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

Choiruby01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월 23일 (일) 06:13 판 (→‎근위기사)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 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스트 보스 치트와 공주의 권위로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구하고 싶어~
悲劇の元凶となる最強外道ラスボス女王は民の為に尽くします。
〜ラスボスチートと王女の権威で救える人は救いたい〜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 연재되는 웹소설로, 라이트 노벨로 정발되고 있다. 약칭은 '라스타메'다.

단행본

  • 1권
    2019년 06월 04일
  • 2권
    2020년 03월 03일
  • 3권
    2021년 01월 07일
  • 4권
    2021년 09월 02일

등장인물

프리지아 왕국

왕실

관료

  • 재상 질베르 버틀러
  • 프라이드 전속 시녀 롯테
  • 프라이드 전속 시녀 마리
  • 근위병 잭 더글러스

기사단

작중 세계관 최강의 무력집단으로, 하나하나가 일당백의 무력을 가진 전사들이며 프리지아 왕국에 수백 명밖에 없는 특수능력자를 양분하는 조직이다(나머지는 고위 관료 및 법안협의회 소속) 키미히카에서는 프라이드의 폭정으로 만성적인 인력부족이었으며 여왕의 악행을 따르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본편에서는 사람들에게 선망되는 긍지 높은 집단이며 기사단장 로데릭 베레스포드의 수완과 프라이드의 도움으로 사망자가 줄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들의 능력이 합쳐진 사례가 하나즈오 방위전과 탈환전으로, 수십 배 많은 적들을 상대로 적은 병력으로도 적을 압살한 건 물론 사망자 0라는 말도 안 되는 기행을 보였다.

다만 두 건이 특이한 사례고 본편에서도 사망자가 적지만 계속 나온다고 하며, 방위전과 탈환전에서도 여러 우연이 겹친 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최소 카람(방위전), 로데릭(방위전), 에릭(방위전), 앨런(탈환전), 아서(탈환전)는 확실히 사망했다. 당사자들도 이만한 대규모 전쟁에서 사망자 없이 끝난 것에 대해 기적이란 기적이 다 겹쳤다고 평했을 정도. 이들은 아서를 제외하면 전부 키미히카 1부 이전에 사망한 사람들이라서 '게임대로 흘러가기 위한 강제력' 즉 사망 플래그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기 때문인데, 반면 프라이드가 1부 공략대상자가 되면서 '모두가 살아야만 구원받을 수 있는 공략대상자를 구원하기 위해' 살아남은 것이기도 하다.

게임판에서는 프라이드와 최악의 원한관계였으나, 본편에서는 프라이드 열성 팬클럽이고 프라이드도 기사단에 배려를 많이 해준다. 탈환전 축승회에서 기사 및 신병들만 따로 모아서 전원과 댄스를 춰줄 정도. 프라이드와 접점이 생긴다고 하면 난투극을 벌이는 건 예사고, 프라이드가 접촉하며 칭찬을 늘여놓으면 실신하는 게 압권이다. 단순한 팬질이 아니라 광신적인 수준인데, 하나즈오 연합왕국 방위전에서 기사단의 반절을 프라이드가 데려가게 되자 프라이드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에 좋아서 가는 사람 어딨냐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프라이드가 나에게 도와달라고 했다!라는 이유로 기사들 전원이 너무 의욕을 내서 로데릭과 클라크가 머리 싸매야 했다. 프라이드는 극단적인 자기비하로 비정상적인 판단을 많이 보이지만, 이 건은 프라이드가 상식적이고 기사들이 비정상인 게 맞다.(...) 배우자나 연인이 있는데도 팬질을 하는 기사도 많다고 하며, 프라이드를 상대로 태연한 건 로데릭과 클라크뿐이다.

한편으로 프라이드와 접점이 많다 보니 스테일과 질베르조차도 반역편이 되어서야 깨달은 프라이드의 뒤틀림을 가장 일찍부터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는데, 로데릭과 클라크는 절벽 붕괴 당시부터 프라이드의 뒤틀림을 눈치채고 방위전 직후 앨런과 카람에게 엄포를 단단히 놓아 이들이 프라이드의 자살을 간파하고 막을 수 있었다. 이들이 키미히카처럼 이미 죽었으면 프라이드는 티아라가 공략하건 말건 배드엔딩이었다. 한편으로 프라이드 루트의 해피엔딩 난이도가 얼마나 노답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초기부터 프라이드와 연이 있던 주요 기사들은 프라이드와 나이 차이가 상당하다. 당장 근위기사인 앨런, 카람, 해리슨은 9살 연상, 에릭은 7살 연상이며 대장격들은 아서를 제외하면 대부분 그 이상이다. 프라이드와 카람이 처음 만났을 때 프라이드 8세(연 9세), 카람 17세였다.(작중에서는 16세에 서임하고 그 해에 프라이드를 만났다고 나오지만, 기사단 서임식은 2월 14일~6월 14일 사이에 한 번만 하며, 만난 날이 2월 14일임을 고려할 때 이미 서임하고 1년이 지났다고 봐야 한다. 정황상 365일 지나지 않았다는 의미인 듯하다) 신병습격사건 당시 로데릭과 클라크는 최연소 기사단장 및 부단장이다 보니 그들 이상의 연배도 꽤 있다는 설정이 있어서(코믹스 감사화) 이들도 포함하면 평균 연령은 더 올라간다. 나중에 들어온 기사나 신병들은 그렇지 않지만, 기사단이 팬클럽 결성했을 때 프라이드는 11세(연 12세)인데 상대는 20세(앨런, 카람, 해리슨), 18세(에릭)였다. 특히 당시 신병+현장 구조하러 간 선행부대가 프라이드가 부끄러워한 걸 보고 귀엽다고 회상하는 태도는 딱 로리콘.(...)

