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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의 검은 보라매'''
'''한국 공군의 검은 보라매'''


'''F-15K 슬램이글'''은 '''[[한국]]''' 의 '''4세대 주력 전투기'''로,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되며, [[F-15]]의 [[한국]]형이다.
'''F-15K 슬램이글'''은 '''[[대한민국 공군]]'''의 '''4세대 주력 전투기'''로,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되며, [[F-15]]의 [[한국]]형이다.
총 60대의 기체가 우리 [[공군]]에 실전배치되어 [[한국]] [[공군]]의 주 전력의 위치에 있으며 [[공군]]에서 상위급 전천후 다목적 전폭기로 사용되고 있다.우리나라가 보유한 전략병기중 하나로 [[한국]]의 연근해인 [[동해]],[[서해]],[[남해]]를 작전반경 내에 두고 있으며 가상적국들의 연안을 넘어 본토까지 반경 내에 두고 있어 전략적인 가치가 크며 우리 [[공군]]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전투기]]다.  


1차분 [[20]]대와 2차분 [[40]]대로 나뉘어서 도입되었으며, 총 60대의 [[전투기]]가 도입되어 실전배치가 되어있는 상태다. 기체의 애칭인 슬램이글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며 적을 놓치지 말고 타격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총 60대의 기체가 [[공군]]에 실전배치되어 한국 공군의 주 전력이며 공군에서 상위급 전천후 다목적 전폭기로 사용되고 있다.우리나라가 보유한 전략병기중 하나로 연근해인 [[동해]]·[[서해]]·[[남해]]를 작전반경 내에 두고 있으며 가상적국들의 연안을 넘어 본토까지 작전반경 내에 두고 있어 전략적인 가치가 크며 공군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전투기]]이다.


==도입 과정==
1차분 20대와 2차분 40대로 나뉘어서 도입되었으며, 총 60대의 전투기가 도입되어 실전배치가 되어있는 상태다. 기체의 애칭인 슬램이글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며 적을 놓치지 말고 타격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KEP 피스브릿지 사업으로 [[F-16]]을 도입한 공군은 이보다 상위 기종인 F-15의 획득을 원하고 있었으며 200대가 넘는 대규모의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1990년대 말 IMF가 터지면서 사업은 연기되고 도입 대수도 100여대로 반절이나 확 줄어버렸다. 그렇게 악몽같던 20세기 마지막을 보낸 한국은 2000년대 이후부터 차츰 경제가 다시 회복되면서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60대 남짓 도입하는 것으로 사업을 재추진 하였다. 그렇게 2006년, 2차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입찰한 러시아 수호이사의 [[Su-35]]와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 외에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과의 경합에서 수호이 35와 유로파이터가 2차 사업에 입찰하였지만, 공대공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공군 내의 피아식별과 정작 사업에 영 서툴러서 제대로 입찰을 하지 못한 수호이사의 사정으로 수호이35은 조기 탈락했고,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도 조기 탈락하며 보잉의 F-15와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과 경합으로 좁혀진다.  


지금은 라팔에 대한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당시 미국에 대한 반감과 F-15는 70년대에 개발된 구닥다리 전투기이며 미국이 헐값에 구식 무기를 팔아치우려 한다는 인식이 파다했고 그에 반면에 라팔은 이제 막 개발이 완료되가는 신예기였는데다 목표치 성능에 경도되어 언론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를 운운한 것도 있었다. 여기에 공군의 몇몇 장성들과 사업 참가자들도 라팔을 지지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결국 보잉은 미 공군의 핵심 주력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업그레이드형과 몇몇 옵션까지 붙여 최종적으로 보잉이 승리하게 된다. 도입 당시에는 F-15계열기 중 가장 최신 사항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 도입 과정 ==
KEP 피스브릿지 사업으로 [[F-16]]을 도입한 공군은 이보다 상위 기종인 F-15의 획득을 원하고 있었으며 200대가 넘는 대규모의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1997년 외환 위기|IMF]]가 터지면서 사업은 연기되고 도입 대수도 100여 대로 반절이나 확 줄어버렸다. 그렇게 악몽 같던 20세기 마지막을 보낸 한국은 2000년대 이후부터 차츰 경제가 다시 회복되면서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최종적으로 60대 남짓 도입하는 것으로 사업을 진행하였다. 2006년, 2차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입찰한 [[러시아]] 수호이 사의 [[Su-35]]와 [[프랑스]] 다소 사의 [[라팔]] 외에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과의 경합에서 수호이 35와 유로파이터가 2차 사업에 입찰하였지만, 공대공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사업에 영 서툴어서 제대로 입찰을 하지 못한 수호이 사의 사정으로 수호이 35는 조기 탈락했고,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도 조기 탈락하며 [[보잉]]의 F-15와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과 경합으로 좁혀진다.  


