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글쓰기에 입문하려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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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 무료. 간단하게 글에 집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http://www.baara.com/q10/ 다운로드 ] 무설치도 가능하며, 가볍다. 실행하면 화면이 검게 채워지는데, F1키로 단축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Q10 : 무료. 간단하게 글에 집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http://www.baara.com/q10/ 다운로드 ] 무설치도 가능하며, 가볍다. 실행하면 화면이 검게 채워지는데, F1키로 단축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FocusWriter : 무료~100달러. 다운로드시 제공할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https://gottcode.org/focuswriter/ 다운로드 ] Q10과 비슷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더불어 부가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FocusWriter : 무료~100달러. 다운로드시 제공할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https://gottcode.org/focuswriter/ 다운로드 ] Q10과 비슷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더불어 부가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ssda.app([https://ssda.app SSDA 웹소설 편집기]) : 무료. 일반 소설및 웹소설을 작성할 수 있는 전용 편집기 사이트. 인물, 장소, 사건 설정을 만들고 글을 쓰면서 참고할 수 있다. 윈도우 탐색기 메뉴처럼 자유롭게 폴더를 만들고 노트를 추가할 수 있다. 책 암호화 및 국어사전을 제공한다. 작성 중인 노트의 글자수를 표시해주며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 기능도 제공한다. 웹사이트이기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서 글을 남길 수 있다. 최근에는 TTS기능이 추가되어 작성한 글을 직접 읽어서 확인할 수 있다.
*노벨라([https://novela.app 노벨라]) : 웹 기반의 웹소설 전문 저작 도구. 기본적인 에디터 기능에 더불어 캐릭터와 플롯을 간편히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클라우드 이용하기 ====
==== 클라우드 이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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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노트: 가볍고 빠른 동기화가 특징. 그러나 모바일에서 작성한 문서는 바로 동기화가 되는데 컴퓨터에서 작성한 건 모바일에서 동기화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잠그기 기능이 좋다. 앱 전체를 잠그는 것도, 특정 폴더만 잠그는 것도 가능.
*솜노트: 가볍고 빠른 동기화가 특징. 그러나 모바일에서 작성한 문서는 바로 동기화가 되는데 컴퓨터에서 작성한 건 모바일에서 동기화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잠그기 기능이 좋다. 앱 전체를 잠그는 것도, 특정 폴더만 잠그는 것도 가능.
*에버노트: 노트를 분류하고, 태그를 붙이고, 목록을 만들고 굵은 글씨도 넣는 등 좀 더 기능이 많다. 여러 개의 노트를 노트북이라는 단위로 묶을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노트북은 노트북 스택으로 묶을 수 있다. 글쓰기에만 사용하기보다도 설정 정리용으로 쓰는 게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솜노트보다는 조금 더 무겁다. 에버노트용 문서 카메라를 지원하는데, 책의 원하는 페이지를 찍어서 선명하게 저장하기 편리하다.
*에버노트: 노트를 분류하고, 태그를 붙이고, 목록을 만들고 굵은 글씨도 넣는 등 좀 더 기능이 많다. 여러 개의 노트를 노트북이라는 단위로 묶을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노트북은 노트북 스택으로 묶을 수 있다. 글쓰기에만 사용하기보다도 설정 정리용으로 쓰는 게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솜노트보다는 조금 더 무겁다. 에버노트용 문서 카메라를 지원하는데, 책의 원하는 페이지를 찍어서 선명하게 저장하기 편리하다.
*Jota Text Editor: 솜노트나 에버노트와는 달리 txt파일을 생성해 작성할 수 있는 어플이다. 기존에 있던 파일을 불러와 작성할 수도 있고, 새 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여러 문자 개행 코드를 지원한다. 복사, 붙여넣기, 되돌리기 등의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단, 플레이 스토어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종종 파일이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저장을 해도, 작성 중인 모든 문서가 백지화. 특정 기기나 특성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 조심하자.
*Jota Text Editor: 솜노트나 에버노트와는 달리 txt파일을 생성해 작성할 수 있는 어플이다. 기존에 있던 파일을 불러와 작성할 수도 있고, 새 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여러 문자 개행 코드를 지원한다. 복사, 붙혀넣기, 되돌리기 등의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단, 플레이 스토어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종종 파일이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저장을 해도, 작성 중인 모든 문서가 백지화. 특정 기기나 특성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 조심하자.


