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メンヘラ.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 신조어. 2ch(5ch)의 멘탈 헬스(정신건강, mental health, メンタルヘルス) 게시판을 주로 사용할 법한 사람(~er)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1990년대 나타나 2010년대 초중반 사용이 늘어났다.[1]
실제 상태와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이입하는 멘헤라는 '패션 멘헤라'(ファッションメンヘラ)로 일컬어진다.
얀데레?
얀데레와는 사뭇 다른 결인데, 둘 모두 한 사람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갈증의 표현이라고는 하지만, 얀데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는 죽어야 마땅하다"는 입장이라면, 멘헤라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나는 이제 필요없다"는 표현으로 정리가 된다. 얀데레는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신에게만 사랑을 강제하도록 하지만, 멘헤라는 자신을 자해함으로서 관심을 갖도록 하여 사랑을 강제하는 자세에서 다른 것이다.
메가데레가 도를 넘어서면 얀데레가 되는 것 처럼 멘헤라 역시 될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있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를 사랑하는 사람의 잘못으로 치부하고, 복수하고자 하면 얀데레가 되는 것이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를 오로지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며 고통에 빠져 자해를 시작하면 멘헤라가 되는 것.
따라서는 멘헤라처럼 자해도 하면서 주인공에게 사랑을 강요하는 얀데레적인 캐릭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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