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창작마당 유료화 사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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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자유롭게 사용하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스카이림]] 모드를 밸브에서 모드 유료화를 선언하여 스팀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끔 한 사건. 반발이 거세지자 밸브가 스카이림 모드 유료화의 전면 철회를 선언했지만, 다른 게임에 도입될 여지는 남아있다.
[[밸브 코퍼레이션]]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스팀]]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유료 모드 모델을 도입하려한 사건.


[[리그베다 영리화 사태|어 잠깐 나 이거 어디서 봤는데....]]
== 설명 ==
상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밸브 코퍼레이션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 등재된 게임들 중 제작사측에서 MOD를 공식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이른바 '창작마당'이라는 것을 제공하여 그 안에서 유저들끼리 MOD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이것은 특히 MOD 질로 유명한 스카이림도 마찬가지로 스카이림 또한 밸브에서 제공한 창작마당을 통해 다양한 모드들이 오고가는 상황이였다.


== 원인 ==
그러던 중 2015년 초 밸브 코퍼레이션은 '제작자가 원한다면 스팀 창작마당에서 MOD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시범 케이스로 베데스다와의 협약을 거쳐 스카이림에 유료 MOD를 도입하였다. 바로 이것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였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저들의 추측이므로 혹시라도 나중에 전말을 담은 기사가 나온다면 [[추가바람]].


[[스팀(플랫폼)| 스팀]]에 올라온 게임들 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은 모드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당장 넥서스모드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20개 가까이 지원되는 게임들 중 스카이림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그것을 본 스팀 측에서 <s>순간적으로 [[청동#2| 청동]]이 빙의되어</s> 이것을 부가적인 돈벌이로 삼자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밸브의 애초 목적은 자신이 만든 MOD를 돈 받고 팔 수 있도록 하여 유저는 유저대로 돈을 벌고 밸브도 밸브대로 돈을 벌고 베데스다도 베데스다대로 돈을 벌고, 또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더 많은 제작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들 것이며,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렇에 유료로 만드는 MOD를 대충 만들어 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있어도 그런건 안사면 그만) 사용자들도 양질의 MOD를 즐길 수 있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를 추구한 것...이라고 한다. 결재는 스팀 월렛으로 가능하다.
== 베데스타 측 입장 ==
 
== 유저들의 입장 ==
=== 반발 이유 ===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절대적으로 많다.
유저들의 반발 주 원인은 그동안 무료로 쓰던 MOD를 유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 때문이였다. 사실 개발자가 직접 내놓는 추가 컨텐츠인 [[DLC]]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판국인데, 하물며 10년 넘게 무료로 쓰던 MOD라는 것이 유료가 되면 당연히 반길리가 없다. [[금주법]]이 실패한 이유는 애초에 법 자체가 잘못된 법안인 점도 있지만, 조상 대대로 즐기던 술을 납득도 안되고 지킨다고 이득도 없는 이상한 이유로 포기하도록 강제하여 그에 대한 반발심리가 커진것 또한 원인이다.
단순히 밸브와 베데스다를 욕하거나 좀 더 분석적인 자세로 대하는 부류로 나뉜다.
 
후자의 경우 이제껏 모드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모드를 제작해서 그로인한 유저들의 기대감으로 자신의 제작열정을 유지했는데, 유료모드로 전환했을 경우 아이디어보다는 유저들이 원하는 추세에 따라갈 거라며 우려를 나타냈다.<ref>한 마디로 모드의 종류가 단조로워 질수도 있다는 것.</ref>
다른 문제는 바로 그 가격을 매기는 주체가 MOD 개발자라는 점이다. 즉 가격을 매기는데 어떠한 기준도 제한도 없기 때문에 개발자가 마음대로 고액을 책정할수도 있고, 특히나 그 MOD가 버그픽스 같은 중요한 MOD였다면 고액을 책정해 폭리를 취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del>사실 베데스다가 평소 패치만 잘 내놓았어도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데...</del>
== 결제 방식 ==
 
스팀월렛으로만 결제 가능.  
=== 찬성 이유 ===
그리고 그 다음이 논란거리인데 모드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 중 75%를 밸브가 갖는다는 것.
사실 모든 유저들이 다 반대하는건 아니다. 일부 모드 개발자들과 유저들은 이 제도를 찬성한다. 주된 이유는 MOD도 엄연히 노력이 들어가는 결과물인데 그것을 무조건 공짜로만 베풀기를 바라는건 개발자에게 가혹한 처사라는 것.
 
이것과는 별개로 모드가 팔리면 수익금의 75%가 밸브와 베데스다에게 가고 개발자는 겨우 25%만 얻는다는 점 때문에 제도 자체는 찬성을 하되 수익 비율만큼은 반발하는 유저들도 많다. 특히 상술한 개발자가 고의로 고가를 책정하는 문제와 맞물려져서, 개발자가 자신의 이득을 높이기 위해 고가를 책정하는 행태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 모드 유료화 공개 이후 ==
== 모드 유료화 공개 이후 ==
[http://www.ign.com/articles/2015/04/23/steam-workshop-update-gives-creators-more-ways-to-make-money| 기사참조]
[http://www.ign.com/articles/2015/04/23/steam-workshop-update-gives-creators-more-ways-to-make-money| 기사참조]
밸브 측에서는 앞으로 몇 주안에 유료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을 더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뭐라고?</s>.
밸브 측에서는 앞으로 몇 주안에 유료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을 더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뭐라고?</s>.
모더들은 유료화를 비꼬는 모드들을 대량으로 생산했고,  폴아웃 커뮤니티에서는 스카이림 다음으로는 자신들이 타겟으로 지정될 거라며 노심초사.
 