  • 기사단장 로데릭 베레스포드 -> 클라크 다윈(게임판) -> 카람 보르도(게임판) -> 헤리슨 딜크(게임판) -> 아서 베레스포드(게임판)
  • 부단장 클라크 다윈 -> 앨런 버나즈(게임판) -> 케네스 오르드릿지(게임판)
1번대
선봉, 돌격에 특화된 전위 부대. 로데릭 베레스포드와 아서 베레스포드(게임판 한정)가 이곳 출신이었다.
  • 러셀
2부 137화에서 앨런이 파남 남매의 집에 페인트칠을 할 때 그날 쉬니까 동원하자고 언급한 기사.
2번대
1번대를 보조하는 부대. 1번대 대장과 부대장이 모두 프라이드의 근위기사인 탓에 1번대 사무를 대신 맡는 일이 많다.
  • 대장 브라이스
하나즈오 방위전에서 앨런과 에릭이 모두 참전한 탓에 본국에 남은 1번대 사무까지 관리했다. 정황상 앨런과 에릭이 동시에 프라이드 호위를 맡을 때의 1번대 사무도 맡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환전에서 라지야 군대가 왕도로 진입하자 1번대를 보조하며 싸우다 수적 열세로 놓치는 수가 많아지자 앨런과 함께 진형을 바꾸고 포격 체제로 전환했다, 티아라가 아네모네 기사단을 이끌고 오자 무기 지원을 받았다. 2부 프라데스트 학교편에서는 앨런과 에릭 모두 프라이드의 잠입에 협조하느라 1번대 사무를 하기 힘들어져 대신 맡고 있다. 당사자들이 자꾸 자리를 비워서 남의 사무를 대신 해주고 있는데, 1번대가 아닌데도 1번대 사무까지 한다.(...)
  • 부대장 케레이브
탈환전이 시작되었을 때 성벽에서 브라이스와 함께 저격 능력으로 대포가 격추당하는 걸 확인했다. 에릭이 프리지아 출신 라지야 노예병을 보고 케레이브의 특수능력이라면 포박이 쉬울 거라는 걸 보면 포박과 관련된 특수능력 소유자로 추정된다.
  • 블레어
프라이드 18세 생일날 약혼자 후보 제도가 발표되자 카람이 근위기사들에게 프라이드와 식전에서 친교가 있던 왕족들 및 영식들을 거론하던 중 '네펜테스 경의..."라는 말을 듣고 앨런이 거론했지만, 카람은 '우리나라의 공작가 쪽이라서 다르다'고 대답했다. 직후 에릭이 아네모네 왕국 기사를 거론하자 왜 말을 안 듣냐고 카람이 화내서 그 공자가 누군지는 불명. 작중 세계관에서 '네펜테스'라는 성은 매우 흔해서 일반 서민부터 라지야의 황실까지 사용할 정도로 폭넓기 때문에 구체적인 가문은 불명이다.
  • 프레디
"상처치료"의 특수능력자. 탈환전 축승회에서 프라이드가 춤추다 다리 근육통으로 넘어지자 질베르의 지명으로 치료했다. 이때까지는 프라이드와 접점이 없었다.
  • 에디
'도약'의 특수능력자. 2부 137화에서 앨런이 파남 남매의 집에 페인트칠을 할 때 그날 쉬니까 동원하자고 언급한 기사. 벽을 수직으로 걸을 수 있기에 페인트칠에 적합하다고 한다.
3번대
기사단 내에서 작전수행 및 지휘에 특화된 부대. 섬멸전에서 1번대와 함께 인신매매 도적단을 쓸어버렸으며, 탈환전에서 6번대와 함께 시가전 지휘를 맡았다.
4번대
3번대를 보조하는 부대. 탈환전에서 5번대와 함께 왕도의 외성 밖을 지켰다.
  • 클레이그
4번대에서 유일한 '저격'의 특수능력자. 탈환전에서는 기사단장의 지시로 사전에 투명화 조치를 받고 성벽 위에서 대기하다 라지야 제국이 쏜 대포를 격추시켰다.
5번대
저격 특화 부대. 탈환전에서 4번대와 함께 왕도의 외성 밖을 지켰다.
  • 대장 로건
'저격'의 특수능력자. 탈환전에서는 기사단장의 지시로 사전에 투명화 조치를 받고 성벽 위에서 대기하다 라지야 제국이 쏜 대포를 격추시켰다. 코믹스 5화 감사화에 따르면 프라이드 8세(연 9세) 당시부터 대장이었기 때문에 이미 20대였다. 본래 티아라 6세 탄생제에 참석할 최우수 기사는 로건이었지만 원정을 나간 탓에 빠졌고, 그 대리로 로자 여왕이 유망주인 카람을 지정해 참석하게 되었다.(지명하지 않았으면 전해 최우수 대장이었던 커티스가 갔다고)
  • 메이슨
'저격'의 특수능력자. 탈환전에서는 기사단장의 지시로 사전에 투명화 조치를 받고 성벽 위에서 대기하다 라지야 제국이 쏜 대포를 격추시켰다.
6번대
5번대를 보조하는 부대. 탈환전에서 3번대를 보조했다.
  • 대장 바리
