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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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상위항목: SCP 재단
 * 일련번호: SCP-902, 별명은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
 * 등급: 케테르(Keter)


SCP-902는 테타 남극기지에 보관 중인 물체로, 어른 머리 정도 크기의 상자다. 납으로 되어 있으며 아마도 탄약 상자로 쓰였던 듯하다. 재단은 이 물체를 약 60년 전에 확보했다.

이 상자는 시계가 똑딱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누구라도 이 소리를 듣게 되면 이 물체가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상자를 열어보면 안은 비어 있지만 똑딱거리는 시계 소리는 계속 들린다. SCP-902를 직접 보거나, 혹은 보고서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그 존재를 알게 된 사람은 전부 다 이 물체가 무지막지하게 위험하다고 확신하게 된다. 또한 이 안에 있는 물체가 그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파괴되어야 한다고 믿게 된다. 그래서 SCP-902에 노출되거나 알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이 상자 안에 있지도 않은 내용물을 찾기 위해 끝없이 SCP-902를 여닫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현재 SCP-902를 보관중인 남극기지에는 50명의 무장병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혹시라도 SCP-902가 초래할 사태에 대비해서 기지에는 수소폭탄이 장치되어 있으며 비상시에는 수폭이 터진다.

잠깐, SCP-902에는 아무런 물건도 안 들어있잖아? 아니, 물건이 들어 있다. 카운트다운이 멈추자마자 그걸 박살내야 해. 우리는 멋지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냐, 누군가 우리를 좀 멈춰 줘.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SCP-902안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 있지만, 그 자체가 밈(meme)오염을 일으키는 물건이다. 누구라도 SCP-902의 존재를 알게 되면 다 저런 정신나간 상태에 빠지게 된다. 위험을 막으려면 그 위험을 알아야 하는데, 그 위험을 아는 것 자체가 위험이 되는 물건이라는 몹시 황당한 SCP.

SCP-902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인원은 전원 기억소거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그러니까 잠깐 여기 wiki:"맨 인 블랙"빨간 빛 좀 봐 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