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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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傳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옴. '고전문학', '고전짤방' 등의 단어에서 쓰인다. 특히 고전문학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모의고사 국어영역에서 문학 파트의 4할 이상을 필수적으로 잡아먹으며 수험생들을 고전(苦戰)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古典, classic

  • 1. 옛날의 의식(儀式)이나 법식(法式).
  • 2.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
  • 3. 2세기 이래의 그리스와 로마의 대표적 저술.

간단히 정리하자면 '옛날 책'이라는 뜻이다. 위의 古傳과는 뉘앙스가 비슷하면서도 살짝 뜻이 다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추가된 국어과 과목

문학,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등의 국어과 선택과목 중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과목. 이름만 들으면 시조나 판소리 같은 고전문학을 주로 배우는 과목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고전 과목이 의미하는 고전은 '고전문학' 할 때의 1.의 고전이 아니라,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2.의 고전이다. 즉, 고전 과목에서 고전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빙산의 일각보다도 작다. 수능 국어영역 파트로 따지자면 오히려 비문학 파트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 정도.

취지 자체는 학생들에게 고전을 접하게 함으로써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 토론, 논술 등 자신의 생각을 펴는 활동에서 좀 더 유리하게 하기 위한다는 것으로 아주 좋으나, 오히려 현행 수능 출제형식에 맞지 않아서 쓸모없는 과목으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른다. 더 두고 봐야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