탈환전에서 카람과 함께 시가전 지휘를 보조하다가 왕성 성문에서 해리슨이 폭주해 적군의 저격이 힘들어지자 클라크에게 연락해서 저지했다. 이때 해리슨이 입대 1, 2년 동안 명령위반이 많았었다고 푸념한 걸 보면 앨런, 카람, 해리슨 이상의 기수로 추정된다. 나중에 로봇 비슷하게 변신하는 "강철"의 특수능력자 노예병을 카람과 함께 저지하고, 기타 특수능력자 노예병 포박 및 호송을 맡았다. 앨런이 카람을 구하려다 치명상을 입었다는 보고를 듣고 그들을 찾았을 때는 이미 케메트가 회복시킨 뒤였고, 1번대와의 합류 소식을 듣는다. 프라이드가 고문탑에 있다는 게 밝혀져 왕성 순찰을 돌던 9번대가 고문탑으로 가자 외성 수비를 하던 부대들의 1/3을 이끌고 왕성으로 이동했다. 해리슨이 폭주할 때 카람이 화가 나서 해리슨에게 소리를 지르는 와중에 재빠르게 클라크에게 연락하는 등 침착한 면이 돋보이는 인물.
  • 부대장
탈환전에서 바리가 궁성으로 이동한 뒤 6번대 지휘를 대신 맡았다. 해리슨이 새의 부대와 싸우게 되자 다른 6번대를 후퇴시켰는데, 해리슨이 싸우는 걸 보고 기겁한 신참 기사가 쏴야 되냐고 묻자 저지시켰다.
7번대
의무대.
  • 대장 제일
"상처 치료"의 특수능력자. 하나즈오 방위전에서 다리가 부러진 프라이드를 마트와 함께 치료했다. 반역편에서 아서가 치명상을 입자 치료한 기사 중 한 명으로,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해리슨이 혼수상태의 아서에게 접촉하는 것을 저지했다. 이때 아서가 치명상임에도 발열과 합병증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것에 의문을 느끼지만 스테일에게 입막음 당해서 추리를 그만둔다. 탈환전에서 앨런이 카람을 감싸다 치명상을 입자 치료를 시도했으나 상처가 너무 심해서 포기했지만, 케메트의 도움으로 살려냈다. 탈환전 축승회 초반부에 프라이드와 댄스했다.
  • 부대장 월트
"상처 치료"의 특수능력자. 탈환전 축승회에서 프라이드가 댄스하다 다리 근육통으로 넘어지자 질베르의 지명으로 치료했다. 이때까지는 프라이드와 접점이 없었다.
  • 마트
"상처 치료"의 특수능력자. 하나즈오 방위전에서 다리가 부러진 프라이드를 대장 제일과 함께 치료했다. 탈환전에서는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프라이드를 찾고 싶다며 자꾸 탈주하려던 아서를 저지했다. 바르가 케메트를 데리고 아서를 회복시키는 대신 케메트의 힘을 숨기는 것을 협조하고 아서가 탈주한 것을 본진에 숨겼으며, 중상을 입은 레온과 바르를 구급병동에서 진료했다. 프라이드의 광인화가 풀린 뒤 레온을 만나러 왔을 때 병실을 안내했다. 탈환전 축승회 초반부에 프라이드와 댄스했다. 환자에게 엄격한 의사 같은 인물이지만, 바르가 창문으로 침입하자 검을 빼든 데다 아서를 쫓아가려다 그만둔 걸 보면 일정 수준의 무력은 갖춘 걸로 추정된다. 아서보다 기사 경력이 길다는 걸 보면 아서보다 1년 빠른 에릭 이상의 기수로 추정된다.
  • 호레스
반역편에서 치명상을 입은 아서를 치료한 기사 중 한 명으로, 기사들이 면회를 올 당시 중재해줬다.
8번대
단독 행동이 허가된 특수부대. 기사단 내 최정예지만, 연계 능력이 없는 괴짜들이 주로 배치되기에 기사들 사이에서 DANGER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 이지드아 비톤
아서가 19세에 부대장이 되기 전 부대장이었던 자로, 아서에게 부대장 사무를 인수인계했다. 방위전에서 해리슨과 아서가 모두 참전한 탓에 본국에 남은 다수의 8번대 사무를 대신 처리했다. 반역편에서 아서가 자격정지되었을 당시 8번대 사무를 관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부 프라데스트 학교편에서도 아서와 해리슨이 둘 다 프라이드 잠입을 돕느라 빠져서 8번대 사무를 대신하고 있다. 이제는 일반 기사인데도 상관들 부재로 늘 대신 일해야 하는 불쌍한 사람.
  • 구윈
탈환전에서 왕성 내부를 돌아다니다 로자 여왕의 명령을 받고 티아라&세드릭을 본진으로 송환시키려 했지만 왕족을 부상 입힐 수 없어 손대중을 하려다 세드릭의 섬광탄과 기습으로 놓친다. 해당 보고를 들은 해리슨에게 죽을 뻔했지만 이때 본진에게서 근위기사들 전원 프라이드가 있는 고문탑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아 넘어간다. 원인은 근위기사들이 재미로 세드릭에게 고등 무술을 가르쳐준 탓이었지만, 이후 세드릭이 기사단과 대련했을 당시 전적이 나빠 기사들도 갸웃거린 걸 보면 실상은 '키미히카 1부 프라이드 루트'의 강제력으로 추정된다. 탈환전 이후 분이 풀리지 않은 해리슨에게 억울하게 털린다. 코믹스 6화 기념 단편에서 프라이드가 기사단 시찰을 오기 직전 해리슨의 기습을 받아 상대하다 부단장의 저지로 넘어가는 걸 보아 해리슨 이상의 기수다.
