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닌텐도

Q-bot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8월 18일 (금) 21:4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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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닌텐도(黒い任天堂)는 일본 및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사실 공식 용어는 아니고 팬들이 닌텐도와 관련된 어두운 이야기, 괴담, 도시전설들을 모아서 부르는 말이다. 닌텐도가 애초부터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기업은 아니었기 때문에[1] 게임에서도 전연령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의 드립과 이스터 에그가 나오기도 한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젤다의 전설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포켓몬스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이미 포켓몬은 사람들 사이에서 "포켓몬 괴담"이라는 게 돌 정도였다. 근데 포켓몬 게임에도 전연령 요소라고 보기 힘든 것들이 많이 숨어 있다. 일부 포켓몬들의 디자인 역시 노렸나 싶은 게 많다.

  • 관람차 사건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 등장하는 이벤트로, 뇌문시티의 체육관 관장이 카밀레를 이기고 나서 관람차를 타러 갈 때 생기는 이벤트다. 계절과 플레이어의 성별에 따라 각자 다른 트레이너가 막아서면서 관람차를 같이 탄다. 근데 관람차를 타면서 하는 대사가 매우 가관으로 오해를 살만한 대사를 마구 날려준다. 특히 남자 플레이어가 여름에 관람차를 타면 나츠미라는 등산객이 타는데, 이 쪽은 나츠미 쇼크로 매우 유명한 이야기다.[2]
  • 보라 타운
    비슷한 이름의 보라 시티도 있으나, 그 시티와는 다른 마을. 포켓몬스터 적·녹부터 등장한 매우 유서깊은 지명인데, 묘지와 유령 포켓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불쾌한 BGM이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관련 괴담이 마구 쏟아져나왔던 마을이다.
  • 포켓 파를레
    포켓몬스터 6세대부터 포켓몬을 쓰다듬고 교감하면서 친밀도를 높이는 "포켓 파를레" 기능이 추가되었다. 근데 근육몬을 비롯한 인간형 포켓몬들과 교감할 때는 다리 사이를 쓰다듬어주면 친밀도가 급상승한다!
  • 포켓몬스터 교살당한 레드
    포켓몬 관련 괴담으로, 사실 공식 게임에 등장하는 괴담은 아니며 인지도도 다소 떨어지는 괴담이다.

MOTHER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MOTHER 2[편집 | 원본 편집]

  • 문사이드: MOTHER 2에서 네스 일행이 도착하는 수수께끼의 마을. 다른 마을들과는 완벽하게 다른 분위기에 마을 사람들의 대사 역시 정신나가 있다.
  • 기그: 최종 보스로 당시 이 게임을 플레이한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보스이다. 소름 끼치는 비주얼[3]과 더불어 정신나간 듯한 대사를 읊는다.

각주

  1. 맨 처음에는 화투와 트럼프 카드 관련 기업으로 시작했다가 사업을 점점 확장해서 이것저것 분야를 마구 시도해보기도 했다. 유모차나 장난감도 있었지만, 한 때는 러브 호텔 사업에도 뛰어들기도 했다! 그러다 게임 쪽이 괜찮은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자 완전히 게임 기업으로 접어든 것.
  2. 물론 여성으로 플레이해도 같은 여성과 관람차를 타면서 이상한 대사를 날린다. 하지만 나츠미 쇼크가 워낙 임팩트가 세서 이야기가 비교적 안 나오는 편.
  3. 태아의 실루엣인지 일그러진 얼굴인지 알 수 없는 시뻘건 형상이 오싹한 BGM과 함께 꿈틀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