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

Pikabot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15일 (화) 23:54 판 (불필요한 공백 제거)

개요

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은 2020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건용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의 계열사 패인티디 문경공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한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이 마스크 포장 작업 중 위생장갑, 마스트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심지어 포장 전인 새 마스크 수십여 장 위에 엎드려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의 악질적인 행동을 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비위생 포장 논란은 웰킵스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1] 사건 발생 시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된 제품 총 1만여 장 가량을 전량 폐기조치 함으로써 일단락 되었으며, 웰킵스 박종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관리 부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철저한 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2]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도중 발생한 사건이기에 아르바이트 직원 개인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적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성별 오기로 인한 논란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할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아르바이트 직원 성별 표기 오류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여성이지만, 짧은 머리를 지니고 있었고, 언론에서 보도될 때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있어 성별 구분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언론이[3] 해당 알바생을 남성이라 잘못 보도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를 시작으로[4] 중앙일보를 비롯한[5] 많은 언론에서 정정보도를 하거나 알바생의 성별 표기를 삭제하였다. 이로 인해 이 사건은 상당수의 언론이 가진 성별 고정관념과 정보 조사 의지의 부재를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다.

한편, 일부 여초 사이트 등지에서 알바생의 성별이 남성이라고 알려졌을 때 해당 알바생의 성별을 언급한 욕설 및 혐오 발언이 이어졌으나, 해당 알바생의 성별이 명확히 밝혀진 이후 태도를 바꿔 비판을 받고 있다. [6] 특히 탈코르셋을 권장하는 일부 페미니스트 진영에서도 성별 표기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을 정확히 밝혀야 할 언론에서 성별을 남성이라 표기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