  • 노먼 게르드
둥근 안경을 쓴 기사. 166cm. 아서보다 연하다. 탈환전 뒤 프라이드가 구급병동을 가다 8번대 기사들과 마주치는데, 둥근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린 8번대 기사로 추정된다. 2부에 입학한 라일라 게르드의 오빠로, 집안 대대로 기사였으며 아버지가 일찍이 전사해서 본인이 보살피고 있다. 걸핏하면 기사단과 아서 찬양에 열중해서 라일라가 기사를 싫어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로데릭과 클라크를 제외하면 독설을 퍼부어대는 탓에 첫인상이 좋지 않지만, 아서를 불사조라며 열렬히 존경하고 변장한 프라이드 일행에게 첫만남에 실례했다며 과자를 주며 사과하는 등 사실은 친절한 사람.
  • 제프
2부 137화에서 앨런이 제프가 거절하면 대신 동원하자고 제안한 기사. 휴일에는 늘 연습장에 간다고 한다.
9번대
은밀 행동이 특기인 부대.
'투명화'의 특수능력자. 키미히카 1부에서는 부단장으로, 1부까지 생존이 확인된 얼마 안 되는 기사다. 여왕 프라이드 13세 때 클라크가 사망했을 당시에는 대장이 아니었으며, 여왕 프라이드 15세 때 카람과 앨런이 죽고 부단장이 되었다. 아서가 대장이 되기 전까지 여왕 프라이드의 눈에 찍히지 않도록 식전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었으며, 여왕 프라이드 18세 생일날 아서에게 행동을 조심하라고 조언하는 등 다른 기사들처럼 아서를 비호하고 있었다. 인간관계에 미숙한 해리슨 대신 부하 감독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해리슨과 아서는 케네스가 단장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단 이건 로데릭, 클라크, 앨런, 카람이 모두 죽은 상태를 기준으로 하기에 이들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황상 본대 경력이 2년밖에 안 되고 대장 경험이 없다시피 한 아서가 기사단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렇기에 아서 루트에서 아서가 마음 편히 도주할 수 있는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서 루트에서는 아서가 세드릭의 부탁을 받고 티아라와 사랑의 도피를 벌인 탓에 실종되서 마음고생을 했지만, 엔딩에서 여왕 프라이드가 죽은 직후에 기사들과 함께 아서를 발견한 걸 보아 계속 찾고 있던 모양. 실종사건으로 나름 깨달은 게 있었는지, 본인을 비롯한 기사단에서 아서를 더 이상 로데릭과 클라크의 유품이 아닌 아서 본인으로서 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질베르 루트에서는 아서 및 기사들과 함께 고문탑에서 여왕 프라이드와 전투를 벌이며 질베르가 탑을 폭파시킬 때까지 시간을 벌었다. 아서 루트에서는 아서가 기사를 그만두고 티아라와 결혼하기 때문에 기사단장 자리를 이어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후속작과 이어지는 질베르 루트를 포함한 나머지 루트에서는 부단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본편에서는 하나즈오 방위전 직전 차이넨시스 왕국의 장벽을 프라이드가 넘을 때 밧줄 타고 올라가는 걸 못하자 프라이드를 업고 장벽을 넘었다. 이에 프라이드가 칭찬하자 얼굴을 붉히고 주변 기사들이 히죽거린 걸 보면 다른 기사들처럼 프라이드를 좋아하는 모양.
