며 자길 버리지 말라고 애원한다. 기예르모는 우리 녀석들이 화살 등으로 공격당했다며 그 댓가는 어떻게 지불할 거냐고 릭에게 따진다. 그리고 자기 총 가방, 길가에 있었으며 우리 부하들이 찾으러 갔었던 그 가방 어쨌냐고 묻는다. 릭은 기예르모에게 그 가방은 자기 것이라고 말한다. 기예르모가 니 말을 어떻게 믿냐며 여기서 너희 놈들 다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 릭이 기예르모 뒤를 보니 문 안에 무장한 패거리가 애법 있는 듯하다. 릭은 한 번 해보라고 말하고 릭이 주변의 위를 보며 다시 생각해봐도 된다고 말한다. 기예르모도 릭이 바라보는 방향을 바라본다. 건물 옥상에서 티독이 총기로 기예르모를 조준하고 있다. 기예르모가 부하들을 부른다. 기예르모 조직의 건물 옥상 바로 위에 부하 두 사람이 글렌을 인질로 잡고 있다. 글렌의 입은 테이프로 붙여 둔 상태. 기예르모가 릭 일행에게 두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며 한 가지는 자기 총 가방을 들고 와 다들 사는 거고, 다른 한 가지는 우리랑 싸울 준비를 하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한다. 기예르모는 저쪽 옥상의 티독을 흘끗 보더니 부하들과 함께 다시 문 안으로 들어간다. 문은 닫히고 릭 일행은 소리지르던 남성과 함께 돌아간다. 회의하던 건물로 돌아온 릭 일행. 대릴은 릭에게 총기는 소중하다며 저 애 하나(글렌) 때문에 다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대릴과 티독 모두 그 두목이 순순히 총기들이 든 가방을 넘겨준다고 해서 순순히 글렌을 풀어주겠냐고. 더 원하는 게 있을 지 모른다고 릭에게 얘기한다. 릭은 글렌 아니었으면 자신은 죽었을 거라며 글렌이 아니었으면 자긴 아직 탱크 안에 갇혀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대릴이 그럼 총을 그들에게 줄거냐고 묻고 릭은 그렇지는 않다고 말한다. 릭은 티독, 대릴에게 너희 둘은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며 어서 캠프로 돌아가라고 권유한다. 티독이 그럼 우린 캠프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냐고 말하냐며 거부 의사를 밝힌다. 대릴도 마찬가지. 대릴, 릭, 티독 모두 가방에 들어있는 총기들을 챙긴다. 소리지르던 남성이 릭 일행에게 미친 짓(전투)하지 말라고 말하며 그냥 두목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릭 일행은 듣지 않는다. 릭 일행 셋 모두 총기로 무장하고 소리지르던 남성을 인질로 앞세워 다시 기예르모 조직이 있는 건물 문 앞으로 간다. 기예르모 부하들이 문을 열어주고 릭 일행은 무장한 채로 소리지르던 남성과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릭이 나머지 총기들이 든 가방을 어깨에 매고 있다. 기예르모가 릭 일행 앞으로 와서 총 갖고 왔냐고 말한다. 릭의 매고 있는 가방을 보더니 가방 안에 총기가 전부 있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하고 릭은 당연히 니꺼 아니니까라고 대답한다. 엉덩이에 화살 맞았던 남성이 기예르모에게 이놈들 죽여버리자고 재촉한다. 릭이 소리지르던 남성을 기예르모 부하들에게 밀며 너희 부하들 돌려줬으니 자기 동료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기예르모는 릭에게 니 동료를 썰어서 자기 개들에게 먹일 거라며 네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사나운 녀석들이라고 비꼬듯이 말한다. 릭이 무덤덤한 반응이자 기예르모가 릭에게 자기가 미리 경고했는데 귀머거리냐고 말한다. 릭은 니가 싸울 준비 단단히 하고 오라고 해서 해왔다며 릭 일행 모두 총기를 장전하고 기예르모 부하들도 전투 자세로 돌입한다. 이 때 안에 있던 할머니 한 명이 기예르모 쪽으로 온다. 