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20년 4월 14일 오전 6시 30분경, 영등포역을 출발하여 용산역으로 향하던 동인천발 급행 전동차가 신길역 진입을 앞두고 탈선한 사고이다.
경과
- 오전 6시 30분, 전동차 탈선
- 동인천역을 출발하여 용산역으로 운행하는 용산급행 전동차(K1008)가 영등포역을 지나 신길역으로 향하던 도중 미상의 원인(사고 원인 규명시 추가바람)으로 탈선하였다. 탈선한 열차의 승객들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출입문을 열고 자력으로 사고 열차에서 빠져나와 신길역으로 이동한 후, 후속 일반열차로 갈아탔다.
사고 원인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게 두 가지 원인 중 하나가 작용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 분기기 오작동
- 사고가 난 지점은 급행전용선로이며 탈선한 위치에는 분기기가 2개소 설치되어있다. 광명역 KTX 탈선 사고와 유사하게 분기기 점검 소흘 또는 오작동 가능성이 점쳐진다.
- 차량 노후화
- 사고가 난 K1008 열차는 신저항 1083편성으로 연식이 오래되어 내구연한이 도래한 차량이므로 노후화로 인한 피로누적에 따른 대차의 파손 가능성도 점쳐진다.
피해
- 인명피해
-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탈선 후 정차하였고, 이른 시간 운행하던 열차여서 승객의 숫자가 많지 않았던 점으로 다친 사람이 발생하지 않았다.
- 재산피해
여담
- 사고 여파로 급행 선로는 양방향 모두 차단되었으며, 일반 열차도 사고의 영향을 받아 서행운전 등으로 당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은 지연 운행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KTX를 비롯한 여객 열차가 운행하는 본선은 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