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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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원본 편집]

한국 기준 2017년 2월 28일1 개봉한 울버린 시리즈2의 마지막 영화. 울버린 시리즈은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는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그놈의 입을 꼬매버린 데드풀만 아니었어도 이번 영화는 꽤 평이 좋은 편이다.

히어로, 엑스맨으로써의 울버린이 아닌 인간 '로건'에 집중한 영화로써 기존의 엑스맨을 생각하고 영화를 봤다간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엑스맨이나 울버린이라는 단어를 아예 빼버림으로써 나머지 시리즈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실제 영화를 보면 CG보다는 클래식하게 몸을 움직이는 액션이 많으며 엑스맨 사상 최초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노렸기때문인지 여타 엑스맨 영화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다.

참고로 울버린 역의 휴 잭맨은 총 9개의 엑스맨 실사영화 중 모든 영화에 출연한 유일한(!)배우3이며 울버린으로써의 그의 은퇴작이기도 하다. 즉, 이제 엑스맨시리즈의 최중요인물이었던 울버린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물론 X-23을 남겨뒀기 때문에 후일 엑스맨 영화가 나온다면 같은 역할을 하는 캐릭터를 볼 수는 있겠지만.

돌연변이(뮤턴트)[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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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에 불어닥쳤던 엘사도 돌연변이의 탈을 쓴 초능력자이다. 괜히 엑스맨과 엮이는게 아니다.

영화, 로건을 포함한 엑스맨 시리즈의 기초는 바로 돌연변이(뮤턴트)이다. 이 점이 타히어로 무비와 차이가 있다. 영화를 기준으로 봤을때 마블의 히어로는 슈퍼솔져실험(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감마선 사고(헐크), 돈(...)(아이언맨), 유전자조작거미(스파이더맨) 등 대부분이 후천적인 이유로 히어로가 되는 반면 엑스맨은 태어날 때부터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캐릭터들의 고뇌를 표현할 때도 타히어로무비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띤다. 애초에 엑스맨 이야기 자체가 다수자(인간)에게 핍박받는 소수자(돌연변이)를 그리고 있으며 이는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와 매그니토(에릭 랜서)의 입장 차이를 자세히 곱씹어보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대목이다. 이들의 본격적인 대결은 오리지날 엑스맨 트릴로지4에 잘 나와있으며 이들이 왜 싸우게 되었나를 보려면 프리퀄 트릴로지5를 보면 된다.

흔히 돌연변이라고 하면 뭔가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허나 돌연변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말그대로 돌연하게 일어난 일종의 변이일뿐이다. 중요한 사실은 돌연변이가 아니었다면 현생인류는 존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여담으로 이 돌연변이라는 말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엑스맨시리즈가 아니라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이다.(...)

돌연변이라는 개념은 그 유명한 다윈의 진화론에 나오는 개념이며 간단히 말해 '복제과정의 실수'라고 표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DNA라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봤을 것이다. DNA는 Deoxyribo Nucleic Acid(디옥시리보 핵산)의 약자 현재 지구에 있는 거의 모든 생명체는 DN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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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과 수컷의 구분이 있는 생물체의 경우, 후손을 남길 때 각각의 DNA를 반으로 쪼개 상대의 DNA와 합치게 된다. 이때 쪼개고 붙이는 과정(복제)에 아주 낮은 확률로 실수가 일어난다. 물론 생식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실수가 일어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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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실수가 돌연변이라고 일컬어지며 '일정수준 이상'의 돌연변이가 환경에 적응해 진화에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다. 즉, 심각한 병이 생기거나, 일찍 죽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진화는 돌연변이보다는 다른 성(性)과 DNA 합성에 의해 많이 일어난다. 물론 돌연변이가 진화해 성공한 예6는 많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와 비교했을 때 확률이 낮은 것만은 분명하다.

굳이 따지자면 일반적인 경우가 월급을 받는 것처럼 꾸준하지만 아주 약한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돌연변이는 복권이라고 보면 되겠다. 대부분이 꽝이지만 극히 낮은 확률로 대박을 터뜨리는 복권처럼 돌연변이 역시 대박을 터뜨리기도 하는데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가 우유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락타아제)의 발현이 그것이다. 이는 대략 1만년전에 나타난 인간의 돌연변이로써 이 효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우유를 마실 수 있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유당불내증)은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시트콤, "빅뱅이론"의 레너드 호프스태터 박사가 바로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으며 락타아제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래서 간혹 여자들이 레너드에게 "우리 자식이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레너드를 거부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유당불내증이 유전병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캐치해낸 것이다.

이밖에 대박을 터뜨린 돌연변이로는 생물이 발생했을 초창기에 있었던 '빛을 처리할 수 있는 기관', 즉 '눈'의 발현과 '색맹'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색맹'이 돌연변이가 아니라 그 반대이다. 초창기의 인류는 대부분이 색맹이었지만 더 많은 빛을 구분할 수 있는 돌연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생존에 유리하게 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92%의 인류가 다양한 빛을 구분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대박'인 것이다.