엉덩이에 화살 맞았던 남성은 아무엘타(할머니)에게 나오지 말고 얼른 안으로 들어가시라고 말한다. 기예르모는 아무엘타에게 손자 말 들으라고 말한다. 아무엘타는 릭 일행을 보더니 저 사람들은 누구냐고 묻고 엉덩이에 화살 맞았던 남성이 릭 일행에게 가려는 이 할머니에게 가지 말라고 말린다. 아무엘타는 릭 일행에게 이러지 말라며 우리 손자는 착한 녀석이라고 말한다. 릭은 자기 동료를 찾으러 왔는데 글렌이라는 녀석이라고 아무엘타에게 알린다. 아무엘타는 동양 애냐며 우리랑 같이 있다고. 어서 오라고 말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릭 일행도 이 할머니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고 기예르모는 부하들에게 보내주라고 지시한다. 아무엘타를 따라 건물의 다른 문 밖으로 나오고 다시 연결된 또 다른 건물로 들어간 릭 일행. 릭은 그 건물 곳곳에서 사람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고령자들을 보살피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와중엔 거동도 힘든 환자도 있는 듯하다. 릭이 글렌을 찾았다. 티독은 글렌에게 개들한테 네가 잡아먹히는 줄 알았다고 말하고 글렌은 뒤를 바라본다. 작은 애완견 3마리가 있다. 릭은 기예르모에게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말하면서 너네 다 죽이러 온 거 였다고. 그렇게 됐으면 (노약자들 다 죽는 것까지) 다 자기 책임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기예르모는 우리도 싸웠을 거라며 우리가 안 싸워 본 줄 아냐고. 음식이랑 약 안 뺏길려고 노력했다며 여기 있는 노약자들을 관계자들이 전부 버리고 도망갔다고 알린다. 그리고 여기 남은 건 우리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근처의 방 안으로 들어온 기예르모와 릭 일행. 기예르모는 우리가 이렇게 된 이후로 약탈자들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릭은 우린 그런 놈들 아니라고 말하자 기예르모는 자신이 그걸 어찌 아냐며 우리 애들 공격하고는 인질 데리고 나타나지 않았냐고 말한다. 기예르모는 우린 남아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라며 창문들도 다 막고 건물도 봉쇄하고 입구는 딱 하나로 만들었고 부하들은 나가서 찾아올 수 있는 건 다 쓸어오고 해서 노인들을 보살피면서 버티는 중이라고 얘기한다. 여기 사람들은 전부 자신을 우두머리로 생각한다며 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한다. 릭은 그럴만 하다고 대답한다. 릭은 총기들이 든 가방에서 총기 몇 정을 기예르모에게 건네준다. 타고 온 차를 향해 걸어가는 릭 일행. 글렌은 릭에게 모자 찾으러 돌아온 거냐고 농담조로 말하고 릭은 총이랑 탄약 절반 준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말한다. 대릴은 지금으론 저렇게 지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버틸 거 같냐고 일행에게 말한다. 릭 일행이 박스 트럭을 주차한 자리의 철길에 도착했지만 차량이 없다! 글렌이 누가 갖고 갔겠냐고 말한다. 릭이 멀이라고 대답한다. 대릴이 본부 캠프 사람들한테 복수하게 생겼다고 염려하듯이 말한다. 캠핑카 안의 서랍에서 뭔가를 뒤적이고 있는 안드레아. 데일이 캠핑카 안으로 들어온다. 안드레아가 데일에게 포장지나 색종이 아무 거나 없냐고 묻는다. 데일이 세계 종말을 예측했다면 미리 사뒀을 거라고 대답한다. 안드레아가 내일 동생(에이미) 생일이라고 알린다. 안드레아가 목걸이를 데일에게 보여준다. 데일은 목걸이를 보고 안드레아는 포장 안 하고 선물 주는 게 어딨냐고 말한다. 데일은 웃으며 자기가 포장지 비스무리한 건 뭐든 찾아보겠다고 말하며 안드레아에게 다시 목걸이를 건네준다. 