==TED를 통해 소설을 이해하자==
==TED를 통해 소설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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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기 ==
== 쓰기 ==
쓰는 방법에는 즉흥적인 글쓰기와 계획적인 글쓰기가 있다. 즉흥적인 글쓰기는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한 다음 즉흥적으로 초고를 완성한 다음 여러 번 고쳐서 완성하는 타입이다. 계획적인 글쓰기는 철저하게 계획해 쓰는 글쓰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글쓰기에 고수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일반인의 경우 즉흥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결론은 그냥 쓰자. 써야 계획을 짜든 자료조사든 된다. 괜히 모든 글쓰기 책들이 이구동성으로 우선 글을 써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쓰는 방법에는 즉흥적인 글쓰기와 계획적인 글쓰기가 있다. 즉흥적인 글쓰기는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한 다음 즉흥적으로 초고를 완성한 다음 여러 번 고쳐서 완성하는 타입이다. 계획적인 글쓰기는 철저하계 계획하게 쓰는 글쓰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글쓰기에 고수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일반인의 경우 즉흥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결론은 그냥 쓰자. 써야 계획을 짜든 자료조사든 된다. 괜히 모든 글쓰기 책들이 이구동성으로 우선 글을 써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간혹 즉흥적인 글쓰기가 올바른 쓰기 방법이 아니라거나 무책임하고 프로답지 못한 방법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판타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톨킨과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은 이러한 방법의 대표주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무책임하거나 프로답지 못 한 작가인가? 즉흥적인 글쓰기가 초보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아마추어는 플롯을 짜다 설정놀음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프로 작가 중에 즉흥적인 글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고, 아마추어 중에 계획적인 글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단순히 글 쓰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간혹 즉흥적인 글쓰기가 올바른 쓰기 방법이 아니라거나 무책임하고 프로답지 못한 방법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판타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톨킨과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은 이러한 방법의 대표주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무책임하거나 프로답지 못 한 작가인가? 즉흥적인 글쓰기가 초보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아마추어는 플롯을 짜다 설정놀음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프로 작가 중에 즉흥적인 글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고, 아마추어 중에 계획적인 글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단순히 글 쓰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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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생각해보면 쉽다. 우리는 모두 학창시절 국어, 혹은 문학 시간에 이런 것을 배운 적이 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생각해보면 쉽다. 우리는 모두 학창시절 국어, 혹은 문학 시간에 이런 것을 배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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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big>
<big>'''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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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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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는 갈등에서 비롯되고, 갈등은 곧 인물 간의 가치관의 충돌이다. 이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소설 뿐만이 아니라, 연애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인 부분으로 인물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갈등이 나오게 된다.
모든 이야기는 갈등에서 비롯되고, 갈등은 곧 인물 간의 가치관의 충돌이다. 이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소설 뿐만이 아니라, 연애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인 부분으로 인물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갈등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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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은 각자 인물만의 행동 원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행동 원리란, '이 캐릭터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지침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개인의 평소 성격과 달리 충동적으로 성격에 반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상관없지만, 소설은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때문이다. 꼭 필요할 때의 갑작스러운 행동 몇 번은 이야기의 신선함을 살려주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뚜렷한 기준이 없는 행동의 변화는 독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소설에서, 캐릭터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놓는 것은 독자들에게 캐릭터를 이해시키기 쉬울 뿐 아니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도 도움이 된다.
인물은 각자 인물만의 행동 원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행동 원리란, '이 캐릭터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지침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개인의 평소 성격과 달리 충동적으로 성격에 반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상관없지만, 소설은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때문이다. 꼭 필요할 때의 갑작스러운 행동 몇 번은 이야기의 신선함을 살려주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뚜렷한 기준이 없는 행동의 변화는 독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소설에서, 캐릭터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놓는 것은 독자들에게 캐릭터를 이해시키기 쉬울 뿐 아니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어떤 소설들(예를 들면 라이트 노벨)에서는 전형적인 캐릭터들(츤데레, 천연 등등)이 등장한다. 이런 캐릭터들은 이미 기존의 요소가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유형인데 여기서도 이 캐릭터의 행동 원리를 잡아줘야 하는가,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성격이 이야기에 영향을 끼치는 게 적다면 '그냥 원래 이런 애다' 라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꼭 필요한 유형이라면 상기했듯 최소한의 장치 정도라도 마련해주는 것을 추천핱다.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다만, 어떤 소설들(예를 들면 라이트 노벨)에서는 전형적인 캐릭터들(츤데레, 천연 등등)이 등장한다. 이런 캐릭터들은 이미 기존의 요소가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유형인데 여기서도 이 캐릭터의 행동 원리를 잡아줘야 하는가,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성격이 이야기에 영향을 끼치는 게 적다면 '그냥 원래 이런 애다' 라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꼭 필요한 유형이라면 상기했듯 최소한의 장치 정도라도 마련해주는 것을 추천핱다.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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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 배경 =====  
중요하긴 하지만 계속 이것만 붙잡고 있으면 설정놀음이 되기 일쑤인 것.
중요하긴 하지만 계속 이것만 붙잡고 있으면 설정놀음이 되기 일쑤인 것


