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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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및 '''노리마키'''({{일본어=|海苔{{루비|巻|ま}}き}})는 [[김]]에 [[밥]]과 함께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일본 요리]] 및 [[한국 요리]]이다. 약칭 및 영칭은 마키(Maki) 혹은 롤(Roll). 단, '라이스 롤(Rice Roll)'은 [[베트남 요리]]의 고이꾸온(월남쌈/스프링롤)을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으니 유의.
'''김밥''' 및 '''노리마키'''({{일본어=|海苔{{루비|巻|ま}}き}})는 [[김]]에 [[밥]]과 함께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일본 요리]] 및 [[한국 요리]]이다. 약칭 및 영칭은 마키(Maki) 혹은 롤(Roll). 단, '라이스 롤(Rice Roll)'은 [[중국 요리]]의 창펀(腸粉)이나 [[베트남 요리]]의 고이꾸온(월남쌈/스프링롤)을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으니 유의.


== 일본 노리마키 ==
== 일본 노리마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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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소마키
* 호소마키
* 후토마키
* 후토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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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으로 구운 김에 기름소금으로 양념한 밥과 야채를 비롯한 속재료를 채워서 말아낸 것. 기본형은 단무지, 햄 (혹은 게맛살), 달걀지단, 오이 혹은 당근, 우엉, 시금치가 들어간다.
참기름으로 구운 김에 기름소금으로 양념한 밥과 야채를 비롯한 속재료를 채워서 말아낸 것. 기본형은 단무지, 햄 (혹은 게맛살), 달걀지단, 오이 혹은 당근, 우엉, 시금치가 들어간다.


문화를 예로 들어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 알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으나, 실제로 쌈밥이 아닌 김밥이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1920년대~1950년대 경이다.<ref>단순히 김을 반찬으로 먹는 것, 미리 밥을 김으로 감싼 것은 논외.</ref> 심지어 지금과 같이 참기름으로 밥을 양념하거나 맨밥을 넣어 만드는 방식은 1980년대에 들어서 겨우 정착한 것이고, 그 전에는 일본의 후토마키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비슷했다. 즉, 한국의 김밥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노리마키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설이 유력하며, 단지 한국식으로 변형되어 독자적인 요리로 분리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말하자면 중국식 [[짜장면]]과 한국식 짜장면의 관계와 유사하다.
문화로서 김쌈(또는 복쌈)을 예시로 들어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현대식 김밥의 모습이 완성된 때는 대략 1920년대부터 1950년대 경 사이즈음이다. 심지어 참기름으로 밥을 양념하거나 맨밥을 넣어 만드는 방식은 1980년대에 들어서 겨우 정착한 것이고, 그 전에는 일본의 후토마키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비슷했다. 때문에 한국식 김밥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노리마키의 영향을 받았다가 독자적인 방식으로 분리되었다는 설이 거의 유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 김밥 바리에이션
* 김밥 바리에이션
** 치즈김밥 / 불고기김밥 / 멸치김밥 / 돈까스김밥 / 김치김밥 / 야채김밥
** 치즈김밥 / 불고기김밥 / 멸치김밥 / 돈까스김밥 / 김치김밥 / 야채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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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
=== 여담 ===
* 아재들이 [[뷔페]]에서 꼭 김밥을 받아 먹는다. <del>김밥으로 배 채우지마!</del>
* [[뷔페]]에서 김밥은 업주의 최종병기나 함정카드, 실상 위장파괴대마왕쯤으로 간주되어서, 입장하자마자 김밥부터 가져가면 한소리 들어도 할 말 없어진다는 암묵의 룰(?)이 있다. <del>김밥으로 배 채우지마!</del> 김밥의 이미지 자체가 저렴한 음식이기도 하거니와, 적어'''보이는'''<ref>꾹꾹 눌러서 말아내는 기법에서 오는 착시일 뿐이지, 실제로는 한 줄에 밥 한 공기 가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ref> 양으로도 상당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


== 관련 음식 ==
== 관련 음식 ==

2024년 3월 28일 (목) 14:57 기준 최신판

Kimbab240105.jpg

김밥노리마키(海苔())는 과 함께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일본 요리한국 요리이다. 약칭 및 영칭은 마키(Maki) 혹은 롤(Roll). 단, '라이스 롤(Rice Roll)'은 중국 요리의 창펀(腸粉)이나 베트남 요리의 고이꾸온(월남쌈/스프링롤)을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으니 유의.

일본 노리마키[편집 | 원본 편집]

일본어: のり(海苔)()

  • 호소마키
  • 후토마키
  • 오니기리(삼각김밥)

한국 김밥 (Gimbap, Kimbap)[편집 | 원본 편집]

참기름으로 구운 김에 기름소금으로 양념한 밥과 야채를 비롯한 속재료를 채워서 말아낸 것. 기본형은 단무지, 햄 (혹은 게맛살), 달걀지단, 오이 혹은 당근, 우엉, 시금치가 들어간다.

쌈 문화로서 김쌈(또는 복쌈)을 예시로 들어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현대식 김밥의 모습이 완성된 때는 대략 1920년대부터 1950년대 경 사이즈음이다. 심지어 참기름으로 밥을 양념하거나 맨밥을 넣어 만드는 방식은 1980년대에 들어서 겨우 정착한 것이고, 그 전에는 일본의 후토마키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비슷했다. 때문에 한국식 김밥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노리마키의 영향을 받았다가 독자적인 방식으로 분리되었다는 설이 거의 유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 김밥 바리에이션
    • 치즈김밥 / 불고기김밥 / 멸치김밥 / 돈까스김밥 / 김치김밥 / 야채김밥
    • 천김(천원김밥): 기본형 김밥을 달리 부르는 말. 김밥 판매점인 '김밥천국'에서 기본형을 1천원에 팔았던 것에서 유래한다.
    • 누드김밥 리버스 김밥
  • 미니김밥
  • 마약김밥
  • 김밥 프랜차이즈
    • 김밥천국: 약칭, 김천 김천시? 김밥은 집에서 싸먹는 것을 당연시했던 시절인 1995년에 등장한 브랜드인데, 정확히는 고유명사라 할 수는 없는 게 실제 '김밥천국'이라는 브랜드는 끝내 상표 허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한 장소에 우수수 모여있는 '김밥천국'들이 실제 브랜드명(실제 소속)은 점포별로 상이하다는 것.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 약간 추가하거나 비틀어낸 이름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는 창작물에 적용할 때도 마찬가지인지라 별의 별 이름들이 튀어나오곤 한다. 그 중 유명한 사례로는 김밥헤븐, 김밥지옥, 김밥천당(...) 등.
    • 김가네
    • 스쿨푸드
    • 서가원
    • 바르다 김선생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뷔페에서 김밥은 업주의 최종병기나 함정카드, 실상 위장파괴대마왕쯤으로 간주되어서, 입장하자마자 김밥부터 가져가면 한소리 들어도 할 말 없어진다는 암묵의 룰(?)이 있다. 김밥으로 배 채우지마! 김밥의 이미지 자체가 저렴한 음식이기도 하거니와, 적어보이는[1] 양으로도 상당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

관련 음식[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꾹꾹 눌러서 말아내는 기법에서 오는 착시일 뿐이지, 실제로는 한 줄에 밥 한 공기 가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