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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학파(English school)라고도 불리는 국제사회학파는 [[헤들리 불]](Hedley Bull), [[마틴 와이트]](Martin Wight) 등이 주축이 된 학파로, 이름대로 [[국제사회]](international society)를 중시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국제사회는 [[나라|국가]]들로 이루어진 사회로,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의 한 형태이다. | 영국학파(English school)라고도 불리는 국제사회학파는 [[헤들리 불]](Hedley Bull), [[마틴 와이트]](Martin Wight) 등이 주축이 된 학파로, 이름대로 [[국제사회]](international society)를 중시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국제사회는 [[나라|국가]]들로 이루어진 사회로, 국제체제(international system)의 한 형태이다. | ||
여기서 말하는 국제체제는 "2개 이상의 국가 사이에 충분한 접촉이 있을 때, 그리고 전체의 한 부분으로써<ref>어법상 "부분으로서"가 맞으나 원문을 그대로 옮김.</ref> 어느 정도 서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형성"되는 체제를 의미한다.<ref name="TAS" group="출처">헤들리 불 (2012). 『무정부 사회: 세계정치에서의 질서에 관한 연구』 파주: 나남. 진석용 역.</ref>{{rp|71}} 즉, 단순히 지구상에 같은 시간에 존재했던 국가들이라고 같은 국제체제에 속한 것이 아니고, 상호간에 영향을 끼치는 관계에 있어야 한 국제체제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고구려]]와 [[로마 제국]] 둘 다 약 2천년 전에 존재했던 국가들이지만, 둘 사이에 상호 교류가 없었으므로 이들은 서로 다른 국제체제의 일부이다. 반면 고구려와 [[신라]], [[백제]]는 한반도에서 아웅다웅하며 지냈다는 점에서 같은 국제체제에 속했다. 또 현대의 [[한국]]과 [[우루과이]]도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크지 않지만, "양국이 참여하는 국가간 관계망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같은 국제체제에 속해 있다.<ref name="TAS" group="출처 | 여기서 말하는 국제체제는 "2개 이상의 국가 사이에 충분한 접촉이 있을 때, 그리고 전체의 한 부분으로써<ref>어법상 "부분으로서"가 맞으나 원문을 그대로 옮김.</ref> 어느 정도 서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형성"되는 체제를 의미한다.<ref name="TAS" group="출처">헤들리 불 (2012). 『무정부 사회: 세계정치에서의 질서에 관한 연구』 파주: 나남. 진석용 역.</ref>{{rp|71}} 즉, 단순히 지구상에 같은 시간에 존재했던 국가들이라고 같은 국제체제에 속한 것이 아니고, 상호간에 영향을 끼치는 관계에 있어야 한 국제체제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고구려]]와 [[로마 제국]] 둘 다 약 2천년 전에 존재했던 국가들이지만, 둘 사이에 상호 교류가 없었으므로 이들은 서로 다른 국제체제의 일부이다. 반면 고구려와 [[신라]], [[백제]]는 한반도에서 아웅다웅하며 지냈다는 점에서 같은 국제체제에 속했다. 또 현대의 [[한국]]과 [[우루과이]]도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크지 않지만, "양국이 참여하는 국가간 관계망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같은 국제체제에 속해 있다.<ref name="TAS" group="출처/>{{rp|72}} | ||
<!-- TAS 72-74 내용을 쓰는데, Wight 1977이 도착하면 그걸 참고해서 쓰자. 근데 언제쯤 도착할까...--> | <!-- TAS 72-74 내용을 쓰는데, Wight 1977이 도착하면 그걸 참고해서 쓰자. 근데 언제쯤 도착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