사실 F-15K도입을 미국이 구식 무기를 팔아치운 거라는 말이 아직도 존재하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 공군의 주력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신예기를 수출한 것이며 당시 라팔은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것이 아니라서 우리 공군이 제시한 작전능력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금은 라팔에 대한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당시 미국에 대한 반감, 그리고 F-15가 70년대에 개발된 구닥다리 전투기이며 미국이 헐값에 구식 무기를 팔아치우려 한다는 인식이 파다했고 반면에 라팔은 이제 막 개발이 완료되가는 신예기였는데다 목표치 성능에 경도되어 언론이 세계 최강의 전투기를 운운한 것도 있었다. 여기에 공군의 몇몇 장성들과 사업 참가자들도 라팔을 지지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결국 보잉은 미 공군의 핵심 주력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업그레이드형과 몇몇 옵션까지 붙여 최종적으로 보잉이 승리하게 된다. 도입 당시에는 F-15 계열기 중 가장 최신 사양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흔히 우리가 굴욕적으로 F-15를 사온줄 알지만 한국 공군은 오히려 미국을 상대로 더 큰 이익을 얻었고 강제로 F-15를 도입한게 아니다.
오죽 통쾌했으면 아직까지 한국군 낚시전설의 가장 큰 성공으로서 회자되겠는가.
==성능==
중국의 수호이35 도입과 [[J-20]]의 실전배치 이전까진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였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업그레이드 파생형인 만큼, 다목적 전천후 전투기의 개념을 띄고 있다.
F-15K 도입은 미국이 구식 무기를 팔아치운 것이라는 말이 아직도 존재하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 공군의 주력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신예기를 수출한 것이며 당시 라팔은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 것이 아니라서 공군이 제시한 작전능력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오죽 통쾌했으면 아직까지 한국군 낚시전설의 가장 큰 성공으로서 회자되겠는가.
공대공 무장으로 [[AIM-120]] 암람과 스패로를 중거리 무장으로 장착하며 단거리 무장은 사이드와인더를 사용한다. 일부 유럽제 공대공 무장도 통합이 가능하다. 이중 중거리 능동형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의 통합을 통하여 F-15K는 중거리 공대공 전투에서 중국의 수호이27계열 전투기들과 일본의 F-2나 F-15J보다 원거리에서 우세한 중거리 공격능력을 갖추고 능동형 유도로 인한 전투의 주도권을 잡을수 있게 되었다.
또한 SLAM-ER과 타우러스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의 운용과 JDAM같은 정밀타격유도 폭탄을 운용할수 있어, 뛰어난 대지상 공격 능력도 보유하고 있고 CFT 컨포멀 탱크의 부착으로, 보다 많은 양의 폭장량과 항속거리를 보장할수 있다. 최대 작전반경은 1000킬로미터 이상으로, 전략 폭격 등에 동원될수 있으며 중요한 대북 자산이자, 주변 군사적 가상적국<ref>중국,러시아,일본</ref>에 대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


전자장비로는 AN/APG-63(V) PESA 기계식 레이더를 사용하며, 탐지거리는 135km에 달한다. 차후 AESA 능동전자주사식 레이더로 교체가 가능하며, 이 레이더는 공중,해상,지상의 표적에 대해 동시 추적과 탐색이 가능하며, 하나로 통합되어 운용된다. 또한 F-15계열로는 최초로 적외선 탐지 장비인 IRST가 장착되었고, 주야간 정밀 침투 장비인 LANTlRN과 타이거 아이 포드를 통해 야간작전에서도 정밀한 지상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장비는 미군이 사용하는 장비보다 발달한 장비들이다.  
== 성능 ==
이들을 통합,통제하는 전술정보컴퓨터인 ADCP도 미국제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수호이 35]] 도입과 [[J-20]]의 실전배치 이전까진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였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업그레이드 파생형인만큼, 다목적 전천후 전투기의 개념을 띄고 있다.
 
