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33은 러시아의 신예 전투기로 미그29를 바탕으로 개량한 러시아의 수출형 전투기이다. 미그29M이라는 이명이 있으며 슈퍼 펄크럼이란 나토 코드가 부여되어 있다. 레이더와 전자장비 개량이 이루어 져 F-15 수준인 120km까지 레이더 탐지가 가능하며 이전에 순수 제공전투기이자 요격 임무를 겸했던 미그29와는 다르게 지상공격 능력을 갖추어 무장 탑재량이 5톤 가량 늘었다. 또한 기존 미그29의 큰 단점 중 하나인 항속거리를 늘려 서방권의 전투기와 대등한 항속거리와 작전반경의 이점을 얻어 F/A-18 슈퍼호넷같은 동 체급의 전투기들과 동등하거나 근접전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