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계

개요

절대례노에 등장하는 세계들

단순하게 말해서, 절대례노라는 TRPG 룰북을 사용하는 세션에서 사용되는 무대에 해당되며, 각 소마계는 그 소마계를 창작한 GM나 시나리오 라이터에 따라서 그 성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 소마계를 만든다는 것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고 로망 넘치게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귀찮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소마계를 만들거나 확장을 하며, 대개의 경우에는 커뮤니티에 공개된 다른 GM나 시나리오 라이터의 소마계를 이용하거나, 룰북에서 제공되는 샘플용 소마계를 이용한다.

상세

속칭 대마계라고 불리던, 최종전쟁 이전의 통일되어있던 본래의 마계가 천사군의 공격으로 괴멸적 타격을 받으며 여러 개로 분열되어버린 모습이다.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분열되었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진바가 없다.

분열된 마계의 사이사이에는 마해라는 마계의 장기로 가득찬 바다가 메우고 있다고 하며, 이 바다를 건널수 있다면 소마계들을 자유롭게 왕래할수 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의 설정을 연상시키는 부분.

바다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섬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그 하나하나가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대륙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최종전쟁 이후 사실상 마계는 한번 멸망을 겪었기 때문에 모든 소마계는 처음부터 시작해야했다고 한다. 이때, 각 소마계의 지형이나 특성들은 선대 대마왕의 영향을 받아 심하게 개성적인 형태를 띈다.

이러한 각 세계의 개성은 일반적으로 역사와 지리적 형태, 문화, 구성원에 관한 내용으로 개성을 서술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세부적인 룰이 달라지기도 한다.

소마계의 규모

소마계가 얼마나 거대한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공인된 것은 없다. 당연하지만, 그것은 그 세계를 만드는 사람에 따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상당히 거대한 대륙과 같은 크기로 인식되곤 하는데, 그것은 절대례노의 시설이라는 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설이란 영지 경영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건물로서 인식되지만, 사실 그것은 건물이라기보다는 거대한 구역이다. 룰북에서는 그 크기를 일반적인 마을이나 도시정도의 크기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시설중에는 오크들의 촌락이 존재한다.

보통 마왕 한명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시설을 10개정도 확보할수 있는데, 이렇게 본다면 10개의 성읍 규모가 된다. 따라서 사실상 작은 나라 하나정도의 크기가 된다. 그런데 이 소마계에 마왕이 한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 최소 2명 혹은 3명의 마왕이 존재할 것으로 상정되기 때문에 30개의 성읍크기가 되며, 기타 마장이나 그러한 군소영주들까지 고려한다면 그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융통성없이 룰북의 내용을 그대로 투영했을때 이야기이고, 스페이스 콜로니를 배경으로하는 소마계도 존재하며, 작은 섬 하나로 구성된 소마계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소마계의 크기를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유명한 소마계

역사가 10년을 넘어가면서, 절대례노의 소마계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창작되고 공유되고있다. 그 모든 세계를 항목에 포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문서에서는 공식 룰북에서 소개된 샘플용 소마계만을 다루도록 한다.

역병계

기본 룰북인 절대례노와 첫번째 서플리먼트인 영겁쾌희에서 공개된 샘플용 소마계. 오피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유일한 소마계이기도 하며,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기본 룰북인 절대례노에서는 유일하게 공개된 소마계이기도 했고, 영겁쾌희에서도 특별히 기존의 룰을 대체하는 특별한 룰이 추가되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소마계로 인식되고 있다.

분열되기 이전, 최후의 대마왕이 있었으며, 절대례노 최대 떡밥인 마왕 벨제뷰트가 유폐되어 있는 세계. 절대례노에서 소마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가장 인지도 높은 소마계다.

주된 내용은 무음론을 신봉하는 무투파 마족집단인 아바인 군과 그것에 대항하는 평범한(?) 쾌락주의자 마족 집단인 탐닉자 동맹의 분쟁이다.

하지만 영겁쾌희에서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역병계에 주둔중이던 맥거핀(...) 천사군에게는 파리 기사단이라는 테러리스트라는 주적이 등장했으며, 이 4개의 세력 사이에 지모신의 계보라는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케하는 중립세력이 등장하여 5개의 거대 세력들이 얽힌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