배경이 갖는 의미는 인물과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이 이상의 의미를 두거나 필요 이상으로 커지면 거추장스럽게 된다. 소설이 성공해서 외전이나 설정집이 나오는 것 외에 방법으로 나타낼 수 없는 배경설정은 자제하도록 하자.
배경이 갖는 의미는 인물과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이 이상의 의미를 두거나 필요 이상으로 커지면 거추장스럽게 된다. 소설이 성공해서 외전이나 설정집이 나오는 것 외에 방법으로 나타낼 수 없는 배경설정은 자제하도록 하자.


만약, 배경이 없어 헤맬 것 같다면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독자의 기준"에서 부담없이 받을 정도로만 구성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독자는  광역시 정도의 크기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전체에 해당하는 배경을 깔아버리고 이를 설명하려고 하면 대부분 여기서 지루함을 느끼고 떠난다. 독자가 적극적으로 배경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작가가 굳이 나서서 이야기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양판소]] [[클리셰]] 중 좋지 않은 클리셰라고 지적하며, 작가 자신은 분명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구절절 설명했을 뿐인데 억울할 수 있다.
만약, 배경이 없어 헤맬 것 같다면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독자의 기준"에서 부담없이 받을 정도로만 구성되어야 한다. 예를들면, 독자는  광역시 정도의 크기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전체에 해당하는 배경을 깔아버리고 이를 설명하려고 하면 대부분 여기서 지루함을 느끼고 떠난다. 독자가 적극적으로 배경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작가가 구지 나서서 이야기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양판소]] [[클리셰]] 중 좋지 않은 클리셰라고 지적하며, 작가 자신은 분명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구절절 설명 했을 뿐인데 억울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체로 작가들은 작품 속에 배경을 그리기 보다는, 공지사항이나 작품과 별개인 챕터를 만들어 배경 설명을 돕는 형식으로 독자에게 던지는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열람을 독자의 선택에 맡기는 식.
이 때문에 대체로 작가들은 작품 속에 배경을 그리기 보다는, 공지사항이나 작품과 별개인 챕터를 만들어 배경 설명을 돕는 형식으로 독자에게 던지는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열람을 독자의 선택에 맡기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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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고 ==
== 퇴고 ==
퇴고를 그때그때 하는 사람도 있고, 몰아서 다 쓴 뒤 한꺼번에 퇴고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체로 오래 두었다가 다시 보면 견딜 수가 없게 된다.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야 진정한 잘 쓴 글이 탄생합니다. 퇴고는 금방 해서는 효과가 없고, 보통 3일쯤 뒤에 봐야 한다. 하지만 시간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쓸 때는 자신이 몰입하느라 실수로 건너뛰거나 비약적으로 작성했던 부분을 얼마나 객관적인 시선에서 판단할 수 있느냐이다. 글을 쓸 때와 읽을 때의 마음가짐의 차이가 포인트. 퇴고를 하지 않은 글은 높임말과 예사말이 섞이기도 한다.
퇴고를 그때그때 하는 사람도 있고, 몰아서 다 쓴 뒤 한꺼번에 퇴고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체로 오래 두었다가 다시 보면 견딜 수가 없게 된다.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야 진정한 잘 쓴 글이 탄생합니다. 퇴고는 금방 해서는 효과가 없고, 보통 3일쯤 뒤에 봐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쓸 때는 자신이 몰입하느라 실수로 건너뛰거나 비약적으로 작성했던 부분을 얼마나 객관적인 시선에서 판단할 수 있느냐이다. 글을 쓸 때와 읽을 때의 마음가짐의 차이가 포인트. 퇴고를 하지 않은 글은 본 문단처럼 문장 어미가 높임말 낮은말 섞이기도 합니다.