정리하자면

1.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2. 일정 수준을 넘어가는 심각한 변화는 오히려 생존에 불리해서 유전자풀에서 탈락(죽거나 짝을 찾을 수 없는)한다.

3. 돌연변이보다는 꾸준한 이성과의 결합을 통해 진화가 이루어졌다. 다만 이 방법은 급진적인 진화는 이루어내지 못하며 종에 따른 한계가 있다.

4. 복권과 같이 높은 확률로 꽝이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대박을 터뜨리는 돌연변이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는 그야말로 '대박'으로 한 '종'의 방향을 아예 바꿔버릴 수도 있는 엄청난 사건이다.

가 되겠다. 엑스맨시리즈는 이러한 돌연변이의 특성을 그야말로 판타지화 시킨 작품인것이다. 즉 돌연변이라는 나름 '과학적인' 설정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엑스맨이나 엘사 정도의 능력이라면 그냥 순수하게 초능력자라고 부르는 편이 낫다. 더군다나 울버린이나 사이클롭스, 비스트 정도라면 그래도 본인의 능력이니 그렇다고 여겨져도 스톰이나 블링크로 가버리면 뭔가 돌연변이와는 심각하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재밌으면 됐지.

돌연변이 식품들[원본 편집]

우리는 이 돌연변이화된 식품을 자주 먹고 있다. 이는 후술할 유전자조작식품과는 다르다. 유전자조작식품은 그야말로 강제로 조작한 식품이지만 바로 아래에 적혀있는 식품들은 우연한 돌연변이로 인해 발견되어 품종개량된 것들이다.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이 돌연변이들은 아주 훌륭히 진화하여 자손을 계속해서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이들을 맛있게 먹는한 멸종할 일이 없으므로 아주 좋은 공생관계라고 볼 수 있겠다.

2-1-1. 아몬드[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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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아몬드는 먹히면 치명적인 시안화물을 생성한다. 쓴 맛을 품고 있는 아몬드는 종으로서는 생존을 위해 진화한 경우다. 하지만 인간이 쓰지 않은 돌연변이 아몬드 나무를 우연히 발견,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야생에서는 불리한 조건을 지닌 아몬드 나무가 번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맞이하게 된다. 대를 내려올수록 그 성질이 강해지고 결국 생존을 위해 악전고투하는 야생 아몬드는 개체 수에서 완전히 뒤처진다. 그러나 야생 아몬드를 열등한 종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인간이라는 환경으로 인해 불리한 특징으로 결정지어졌을 뿐 포식자를 죽이는 야생 아몬드의 생존방식도 나름대로 훌륭하다.

이상의 내용은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의 내용이며 요약하자면 독을 품고 있는 야생아몬드에서 우연히 독이 없는 아몬드가 출현했고(돌연변이) 이를 인간이 개량하여 현재의 맛있는 아몬드가 된 것이다.

2-1-2. 옥수수[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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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또한 돌연변이화 된 것이다. 원래는 테오신트라고 불리는 종이었는데 항간에서는 저것을 품종교배해서 지금의 옥수수를 얻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아무리 봐도 먹을것도 없는 저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품종을 왜 계속 키웠을까 하는 의문에서 우연한 돌연변이에 의한 변화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2-1-3. 벼[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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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벼는 붉은 색이었으나 1만년전에 흰 벼가 돌연변이로 출현하였고 이를 계속해서 키운 결과, 지금의 벼가 되었다.

2-1-4. 바나나[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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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역시 돌연변이. 바나나 역시 생물인만큼 후대를 위한 씨가 존재했었다. 그러나 정말 우연한 기회에 씨 없는 바나나 내가 고자라니가 발생하였고 이를 계속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그렇다면 이 바나나들은 어떻게 종족 번식을 하는가하는 궁금증이 인다. 씨 없는 바나나는 열매를 수확한 후 밑동을 잘라내면 6개월 후 땅속줄기에서 새로운 어린줄기가 자라게 된다. 뿌리를 잘라 옮겨심기만 해도 바나나가 열리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바나나만 얻게 된다. 그리하여 바나나 멸종설이 한때 떠돌기도 했다. 현재 모든 바나나가 유전적으로 동일7 하므로 질병따위에 한번 걸리게 되면 모든 바나나가 전멸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알비노[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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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후각으로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칼리반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알비노로 나온다. 알비노 역시 돌연변이이며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지 못해 전신이 하얀색이다. 심지어 눈에도 색소가 없어서 적안으로 보이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눈의 혈관이 그대로 비쳐보이는 것.