탈환전에서는 스테일, 9번대와 함께 고문탑의 전망대에 올랐다. 스테일이 아담을 털어버릴 때 너무 흥분해서 말리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프라이드가 나타나자 투명화한 동료들과 함께 포박하려고 했지만 예지 때문에 실패한다. 쌍둥이 탑에서 대기하던 기사들이 전망대로 이동하려 하자 더 숫자가 늘면 움직일 수가 없다며 중상 입은 기사들만 교체하게 했다. 프라이드가 스테일의 머리를 노리고 쏘자 막아냈지만, 위치를 예상했기에 가능한 거지 두 번은 없다는 걸 보면 프라이드의 속사를 피할 수는 있어도 막기는 힘든 걸로 보인다. 스테일이 프라이드에게 다리를 저격당하고 살해당할 뻔하자 프라이드를 막으려고 했지만 인간을 완전히 벗어난 무언가의 표정을 보고 경직되버려서 아서가 프라이드를 저지했다. 프라이드가 아담을 시켜 고문탑을 폭파시켜 버리자 줄을 조종하는 특수능력자 부하를 시켜 줄로 폭파되지 않은 쌍둥이 탑에 매달리고 스테일을 붙잡아 추락을 막았다가 카람이 줄을 잡고 끌어 올려 살아남는다. 직후 본진과 통신을 연결했으며, 이때까지 고문탑에 없던 7번대 기사들이 프라이드가 정화된 직후 시점 및 로자, 티아라의 예지에서는 묘사되기에 광증이 악화되던 프라이드를 막고자 7번대 기사를 부른 걸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프라이드는 케네스가 키미히카의 부단장인 걸 모르는데, 2부에서 키미히카 2부의 교사들을 모두 예지로 떠올리는 걸 보면 키미히카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키미히카 부단장이라는 거창한 설정에 비해 본편에서는 탈환전 고문탑 전투를 제외하면 언급도 없는 캐릭터.
  • 부대장 댄
반역편에서 아서가 치명상을 입고 깨어나자 면회한 기사 중 한 명. 탈환전에서는 고문탑 밑에서 대기하다가 아서가 나타나자 프라이드가 전망대에 있다고 가르쳐준다.
  • 도미니크
'온도감지'의 특수능력자. 반역편에서 스테일과 질베르가 혁명을 시도하고자 기사단 본부로 처음 잠입했을 때 티페트가 따라오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불러서 감식하는 일을 맡았다. 탈환전에서 아서의 문병을 왔었으며, 아서가 고문탑에 도착했을 때는 탑 밑에 있었지만 나중에 아담이 도주할 때는 전망대 위에서 가장 먼저 티페트를 찾아내 다른 온도감지 능력자들과 함께 저격하려다 프라이드의 저격에 손을 다쳐 저지당한다. 기사단 각각의 특수능력을 파악하고 있는 질베르가 온도감지를 요청할 때와, 아담이 도주할 때 케네스가 도미니크부터 부른 걸 보면 뛰어난 감지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 카이
반역편에서 아서가 치명상을 입고 깨어나자 기사들이 문병을 왔을 때 병동 문을 열어준 기사.
  • 로드니
'온도감지'의 특수능력자. 탈환전에서 로데릭, 클라크와 함께 로자, 알버트, 베스트가 유폐된 방을 찾아내서 티페트가 들어오지 않도록 감시했다.
  • 다렐
'통신'의 특수능력자. 탈환전에서 로데릭, 클라크와 함께 로자, 알버트, 베스트가 유폐된 방을 찾아내서 본진의 통신을 맡았다. 로데릭이 지시 및 정보를 전해야 할 때마다 통신을 연결했다.
  • 에르마
반역편에서 아서의 문병을 온 기사. 탈환전에서는 고문탑 밑에서 대기했다.
  • 쟈일즈
"도약"의 특수능력자. 탈환전에서 고문탑 밑에 대기하다가 아서의 부탁을 받고 전망대 위로 뛰어오르게 도와준다. 이후 앨런, 카람, 에릭, 해리슨이 고문탑에 도착하자 그들도 전망대로 보내줬다.
  • 스티브
프라데스트 학교 경비를 위해 교문에 배치된 온도감지의 특수능력자. 기사단 신병습격사건 당시 신병으로, 게임판에서는 그때 사망했다. 방어전에서는 본국에 남았으며, 탈환전에서도 프라이드와 직접 대치하지 않았기에 프라이드의 전투력을 직접 본 적은 없다. 에릭처럼 프라이드의 첫인상 때문에 귀엽다고 생각한다.
  • 한네스
프라데스트 학교 경비를 위해 교문에 배치된 온도감지의 특수능력자. 기사단 신병습격사건 당시 신병으로, 게임판에서는 그때 사망했다. 탈환전에서는 고문탑에서 프라이드와 싸우다 일격을 당했다. 에릭처럼 프라이드의 첫 인상 때문에 귀엽다고 생각한다.
10번대
기사단에서 기마 전투가 특기인 부대. 탈환전에서는 질베르의 지시 아래 백성들의 피난을 주도한 뒤, 시가전에서 다른 부대가 놓친 나머지 라지야 군대를 찾아서 격파했다.
  • 대장
탈환전에서 질베르와 함께 백성들을 피난시킨 뒤 라지야 군대가 왕도에 진입하자 부대의 절반을 질베르와 함께 궁성으로 보내고 자신 쪽은 다른 부대가 놓친 라지야 군대를 격파했다.

