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은 돈주고 보는 TV방송을 줄여 말하는 것으로, 지상파 직접 수신 이외의 방송 수신 방법들을 통틀어서 말하며 지상파나 PP로부터 방송을 받아 재전송한다. 이런 유료방송에 컨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사업은 채널사용사업(PP)이라고 한다.
종류
- 종합유선방송(케이블 방송)
케이블 vs IPTV
2020년에 접어들면서 종합유선(케이블)과 IPTV 사이의 차이는 거의 없어진 상태다. 양쪽 모두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며 공급하는 컨텐츠의 질적이나 양적인 면에서도 어느 한쪽이 딱히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결국 방송 서비스 자체보다는 가격이나 같이 맞물리는 인프라의 질이 선택을 좌우하게 된다.
집에 TV만 들여놓는다면 단연 케이블이 저렴하다. IPTV는 유선 인터넷을 같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돈이 이중으로 나간다. 간단히 스마트폰 웹서핑만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케이블 방송에서 초저가 인터넷을 공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 누가 집에 인터넷을 들이지 않는단 말인가?
인터넷을 같이 들인다 하더라도 IPTV의 판정승은 아니다. SO들도 광동축 혼합망을 이용한 인터넷 사업을 하기 때문. 여기서도 케이블 방송 패키지가 저렴하지만, IPTV 패키지는 인터넷 품질이라는 우위를 가진다. 결국 인터넷이 중요하면 IPTV, 가격이 중요하면 케이블 방송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케이블TV 쪽이 아파트 단체계약 등으로 가격 측면에서는 절대 따라올 수 없는 형국이 되기도 한다.
별개로 케이블 방송에 사용하는 셋탑박스의 대기전력이 문제시되고 있는 데, 최신 케이블 셋탑은 인터넷 모뎀 기능도 겸하기 때문에 여기서 전력을 많이 먹으며, 인터넷 게이트웨이 기능을 겸할 경우 끄면 인터넷이 안 되므로 못 끄게 된다. IPTV 셋탑박스는 외부망 송수신을 별도 모뎀이나 건물 통신실에 다 떠넘기고 있는 것과 다른 점.
각주
- ↑ 2018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