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김풍은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방송인이다. 본명은 김정환이며, 1978년 12월 12일에 태어났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에 다니던 도중에, 2003년에 집에서만 일상을 보내는 가족을 다룬 웹툰인 폐인가족으로 데뷔하였다. 당시 디시인사이드 아햏햏 문화와 면식수행, 그리고 주침야활 문화를 통해 시간을 흘려보냈던 폐인들의 일상을 그려내어 그 시대를 살았던 네티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당시 폐인가족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 캐릭터로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고, 번 돈을 다 쓸 때까지 놀았던 적이 있었다고 직접 회고했다.^[1]

하지만 폐인 열풍이 막을 내리고 난 뒤부터는 인기가 시들해졌고, 2008년에는 네이버 웹툰에 내일은 럭키곰스타를 연재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 했다. 이 때문에 캐릭터회사 사장, 연극 배우 등 다른 일을 겸업해야 했다. 이후 2009년에 우연히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요리법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취 요리 연구가'라는 별명을 갖게 된다.^[2]

이를 계기로 올리브TV <올리브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프로그램의 패널로 참여하면서 만화가보다는 방송 출연에 자주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 그러면서도, 2013년 11월 7일부터 네이버 웹툰에 찌질의 역사를 연재하는 등, 만화가로서의 활동도 쭉 이어나가고 있으며, 본인 역시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작품에 애착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나는 만화가이며, 평생 만화에서 손을 떼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