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하늘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5일 (목) 18:28 판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한 것을 칼로 잘라 만든 국수이다. 육수로 조개, 멸치, 닭, 해산물 등을 첨가하여 끓여 만든 음식으로서 육수와 함께 먹는 요리이다. 지방마다 수제비와 같은 뜻으로 불리기도 한다. 칼국수처럼 칼로 썰어 만든 국수에는 우동과 탈리아텔레(Tagliatelle/파스타)가 있다.

역사

조선시대의 조리서인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서 나온다. 이 때에는 메밀을 사용해서 만드는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그 이름은 절면(切麵)이라고 했다. 양반들 이상이 먹을 수 있던 음식이었으며 밀의 수확철에나 먹을 수 있던 음식이었다.

이후 조선시대가 지나가고 6·25 전쟁 이후에는 미국으로부터 밀이 구호품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보편화가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밀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함으로서 우리나라의 국민 음식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특징

밀가루를 반죽한 면을 육수에 그대로 넣고 끓이는 것이 다반사라 국물이 걸쭉해지고 밀가루 맛이 뭍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면을 먼저 삶은 다음에 육수에 넣고 먹는 방법을 쓰는 방법도 존재한다. 수제비보단 쫀득한 식감은 덜한 편이며 얉게 썰 수록 쫀득함은 더더욱 덜해진다.

들깨, 콩, 닭고기, 수제비, 등과 함께 조리하여 먹는 방법도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된장을 이용하여 끓여 먹기도 한다.

농심과 같은 회사에서는 칼국수를 라면처럼 조리 할 수 있게끔 판매하기도 한다. 삼양식품에서도 바지락 칼국수 등이 판매되어 간편하게 칼국수를 먹어 볼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완전한 칼국수까진 아니고 라면을 칼국수처럼 만든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칼국수 맛이 안 날 수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