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Betterwaytosleep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20일 (목) 08:06 판
버섯, 채소와 함께 있는, 원통형 비닐팩에 포장된 순두부

순豆腐, 純豆腐, Sundubu, Soft tofu[1], スンドゥブ

연두부, 모두부보다 무른 두부. 콩물이 굳어 몽글몽글하게 되었을 때 물을 빼면 모두부가, 물을 빼지 않고 그대로 꺼내 담으면 순두부가 된다. 다른 말로 수두부[2], 사투리로 숨두부(충청, 평북, 황해)[3], 초두비(함경)[4]가 있다.

두부 앞에 붙은 '순'은 순우리말이지만 붙게 된 어원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순한 두부' 또는 '수두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일본, 중국 등지에서 한자로 옮겨 적을 땐 '순'을 '純'으로 바꿔서 적는다.

한국에서는 양념간장을 부어 떠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순두부가 주재료인 순두부찌개는 해외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 요리로 인식되어 한국 발음 그대로 '순두부(スンドゥブ)'라 부르기도 한다.

순두부/연두부 멘탈은 두부 멘탈보다 정신적으로 연약한 사람을 뜻한다.


  1. 연두부 또한 일컫음
  2. 물두부 또한 이르는 말이다.
  3. 우리말샘: 숨두부
  4. 우리말샘: 초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