== 소재 ==
== 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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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부슬부슬 내리는 눈, 내가 무심코 밟은 이름모를 잡초, 기괴한 모양의 구름 등 순간적으로 이전까지의 흐름이 끊기고 새로운 흐름이 떠오르는 순간 눈에 들어온거 아무거나[[사용자:참혈|참혈]] ([[사용자토론:참혈|토론]]) [[2015년]] [[5월 25일]] (월) 12:29:45 (KST)
*하늘에서 부슬부슬 내리는 눈, 내가 무심코 밟은 이름모를 잡초, 기괴한 모양의 구름 등 순간적으로 이전까지의 흐름이 끊기고 새로운 흐름이 떠오르는 순간 눈에 들어온거 아무거나[[사용자:참혈|참혈]] ([[사용자토론:참혈|토론]]) {{날짜/출력|2015-5-25}} (월) 12:29:45 (KST)
* 화장실·욕실 또는 산책하면서. --[[사용자:역보|역보]] ([[사용자토론:역보|토론]]) [[2015년]] [[5월 26일]] (화) 02:56:25 (KST)
* 화장실·욕실 또는 산책하면서. --[[사용자:역보|역보]] ([[사용자토론:역보|토론]]) {{날짜/출력|2015-5-26}} (화) 02:56:25 (KST)
* 꿈일기를 꼬박꼬박 쓰면서 --[[사용자:Drbyss1825|Drbyss1825]] ([[사용자토론:Drbyss1825|토론]]) [[2015년]] [[5월 26일]] (화) 20:30:06 (KST)
* 꿈일기를 꼬박꼬박 쓰면서 --[[사용자:Drbyss1825|Drbyss1825]] ([[사용자토론:Drbyss1825|토론]]) {{날짜/출력|2015-5-26}} (화) 20:30:06 (KST)
* 타인과의 대인관계와 인생의 고락의 경험 등이 누적되면서 만들어진 통찰로부터. --(익명) [[2015년]] [[5월 26일]] (화) 22:48:10 (KST)
* 타인과의 대인관계와 인생의 고락의 경험 등이 누적되면서 만들어진 통찰로부터. --(익명) {{날짜/출력|2015-5-26}} (화) 22:48:10 (KST)
* 평소 당연하게 여겨왔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익명) [[2015년]] [[6월 11일]] (목)
* 평소 당연하게 여겨왔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익명) {{날짜/출력|2015-6-11}} (목)
* 보드카 병을 비우면서 --[[사용자:Jkim5959|Jkim5959]] ([[사용자토론:Jkim5959|토론]]) [[2015년]] [[6월 11일]] (목) 23:23:06 (KST)
* 보드카 병을 비우면서 --[[사용자:Jkim5959|Jkim5959]] ([[사용자토론:Jkim5959|토론]]) {{날짜/출력|2015-6-11}} (목) 23:23:06 (KST)
* 차를 타며 지나가다가 본, 유리창에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었던 카페. --(익명) [[2015년]] [[7월 6일]] (월) 22:55:08 (KST)
* 차를 타며 지나가다가 본, 유리창에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었던 카페. --(익명) {{날짜/출력|2015-7-6}} (월) 22:55:08 (KST)
* 평소에 익숙했던 것들이 이유없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이 순간에 영감을 얻게 됩니다. 글을 쓰려고 해본 사람들은 겪어봤겠죠? --[[사용자:Legnaschwarts|Legnaschwarts]]
* 평소에 익숙했던 것들이 이유없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이 순간에 영감을 얻게 됩니다. 글을 쓰려고 해본 사람들은 겪어봤겠죠? --[[사용자:Legnaschwarts|Legnaschwarts]]
* 신비한 꿈을 꾸면 그 순간적인 느낌을 일어나자마자 써내렸다가, 꿈 속의 장면을 기준으로 배경과 등장인물을 만들어냅니다. 잡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고요. --익명