영화 로건에서 묘사된 것처럼 햇빛, 특히 자외선에 매우 약하다. 하지만 조금 과장된 측면도 있는데 햇빛을 받자마자 피부가 타버리는 것이 그것. 뱀파이어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이들은 외출할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녀야 된다.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 홍채 맥락막에도 색소가 없어서 보통 사람처럼 장소에 따라 빛의 흡수량을 조절할 수 없다. 그래서 밝은 곳에서는 눈부심을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선글라스착용이 필수. 덕분에 이들은 운전면허증도 딸 수 없는 등의 제약이 가해진다.

그렇다고 영화에서처럼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고 남들보다 좀 조심해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온몸이 하얗다는 점을 이용해 모델을 한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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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Настя Жидкова (Nastya Zhidkova)(나스탸 짓코바)이며 알비노 모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유전자조작, 유전자조작식품(GMO)[원본 편집]

영화 로건은 한때 화려한 능력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던 엑스맨들이 대부분 죽은 암울한 시대가 배경이다. 한때 엑스맨들을 이끌었던 찰스는 연약한 노인이 되어버렸고 매그니토는 아예 죽었는지 나오지도 않는다. 영화에 잠깐 언급했지만 이들이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 것은 유전자조작식품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25년 째 돌연변이는 태어나지 않게 되었으며 엑스맨 판 칠드런 오브 맨 최후의 자연발생 돌연변이일 것으로 예상되는 찰스와 로건, 그리고 칼리반만이 근근히 살고 있다. 극 중 등장하는 X-23과 X-24, 그리고 다른 돌연변이들은 자연발생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돌연변이들. 즉 유전자조작이 가해진 뮤턴트들이다.

유전자 조작[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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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유전자 조작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재조합 DNA 기술. 말그대로 자연발생에서 있을 수 없는, 심지어 돌연변이로도 불가능한 수준의 발현을 이루어내는 생물학 최총 병기이다. DNA는 생물을 만드는 설계도이므로 이 설계도에 조작을 가하면 순진한 분자들이 이 설계도를 따라 생물을 만들어내는 것.

말그대로 DNA의 일부요소를 잘라내어 원하는 DNA요소를 합성시키는 기술로써 특히 2013년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 Clustered regularly-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gene scissors)가 개발되며 그야말로 자르고 붙이는 일이 아주 쉽게 되었다.

이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이루어 진다. (위키피디아 참조.)

  • DNA의 절단: 제한효소는 DNA 염기서열의 특정한 위치에서 작용하여 DNA를 잘라낸다.
  • DNA의 분리: 잘라낸 DNA는 겔 전기 영동법을 사용하여 분리할 수 있다.
  • DNA의 접합: 대상이 되는 DNA를 선별하여 대장균과 같은 숙주의 DNA에 DNA 연결효소를 이용하여 접합시킨다.
  • 숙주를 이용한 복제: 새로운 DNA가 삽입된 대장균을 증식시키면 연결된 DNA 역시 함께 복제된다.
  • 재조합 DNA의 생성: 선별된 유전자로 구성된 DNA를 다른 생물의 DNA에 결합시켜 재조합 DNA를 만든다.이렇게 옮겨진 유전형질은 전혀 다른 종에서도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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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유전자가 삽입된 히드라. 원래 히드라는 물론 빛을 내지 못하지만 성공적인 조작으로 빛을 내는 히드라가 탄생되었다.

영화에서 나온 아이들의 특수한 능력은 기존에 존재했던 엑스맨들의 유전자나 다른 생물들의 유전자를 합성하여 발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X-24의 경우 울버린과 완전히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복제인간 수준인것이다. 애초에 울버린도 weapon-X라는 이름으로 있었던 실험체였다. 울버린은 원래 힐링팩터와 갈고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뼈와 갈고리를 아다만티움으로 바꾼 것은 이 실험에서 였다. 물론 윤리적 문제가 떠오르지만 그런거 안 따지니 범죄집단인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 모두는 이 영화가 거대한 구라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냥 재미로 보자.

유전자조작식품(GMO)[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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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용하면 영화에서 처럼 특정개체를 죽이거나 더 이상 태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다. 실제로 특정 생물을 겨냥한 유전자 조작 식물로 그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올린 예가 있었다.

면화가 바로 그것인데 면화를 먹어치우는 벌레를 막기위해 BT toxin이라는 독을 만드는 곰팡이의 유전자를 면화에 집어넣었다. 이에 이 벌레들은 면화를 먹다가 모두 골로 가버리고 당연히 면화의 생산량은 엄청나게 늘어났다. 물론 BT toxin은 동물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면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에선 안 나왔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돌연변이들과 인간의 차이점을 이용하여 특수한 독을 이용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더 이상의 돌연변이가 태어나지 않는다면 이렇게 암울한 배경의 엑스맨 영화도 나올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