근위기사

본편의 서브 히어로 집단. 질베르 결혼식에서 앨런, 카람, 에릭 3인방이 만나 친해진 것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가 섬멸전에서 아서가 추가, 근위기사 임명 이후에는 스테일도 자주 놀러오며 탈환전 이후 가끔 해리슨도 온다. 키미키하에서는 없던 직위로, 본편에서 질베르 사건이 끝난 뒤 스테일과 티아라가 제안해 프라이드가 받아들이고 스테일과 질베르가 구체화시켜 법안협의회를 통과해 제정했다. 작중에서는 프라이드에게만 적용되지만 법률상 프라이드가 '최초'라는 입장이기에 이후 여왕 및 예지능력자 왕녀에게도 적용된다. 역대 여왕 및 예지능력자 왕녀는 특별 경호가 필요하면 기사단장, 부단장, 최우수 기사대장을 비롯한 기사들에게 경호를 받지만, 구체적인 직위를 만들고 한정된 대상이 상시 경호하지는 않으며 이는 프라이드&티아라의 어머니인 로자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시험도입이라는 형태로 대장격들은 배제되었고 일반기사들이 대회를 열어 거기에 우승한 아서가 임명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스테일이 아서를 프라이드의 곁에 두려고 만든 제도라서 답정너였지만, 아서 본인이 대회를 밀어붙여서 실력으로 쟁취했다. 프라이드의 16세 성인식 이전까지는 식전 및 시찰에서만 경호했지만, 레온과의 파혼 이후 스테일이 앨런, 카람, 에릭을 지명하면서 2명의 오전&오후 상시 교대경호로 변경되었다. 단 프라이드 실신 당시와 탈환전 직후 1달 뒤까지는 프라이드의 안전을 위해 4명이 철야로 경호했다. 부상, 휴가, 비번 등의 요인으로 공백이 있을 경우에는 기사단에서 사람을 데려오곤 했는데, 아서까지 대장이 되면서 대장회의 때문에 경호에 공백이 길어지자 반역편 직전에 해리슨이 상시 예비로 임명된다. 다만 이후에도 가끔 공백이 생겨 기사단에서 불러오는 일이 있다고 한다.

기사단 내에서는 선망과 질투를 많이 받는데, 자신들이 광신적으로 팬질하는 프라이드와 매일마다 얼굴을 마주하는데다 근위기사들에게 이것저것 잘 챙겨주기 때문이다. 본편 축하연 및 IF 외전들을 보면 요리를 하거나 선물을 할 일이 생길 때마다 꼭 이들 몫도 챙겨준다. 저런 떡고물이나 팬심이 아니더라도 프라이드가 인망 많은 차기여왕이라 근위기사의 이름 자체가 큰 명예로 인식되기에 웬만한 일에 무관심한 해리슨도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경호대상인 프라이드가 허구한 날 위험한 사고를 치는데다 특유의 마성에 걸핏하면 목숨이 오가는 등 다른 의미로 극한직업이다. 거기다 차기여왕의 경호라서 경호대상인 프라이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중징계는 기본이요 최악의 경우에는 기사 자리 자체를 내놓고 그 이상의 형벌도 받을 수 있다고. 방위전에서 프라이드의 다리가 부러지자 앨런과 카람은 기사 자리를 내놓을 뻔했다 프라이드가 읍소해서 경징계로 끝난 게 대표적이다.

공략대상자인 아서를 제외하면 모두 키미히카 본편 이전에 여왕 프라이드에게 살해당했다. 에릭은 기사단 습격 당시 로데릭과 함께 절벽붕괴로 죽었고, 앨런, 카람, 해리슨은 모두 프라이드에게 직접 살해당했다. 특히 이 3인방은 클라크 사후 특수능력자 학살을 비롯한 온갖 범죄를 강제로 따르며 오명을 뒤집어쓰고 소원도 이루지 못한 채 죽었는데, 이들은 작중에서 특히 기사로서의 자존심이 강하다고 묘사되기 때문에 더더욱 울분이 컸다고 묘사된다. 그나마 앨런을 믿고 죽은 카람과 클라크의 유언을 이루어주고 프라이드가 자기를 잊어서 아서에게 피해가 가지 않아 안도하며 죽었던 해리슨과 달리 앨런은 친구가 대신 죽어주면서까지 부탁한 유언도 못 이루어주었다고 괴로워하며 죽었다. 그나마 아서를 비호해달라는 클라크의 유언만은 이들의 노력으로 겨우 이루어졌다. 물론 군주가 전제권력으로 압박했다지만 반인륜적인 범죄에 가담한 건 사실이기에 키미히카의 이들은 엄연한 전범이다. 이 때문에 존경하던 로데릭을 연상케 하고 클라크의 유언까지 있던 아서만은 절대로 범죄에 가담시키지 않았다. 아서도 기사단장 시절 지속적으로 문민통제를 거스르는 정치군인의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반인륜적인 범죄를 막기 위한 것이라 참작은 된다.