곱슬머리 남성은 불 더 강력히 피울 수 있게 장작 주변을 돌로 쌓아 담을 만들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 중이다. 셰인이 나무에 묶여있는 짐에게 기분은 좀 어떠냐고 묻는다. 짐은 좋아졌다고 대답하고 셰인은 이래야만 하는 거 이해해달라고 말한다. 이해한다는 짐에게 셰인은 무리로 다시 돌아오라고. 오늘 저녁은 물고기라고 알린다. 짐은 셰인 뒤에 있는 칼과 시선을 마주하고 물고기 맛있겠다고 말한다. 텐트 안에서 소피아가 물 떠 놓은 바가지를 에드 옆에 내려놓는다. 에드는 텐트 안에서 얼굴이 피멍 투성이된 채로 누워있다. 캐럴은 에드에게 나와서 같이 밥 먹자고 말하나 에드는 자신이 가 봤자 좋아할 사람도 없을 거라고 거부한다. 소피아가 나가려고 하자 에드가 소피아의 팔을 붙잡으며 여기 있어달라고 말한다. 캐럴은 에드에게 소피아도 사람들이랑 밥 먹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소피아를 데리고 텐트 밖으로 나간다. 에드는 둘 다 꺼지라고 말하곤 뒤로 눕는다. 릭 일행은 캠프까지 뛰어오고 있다. 해는 이미 떨어진 상황. 캠프의 사람들이 장작 앞에 모여 식사 중이다. 짐도 사람들과 모여 식사 중이다. 에이미가 일어서자 안드레아가 어디 가냐고 에이미에게 묻는다. 에이미는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답하고 캠핑카로 간다. 에드가 텐트 안에서 누워있는데 주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에드가 바스락거리는 누군가에게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돌아보지도 않고 누워서 말한다. 그래도 텐트 옆에서 계속 바스락거리자 에드가 텐트 입구로 나오는데 '''워커 한 마리가 텐트 앞에 서 있다!''' 캠핑카에서 에이미가 나와 휴지가 떨어졌다고 알린다. 워커가 에드를 물고 워커들이 에드의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한 워커가 캠핑카 문 앞에 서 있는 에이미의 팔을 문다. 에이미가 비명을 지르고 장작불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그런 에이미를 본다. 워커들이 몰려온다. 장작불 앞에 모인 캠프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고 캐롤, 로리는 자기 자식들을 먼저 보호하려고 한다. 총기를 가지고 있던 셰인이 사람들에게 다들 엎드리라고 외치고는 사람들을 향해 다가오는 워커들을 향해 총을 쏜다. 캠프 근처에 도착한 릭 일행은 캠프에서 나는 총소리를 듣고는 빨리 가기로 한다. <br /> 짐과 곱슬머리 남성은 워커들을 향해 방망이를 휘두르고 어떤 사람은 워커들에게 물리기도 한다. 데일도 가지고 있던 총기로 워커들에게 사격을 하고 에이미는 워커에게 목을 물어뜯기고 있다. 짐이 에이미를 물고 있던 워커를 방망이로 때려눕힌다. 안드레아가 물린 에이미에게 다가간다. 캐럴은 소피아를 데리고, 로리는 칼을 데리고 셰인 뒤에 있다. 셰인은 다들 캠핑카로 가라고 외치며 워커들에게 계속 사격을 가한다. 일부 사람들은 워커에게 당하고 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들린다. 캠프에 도착한 릭 일행이 워커 무리에게 일제히 사격을 하기 시작한다. 칼이 릭에게 달려가 운다. 곧 총소리가 멈추고 상황이 대강 정리되었다. 안드레아는 눈물을 흘리며 에이미를 어루만지고 에이미는 의식을 잃어가다 눈을 감는다. 살아남은 캠프 사람들 로리, 칼, 소피아, 캐럴, 곱슬머리 남성, 셰인, 데일, 짐 등이 캠핑카 앞에 모여 난장판이 된 주변을 바라본다. 짐은 어젯밤 꿈이 이제 생각난다고. 자기가 왜 땅을 팠는지 생각났다고 말한다. 주변에 워커 시신들이 널려 있다.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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