* 똥을 누면서 [[사용자:Rlaalstn237|Rlaalstn237]] ([[사용자토론:Rlaalstn237|토론]]) 2016년 1월 11일 (월) 11:47:22 (KST)
* 똥을 누면서 [[사용자:Rlaalstn237|Rlaalstn237]] ([[사용자토론:Rlaalstn237|토론]]) 2016년 1월 11일 (월) 11:47:22 (KST)
* 평소에 즐겨입던 티셔츠에 쓰인 글자들을 보고 [[2016년]] [[2월 9일]]
* 평소에 즐겨입던 티셔츠에 쓰인 글자들을 보고 {{날짜/출력|2016-2-9}}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에 맞는 이야기를 생각합니다.


*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며 '만약 이렇게 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라던가, 뉴스나 역사서를 보면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어땠을까?' 같은 생각들--[[사용자:Rhkdan122|Shinnonhyun9metro SR]] ([[사용자토론:Rhkdan122|토론]]) 2019년 9월 29일 (일) 19:42 (KST)
*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며 '만약 이렇게 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라던가, 뉴스나 역사서를 보면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어땠을까?' 같은 생각들--[[사용자:Rhkdan122|Shinnonhyun9metro_SR]] ([[사용자토론:Rhkdan122|토론]]) 2019년 9월 29일 (일) 19:42 (KST)
*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사용자:Sky1234|Sky1234]] ([[사용자토론:Sky1234|토론]]) 2020년 5월 7일 (목) 21:58 (KST)
* 커피를 마시고 있는 개구리가 초전도체 위에 떠있는 걸 생각하면서--[[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span style="color:#800">토론</span>) 2021년 1월 27일 (수) 11:04 (KST)
* 게임에 쓰이는 OST를 들으며 쓰인 게임의 배경을 참조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릅니다.  --[[사용자:Seobin06|Solist]] ([[사용자토론:Seobin06|토론]]) 2021년 8월 5일 (목) 17:28 (KST)


== 단계별로 따라하기 ==
== 단계별로 따라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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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 보여줄까? ==
== 누구에게 보여줄까? ==
=== 인터넷 연재처 ===
=== 인터넷 연재처 ===
한국에서 유명한 인터넷 연재처로는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 페이지, 조아라, 문피아, 노벨피아 등이 있다. [[블로그]]도 방법인 한편 소설 전문 연재처에 비하면 노출 가능성의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한국에서 유명한 인터넷 연재처로는 조아라, 문피아, 플레이뷰(구 사과박스), 네이버 웹소설 등이 있다.


;[[조아라]]
;[[조아라]]
:현재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한국의 주요 웹소설 창작 사이트 중 하나이다. 거의 모든 장르가 올라오는 편이다. 일반,로맨스&BL,패러디&팬픽으로 나뉘어서 집계된다. 문피아와 달리 2차 창작 소설을 올릴 수 있다.
:현재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국내에서 제일 큰 인터넷 소설 사이트다. 거의 모든 장르가 올라오는 편이다. 일반,로맨스&BL,패러디&팬픽으로 나뉘어서 집계된다. 문피아와 달리 2차 창작 소설을 올릴 수 있다.
 
