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배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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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배넌은 미국의 극우 정치인, 언론인이다.

생애

1953년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폭에서 전화회사 수리공으로 일하는 아버지와 평범한 가정주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배넌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가족은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이며, 가톨릭을 밑는 노동 계층 집안 출신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 동네 수영장에서 8명과 싸우던 동생을 말린 적도 있을 정도로[1] 강단이 센 타입이었다. 이후 버지니아 공대에서 환경도시공학을 전공했지만, 여름방학이 될 때면 리치몬드에 돌아와 폐차장 등에서 일을 하면서 학비를 벌어야 했다. 그리고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안보 석사를, 하버드 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

버지니아 공대 졸업 후 해군에 입대해 1983년까지 약 7년간 장교로 복무하였다. 전역 후에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는데, 그는 동료들과 함께 연예 산업 투자 회사를 설립하면서 큰 이익을 벌었다. 또한, 그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로널드 레이건세라 페일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에 직접 나서기도 했는데, 이 때 그는 극우 성향의 인터넷 언론매체인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창립자인 앤드루 브레이트바트를 만나게 된다.[1]

2012년 앤드루 브레이트바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후, 회장직을 물려받게 된다. 그는 '대안 우파(alt-right)의 발판(platform)'를 내세우면서 미국의 극우 운동을 주도했고,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을 때는 그의 승리를 찬양하며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에 이른다. 이를 계기로, 그는 2016년 8월,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을 총 진두지휘하는 책임자로 임명되었다.[1]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권 수석 전략가 겸 고문 자리를 맡게 되었다.[1] 하지만, 극우 운동을 벌였다는 과거 경력과 이슬람 국가 출신 7개국의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민 행정명령 때문에 미국 국민들로부터 많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2]

여담

  • 3번 결혼해 3번 이혼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한 때 가정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있었다.[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