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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의 미소지니 원인에 대해 [[결혼대란|성비 불균형 문제]]를 든다. 정상적인 '자연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비율이 103~107명 사이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1975년]]에 112.4를 찍은 바 있는 성비 불균형 국가이다. [[1981년]]~[[1983년]]에는 자연성비 범위 내에 들어오지만 이후 성비가 다시 무너지면서 [[1986년]]에는 111.7, [[1990년]]에는 116.5를 찍는다. [[1997년]]에 108.3으로 내려가기 이전에는 계속해서 110 이상을 기록한다. 성비가 무너지면서 '결혼 못하는 남자<ref>학술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무조건 1:1로 결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들을 '잉여 남성'이라고 한다.</ref>'들이 발생하는 연도는 대학진학률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기와 겹친다. 남녀 모두 학력이 높아지면 결혼을 기피하게 되는데 여기에 여성의 경우 [[가부장제]]에 대한 거부감이 추가되면서 더욱 더 결혼을 기피하게 된다.<ref name="sisain 150911">「여성혐오의 뿌리는?」, 시사iN, 제417호</ref> |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의 미소지니 원인에 대해 [[결혼대란|성비 불균형 문제]]를 든다. 정상적인 '자연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비율이 103~107명 사이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1975년]]에 112.4를 찍은 바 있는 성비 불균형 국가이다. [[1981년]]~[[1983년]]에는 자연성비 범위 내에 들어오지만 이후 성비가 다시 무너지면서 [[1986년]]에는 111.7, [[1990년]]에는 116.5를 찍는다. [[1997년]]에 108.3으로 내려가기 이전에는 계속해서 110 이상을 기록한다. 성비가 무너지면서 '결혼 못하는 남자<ref>학술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무조건 1:1로 결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들을 '잉여 남성'이라고 한다.</ref>'들이 발생하는 연도는 대학진학률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기와 겹친다. 남녀 모두 학력이 높아지면 결혼을 기피하게 되는데 여기에 여성의 경우 [[가부장제]]에 대한 거부감이 추가되면서 더욱 더 결혼을 기피하게 된다.<ref name="sisain 150911">「여성혐오의 뿌리는?」, 시사iN, 제417호</ref> | ||
이와 동시에 [[소득 불평등]]이 커지면서 여성들의 '기준선'을 넘지 못하는 남자들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남성의 임금 불평등이 | 이와 동시에 [[소득 불평등]]이 커지면서 여성들의 '기준선'을 넘지 못하는 남자들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남성의 임금 불평등이 증가할 수록 여성의 결혼율이 하락한다는 연구도 있다.<ref>『저출산·인구고령화의 원인에 관한 연구:결혼 결정의 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이상호·이상헌,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금융경제연구, 2010.12.</ref> 또한 성별 임금 격차가 큰 대한민국에서 기대소득이 남성의 절반 남짓 밖에 되지 않는 여성 입장에서는 남성에게 요구하는 기준선이 필연적으로 높아지기 마련이다.<ref name="sisain 150911" /> | ||
이렇게 쌓인 '결혼 못하는 남자'들이 온라인과 결합해 미소지니를 부추겼다는 것. 이렇게 '불리한 전략'은 '자신보다 '시장가격'이 높은 여성은 어차피 자신을 떠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우자보다 뒤쳐진 남성에게는 이판사판'<ref name="sisain 150911" />으로 선택하는 자충수라는 분석이다. | 이렇게 쌓인 '결혼 못하는 남자'들이 온라인과 결합해 미소지니를 부추겼다는 것. 이렇게 '불리한 전략'은 '자신보다 '시장가격'이 높은 여성은 어차피 자신을 떠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우자보다 뒤쳐진 남성에게는 이판사판'<ref name="sisain 150911" />으로 선택하는 자충수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