;[[노벨피아]]
:2021년 상반기에 출시 된 비교적 신생 사이트. 베타 서비스 론칭 4개월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여타 플랫폼들에 비해 검열의 허들이 낮은데 그야말로 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대부분의 수위 높은 묘사가 가능하다. 출시 초기엔 19세 성인 소설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현재는 판타지, SF, TS, 라이트노벨물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들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문피아]]
;[[문피아]]
:현재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규모 인터넷 소설 사이트다. 조아라와 달리 무협소설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며 2차 창작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무협과 판타지 계열 독자층이 많다.
:현재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규모 인터넷 소설 사이트다. 조아라와 달리 무협소설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며 2차 창작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무협과 판타지 계열 독자층이 많다.


;[[네이버 시리즈]]
;[[플레이뷰]]
:매니지먼트 필요
:로크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타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비해 역사가 그리 깊지 않지만 네이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로맨스 장르가 타 장르에 비해 많은 편이다. 독자층 역시 로맨스 장르를 주로 읽는 독자층이 많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타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비해 역사가 그리 깊지 않지만 네이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로맨스 장르가 타 장르에 비해 많은 편이다. 독자층 역시 로맨스 장르를 주로 읽는 독자층이 많다.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스테이지]]
:매니지먼트 필요
;[[플레이뷰]]
:로크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브릿G]]
:출판사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ㅊ|[[문학 플랫폼 던전]]}}
:{{ㅊ|투고 후 심사를 거쳐 발행할 수 있는 [[웹진]] 형태다. 시나 평론 등 소설 외의 문학도 받는다.}}
: 폐쇄.
;[[북팔]]


== 글쓴이를 힘들게 하는 것 ==
== 글쓴이를 힘들게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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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변화할 때 어느 부분에서 해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넘길 수 있을지가 가끔씩 굉장히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해결법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생략하거나 짧게 묘사하는게 좋겠네요.--익명
*장면이 변화할 때 어느 부분에서 해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넘길 수 있을지가 가끔씩 굉장히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해결법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생략하거나 짧게 묘사하는게 좋겠네요.--익명
*작성하면서 가장 갈등요소가 되는게 독자의 개입으로 인한 작품 중반부가 흔들리는 것 입니다. 독자들이 자신이 생각한 중반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상을 내놓으면 고쳐서 문제를 해결할지 아니면 그냥 밀어 붙일지 고민이 되거든요. 전자를 택하면 당장 중반부를 다시 생각해야하고 후자를 택하면 인기를 잃거나 악평에 시달리게 되겠죠.  --[[사용자:Seobin06|Solist]] ([[사용자토론:Seobin06|토론]]) 2021년 8월 5일 (목) 17:33 (KST)


== 글을 왜 쓰는가? ==
== 글을 왜 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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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자신이 쓴 글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익명|리브레 위키|center}}
{{인용문|자신이 쓴 글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익명|리브레 위키|center}}
{{인용문|언제나 생각이 바뀌는 경우는 종종 있죠 거기에 따라 이야기나 설정이 자꾸 추가되거나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그걸 없애버리면 현재에서 과거를 지우듯 미래에서 현재를 지우는 것과 같습니다. 지우고 멈추다 보면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면 그건 거기서 끝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밥을 먹다가 남기듯.|필명:노튼 마이어|리브레 위키|center}}


== 도움 되는 자료 ==
== 도움 되는 자료 ==
*[http://www.hipenpal.com/tool/japanese_names_search_and_converter_in_korean.php 일본 이름 발음/표기 검색]
*[http://www.hipenpal.com/tool/japanese_names_search_and_converter_in_korean.php 일본 이름 발음/표기 검색]
*[http://speller.cs.pusan.ac.kr/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speller.cs.pusan.ac.kr/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클리셰]]
*[[웹 소설]]
*[[양판소]]
*[[양판소/장르]]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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