게이머들 대다수가 모드 유료화에 반대했지만 밸브는 돈이 있어야 모드 커뮤니티가 원활히 돌아간다는 논리를 내세워 철회되기란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월 28일 밸브가 공지사항을 통해 유료 모드 계획의 철회를 알렸다!! <del>하지만 스카이림만 철회한 것이고, 다른 게임에서 모드를 유료화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del>
유료화에 반발한 모더들은 유료화를 비꼬는 모드들을 대량으로 생산했고,  폴아웃 커뮤니티에서는 스카이림 다음으로는 자신들이 타겟으로 지정될 거라며 노심초사.
 
게이머들 대다수가 모드 유료화에 반대했지만 밸브는 돈이 있어야 모드 커뮤니티가 원활히 돌아간다는 논리를 내세워 철회되기란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월 28일 밸브가 공지사항을 통해 유료 모드 계획의 철회를 알렸다!! 허나 이는 스카이림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다른 제작사나 다른 작품의 경우는 아직 미지수라 할 수 있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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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2일 (화) 15:40 판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스팀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유료 모드 모델을 도입하려한 사건.

설명

상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밸브 코퍼레이션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 등재된 게임들 중 제작사측에서 MOD를 공식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이른바 '창작마당'이라는 것을 제공하여 그 안에서 유저들끼리 MOD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이것은 특히 MOD 질로 유명한 스카이림도 마찬가지로 스카이림 또한 밸브에서 제공한 창작마당을 통해 다양한 모드들이 오고가는 상황이였다.

그러던 중 2015년 초 밸브 코퍼레이션은 '제작자가 원한다면 스팀 창작마당에서 MOD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시범 케이스로 베데스다와의 협약을 거쳐 스카이림에 유료 MOD를 도입하였다. 바로 이것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였다.

밸브의 애초 목적은 자신이 만든 MOD를 돈 받고 팔 수 있도록 하여 유저는 유저대로 돈을 벌고 밸브도 밸브대로 돈을 벌고 베데스다도 베데스다대로 돈을 벌고, 또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더 많은 제작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들 것이며,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렇에 유료로 만드는 MOD를 대충 만들어 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있어도 그런건 안사면 그만) 사용자들도 양질의 MOD를 즐길 수 있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를 추구한 것...이라고 한다. 결재는 스팀 월렛으로 가능하다.

반발 이유

유저들의 반발 주 원인은 그동안 무료로 쓰던 MOD를 유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 때문이였다. 사실 개발자가 직접 내놓는 추가 컨텐츠인 DLC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판국인데, 하물며 10년 넘게 무료로 쓰던 MOD라는 것이 유료가 되면 당연히 반길리가 없다. 금주법이 실패한 이유는 애초에 법 자체가 잘못된 법안인 점도 있지만, 조상 대대로 즐기던 술을 납득도 안되고 지킨다고 이득도 없는 이상한 이유로 포기하도록 강제하여 그에 대한 반발심리가 커진것 또한 원인이다.

다른 문제는 바로 그 가격을 매기는 주체가 MOD 개발자라는 점이다. 즉 가격을 매기는데 어떠한 기준도 제한도 없기 때문에 개발자가 마음대로 고액을 책정할수도 있고, 특히나 그 MOD가 버그픽스 같은 중요한 MOD였다면 고액을 책정해 폭리를 취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사실 베데스다가 평소 패치만 잘 내놓았어도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데...

찬성 이유

사실 모든 유저들이 다 반대하는건 아니다. 일부 모드 개발자들과 유저들은 이 제도를 찬성한다. 주된 이유는 MOD도 엄연히 노력이 들어가는 결과물인데 그것을 무조건 공짜로만 베풀기를 바라는건 개발자에게 가혹한 처사라는 것.

이것과는 별개로 모드가 팔리면 수익금의 75%가 밸브와 베데스다에게 가고 개발자는 겨우 25%만 얻는다는 점 때문에 제도 자체는 찬성을 하되 수익 비율만큼은 반발하는 유저들도 많다. 특히 상술한 개발자가 고의로 고가를 책정하는 문제와 맞물려져서, 개발자가 자신의 이득을 높이기 위해 고가를 책정하는 행태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모드 유료화 공개 이후

기사참조 밸브 측에서는 앞으로 몇 주안에 유료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을 더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뭐라고?.

유료화에 반발한 모더들은 유료화를 비꼬는 모드들을 대량으로 생산했고, 폴아웃 커뮤니티에서는 스카이림 다음으로는 자신들이 타겟으로 지정될 거라며 노심초사.

게이머들 대다수가 모드 유료화에 반대했지만 밸브는 돈이 있어야 모드 커뮤니티가 원활히 돌아간다는 논리를 내세워 철회되기란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월 28일 밸브가 공지사항을 통해 유료 모드 계획의 철회를 알렸다!! 허나 이는 스카이림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다른 제작사나 다른 작품의 경우는 아직 미지수라 할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