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사학

Humb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30일 (수) 22:21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문명이나 역사의 주인공이 민중이란 대전제를 두고 민중 입장에서 부정부패나 모순 등을 정하고 그것을 해결해 가는 민중들을 역사서술의 중심에 두는 학문 사조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1990년대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여 교과서 등에 민중사학적 입장이 편향되었으며 최근에는 민중에 비해 숫자가 부족한 사람들이 국정교과서 등을 통하여 이를 견제하려고 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범좌파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민중에 중심을 두는 보수우파(?)[1]도 탄생하고 있다. 특징은 반귀족주의, 반자본주의 등이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처럼 세계주의[2][3][4]를 도입하기도 한다. 그래서 탈국가주의, 탈민족주의인 사관도 많다.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역사학[5]과는 긴장관계에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민중들이 생각하는 역사나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집단지성으로 대한민국의 민중사학은 북한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 북한은 주체사관이라는 북한식의 특이한 민중사학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대한민국에 전파하여 아직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는 전통적인 기득권들에 의해 하찮은 취급을 당하나 장기적으로 세력이 강해지고 있는 민주주의의 버프를 받고 있어서 미래는 모른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실제 사례로 말콤 X의 민중사관이 있다. 이슬람 중동인들은 기독교 백인들보다 흑인들을 더 잔혹하게 탄압[6]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흑인들 사이에서 돌던 민중사학에 의해 '흑인을 위한 진짜 종교'인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고대 문명인의 자손이자 위대한 귀족들을 가진 인종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백인들이 감추어 왔다고 생각[7]했다. 그는 감옥에서 흑인들의 민중적 학문을 공부하였으며 흑인 우월주의자가 되었다. 말콤은 감옥을 나와서 백인들의 민중사학[8]을 공부하여 전파하기도 했다.


각주

  1. 기존 보수우파는 그냥 좌파로 보기도 한다.
  2. 타국이나 타민족에도 반귀족주의나 반자본주의 등을 주입하기 위해서이다.
  3. 이것은 어떻게 보면 성공했을 때 결과가 그레이트 게임 수준인 대전략이라 이에 대항하는 세력도 이를 타파하기 위해 세계주의를 수용하기도 한다.
  4. 사실 말이 세계주의지 하는 짓을 보면 민중파 역시 세력 확장과 유리한 환경 조성이 목적이라 과거 귀족이나 자본가들이 하던 그레이트 게임과 그리 다르지 않다.
  5. 과거 세상은 귀족자본가들이 주도했으므로. 일본의 자민당 의원인 니시다 쇼지 일본 자민당 부간사장은 일본 국민들보다 국가의 체제나 역사를 더 고려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한 적이 있으며 미국의 영향을 받은 헌법과 민주주의는 본래 일본 민족의 전통과 문화와는 다르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1, 2, 3 그는 천황이나 일본의 다른 귀족적 모습에 대해 국민들이 마음대로 권리를 가지려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6. 거세까지 해서 피가 섞일 우려를 처음부터 봉쇄했다. 그들은 심지어 흑인 여자들에게도 잔혹하게 그런 짓을 했다.
  7. 말콤 X가 감옥에 있었을 때 레지날드에게 들은 내용이다.
  8. 대충 미국을 건설한 주인공은 자신들만 투표권을 가졌던 자본가들이 아닌 민중이란 주장 같은 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