본편에서도 프라이드가 광인화되었을 당시 행동하는데 방해된다고 하루만에 직무정지 당하고 2달 동안 아무것도 못해서 살아남은 거지, 커뮤니티 창설자 3인방은 근위로 복귀하면 파멸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죽을 때까지 함께할 생각이었기 때문에(프라이드를 죽이려고 했던 카람도 프라이드를 죽이면 자살할 생각이었다) 자칫했으면 본편에서도 프라이드와 잘못 엮여 오명을 뒤집어쓰고 험하게 죽을 뻔했다. 방위전과 탈환전에서 각각 프라이드와 관련되어 한 번씩 죽을 뻔한 건 덤이다. 그래도 기사로서 평생에 걸쳐 존숭하고 사랑하는 건 자신들의 긍지이자 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키미히카 같은 막장은 아니다.

키미히카에서 등장하지 못했음에도 공략대상자인 아서보다 스펙이 훨씬 높다. 키미히카는 물론이고 본편의 아서도 종합력으로는 이들에 못 미쳐서 아서는 자기 꿈인 기사단장이 되려면 사기캐 수준인 로데릭 이전에 이들부터 넘어야 하는데 그것도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다. 아서는 키미히카에서 16세에 입단하고 18세에 1번대에 입대해 1년마다 부대장, 대장이 되고 직후 해리슨의 양도로 기사단장이 되었지만 이는 기사단의 조직붕괴와 클라크의 유언, 해리슨의 양도라는 상황이 맞물린 것이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 반면 본편의 아서는 15세에 역대 최연소 서임되고 키미히카보다 압도적으로 전투력이 높은데다 승급기준이 전투력에 올인한 8번대였음에도 부대장이 되는데 4년이 걸렸다. 한 달 뒤 하나즈오 방위전을 치르고 해리슨과 결투해서 19세에 역대 최연소 대장이 되기는 했지만, 이건 8번대의 특수성과 해리슨의 고집이 맞물린 결과였기에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반역편 당시 부대장이었다. 작중 언급을 보면 작전지휘 및 교양도 카람과 에릭에게 배우고 있기에 더 나을 것으로 추정된다.

키미히카의 아서가 본편보다 나은 건 정치적인 수완인데,(해리슨에게 기사단장 직을 승계받고 1달 동안 상부의 명령을 적당히 씹으면서도 증거인멸을 철저히 해서 스테일도 숙청하지 못했으며, 거짓을 간파하는 힘으로 스테일과 질베르의 교섭과 모략에 전혀 넘어가지 않았다.) 이는 키미히카의 아서가 정치군인이기에 나타난 현상이라 정상적인 국가라면 오히려 있으면 안 되는 부류다. 그렇다고 사리사욕을 추구한 건 아니고 상부의 반인륜적 범죄를 막은 거지만. 사실 본편의 아서도 반역편에서 개인적인 감정으로 나라를 적으로 돌리는 등, 교과서적인 군인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다.

카람과 앨런은 16세에 당시 기준 최연소로 서임되어 20세에 대장(카람), 부대장(앨런)이 되었고 앨런은 21세에 대장이 되었는데, 이들이 속한 1번대와 3번대는 8번대처럼 강하다고 대장격을 물갈이하지 않는다고 명시된다. 심지어 궁성에 거주할 정도의 명문가는 아니라도 백작가인 카람과 달리 앨런은 변방 산골의 서민 출신으로 14세에 처음 입단시험을 볼 때는 격투밖에 못했는데 1년만에 검술 입단시험 통과하고 다음 해 서임된 거다. 대장이 되자마자 로건(5번대 대장)처럼 훨씬 연상인 대장격들이 많음에도 최우수 기사대장 자리를 둘이서 꿰차고 로데릭의 유고 시 후계자들로 지정되어 있는 등 비현실적일 정도의 초일류 엘리트들. 앨런은 로데릭처럼 칭호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사양했다. 거기다 카람은 '괴력'의 특수능력자고, 앨런은 특수능력은 없지만 아서를 아득히 능가하는 비상식적인 신체능력이 강조되는 등, 특수능력은 비전투계인 아서보다 더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운 능력자들이다.

에릭은 이들보다는 평범해서 16세에 입단하고 신병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본편에서는 18세에 절벽붕괴에서 살아남고 19세에 서임된 뒤부터 포텐이 터져 전투와 지휘뿐 아니라 교양과 지식이 풍부한 만능형으로 성장해 섬멸전 직후부터 1번대 부대장이 되었는데, 재능은 평범한 노력형이라지만 몇 년만에 그 정도의 성과를 낼 정도로 굉장한 저력의 소유자인 셈이다.

해리슨은 전투에만 특화되어 있지만 슬럼 출신이라 교육받은 적이 없음에도 독학만으로 14세에 입단해 신병 시절부터 명성을 떨쳤고 전투광들로 악명 높은 8번대에서 서임된지 2년 만에 대장을 결투로 쓰러뜨리고 대장직을 빼앗을 정도로 전투력 하나는 대단하다. 특히 일대다수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이건 아서도 흉내를 못 내고, 충성하는 상대의 명령을 반드시 완수하는 우직한 성격 덕에 키미히카의 아서도 해리슨의 행동에 반발하면서도 그 우직함을 존경했다.

다만 앨런, 카람, 해리슨은 프라이드보다 9살 연상이고 에릭은 7살 연상이라서 연애적인 의미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이들이 프라이드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건 프라이드가 겨우 11세(연 12세)였을 때이며, 특히 카람은 프라이드가 8살(연 9세) 때부터 식전에서 간간히 만나던 사이다. 거기다 프라이드가 15세(연 16세)였을 때부터 이성적으로 의식하는 등 영 키잡스럽다. 다만 프라이드는 이들보다 연상인 기사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꽤 밑의 연하들에게도 인기가 많기에 이건 프라이드의 마성이 대단한 쪽일 듯.

존재 자체가 키미히카와 본편의 차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키미히카와 달리 무사히 살아있고, 근위기사라는 키미히카에는 없는 직위에 오른데다, 에릭은 절벽붕괴에서 로데릭을 구조한 프라이드를 보고 신병에 안주하던 자신을 반성하고 노력하기 시작해 만능형 기사로 인정받아 1번대 부대장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아서가 프라이드를 만나 인생이 바뀐 사람이라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아서는 키미히카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서 진짜로 인생이 바뀐 건 에릭 쪽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설정(강제력)이 적기에 키미히카의 설정을 완전히 벗어난 행동을 많이 보이는데,(단 키미히카 1부 1달 전까지 살아있었고 아서에게 큰 영향을 준 해리슨은 키미히카의 흐름을 많이 따라갔다) 가장 대표적인 게 반역편과 탈환전이다. 키미히카 1부의 배경인 반역편 당시 로데릭, 클라크, 근위기사들은 아서를 제외하면 모두 고인이었기 때문에 반역편 내내 상황에 관여할 수 없었지만, 광인화된 프라이드에 대한 태도가 키미히카와 완전히 달랐고 (공략대상자였던 아서는 상황의 동기 및 등장인물의 치환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질베르 루트를 따라갔다. 단 탈환전에서 바르를 만난 것과 프라이드가 고문탑을 폭파시켜 아서와 프라이드가 추락한 건 아서 루트다) 탈환전에서 티아라의 공략으로 광인화가 풀렸음에도 자살하려고 했던 프라이드를 저지해 1부를 해피엔딩으로 만드는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단 티아라를 저지해서 프라이드를 죽게 만들 뻔하는 등, 본인들의 힘으로 광인화를 해결할 수는 없었다.

배달인

  • 바르
  • 세페크
  • 케메트

일반인

아네모네 왕국

프리지아 왕국의 이웃나라로, 반도국이며 영토는 크지 않다. 세계적인 무역국이자 프리지아 왕국과는 합동군사훈련까지 할 정도로 오랜 동맹국으로 프리지아 왕국 무역의 대부분이 오가고 있다. 노예제 국가지만 자국민을 매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본편에서는 라지야 제국과의 대립으로 노예제를 해체중이다.

  • 국왕
    게임판에서는 1부 2년 전에 엘빈과 호머가 꾸민 술집 사건에 넘어가 레온을 아네모에 왕국에서 추방하고 직후 중병으로 급사하였다. 본편에서는 프라이드와의 약혼식 직후 엘빈과 호머가 레온을 참소한 것을 알고 그들을 꾸짖은 뒤, 레온을 후계자로 삼고자 프리지아 왕국과 파혼하려 했다. 술집 사건을 예견한 프라이드가 레온을 구조하고 국왕이 파혼 대가로 준비한 물자와 조약을 모두 거부한 뒤 스스로 파혼을 자처, 맹우의 관계만을 요구하자 기꺼이 받아들이고 엘빈과 호머를 추방한다. 직후 프라이드가 아서와 악수를 하게 만들어 중병에서 회복되어 생존중이다. 프라이드가 스스로의 오명을 감수하고 파혼한 것에 은혜를 느끼고 있기에 방위전과 탈환전에서 파병 및 군수물자 지원을 레온에게 명령했다.

라지야 제국

작중 세계관에서 가장 거대하고 인구도 많은 노예제 국가로, 온갖 나라에 침공해 항복하면 속국으로 삼고 저항하면 영토를 유린하고 속주로 삼아 대부분의 인구를 노예로 끌고 가서 인간 이하의 도구로 취급하는 걸로 악명이 높다. 노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권이 시궁창이라서 제국의 참모장과 장군은 온갖 고문을 겪었다고 한다. 총알받이 노예들과 공중 폭격이 주특기.

하나즈오 연합왕국

본래 프리지아 왕국에서 수일 떨어진 소국들로, 본래 대립하던 서시스 왕국과 차이넨시스 왕국이 백 년 전 적들로부터 맞서기 위해 연합하여 창설되었다. 차이넨시스 왕국은 종교국가이며, 교리적으로 노예를 부정한다. 게임판에서는 라지야 제국의 침략으로 차이넨시스 왕국은 멸망하고 서시스 왕국만 겨우 연명하고 있었지만, 본편에서는 프리지아 왕국과 동맹을 맺어 라지야 제국의 침공을 물리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