공대공 무장으로 [[AIM-120]] 암람과 스패로를 중거리 무장으로 장착하며 단거리 무장은 사이드와인더를 사용한다. 일부 유럽제 공대공 무장도 통합이 가능하다. 이중 중거리 능동형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의 통합을 통하여 F-15K는 중거리 공대공 전투에서 중국의 수호이 27 계열 전투기들과 일본의 F-2나 F-15J보다 원거리에서 우세한 중거리 공격능력을 갖추고 능동형 유도로 인한 전투의 주도권을 잡을수 있게 되었다.
 
또한 SLAM-ER과 타우러스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의 운용과 JDAM같은 정밀타격유도 폭탄을 운용할 수 있어, 뛰어난 대지상 공격 능력도 보유하고 있고, CFT 컨포멀 탱크의 부착으로 보다 많은 양의 폭장량과 항속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 최대 작전반경은 1000킬로미터 이상으로, 전략 폭격 등에 동원될 수 있으며 중요한 대북 자산이자, 주변 군사적 가상적국<ref>중국, 러시아, 일본</ref>에 대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
 
전자장비로는 AN/APG-63(V) PESA 기계식 레이더를 사용하며, 탐지거리는 135km에 달한다. 차후 AESA 능동전자주사식 레이더로 교체가 가능하며, 이 레이더는 공중, 해상, 지상의 표적에 대해 동시 추적과 탐색이 가능하며, 하나로 통합되어 운용된다. 또한 F-15 계열로는 최초로 적외선 탐지 장비인 IRST가 장착되었고, 주야간 정밀 침투 장비인 LANTlRN과 타이거 아이 포드를 통해 야간작전에서도 정밀한 지상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장비는 미군이 사용하는 장비보다 발달한 장비들이다. 이들을 통합·통제하는 전술정보컴퓨터인 ADCP도 미국제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도 기존 스트라이크 이글에 비해 향상되어 보다 좋은 기동력을 제공한다.
출력도 기존 스트라이크 이글에 비해 향상되어 보다 좋은 기동력을 제공한다.
==실전==
 
===연평도 포격사태===
== 실전 ==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이 가해진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포격을 가한 포대에 대한 응징보복을 위해 4대의 F-15K가 발진했다. 그러나 확전을 우려해 폭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응 사격은 K-9 자주포의 포격으로 진행되었다.
=== 연평도 포격사태 ===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이 가해진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포격을 가한 포대에 대한 응징보복을 위해 4대의 F-15K가 발진했다. 그러나 확전을 우려해 실제 폭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응 사격은 K-9 자주포의 포격으로 진행되었다.
 
출격 당시, 상공에서 북한의 미그 23과 대치상태에 들어가기도 하였으나. 경고 의미로 레이더 조사를 가하자 이내 곧 퇴각했다고 한다.
출격 당시, 상공에서 북한의 미그 23과 대치상태에 들어가기도 하였으나. 경고 의미로 레이더 조사를 가하자 이내 곧 퇴각했다고 한다.
===ㆍ===
==전력==
대구 광역시의 대구 공항에 위치한 대구 공군기지 K2에 주둔중인 제11전투비행단 122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어 운용중에 있다. 총 60대의 전투기로 구성되어 있다.


차후에 120대 까지 도입한다는 말도 있으나 아직 확실한 내용은 아니다.
== 전력 ==
==사건==
[[대구광역시]] [[대구공항]]에 주둔중인 제11전투비행단 122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어 운용 중에 있다. 총 60대의 전투기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 1차분 한대가 동해상에서 비행훈련 도중 조종사가 의식불명에 빠져<ref>일명 G-Lock 이라는 것으로, 기체의 급기동시 조종사의 신체에 가해지는 엄청난 중력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실신하는걸 말한다.</ref> 동해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순직하였으며, 1차 도입분 40대에서 1대를 손실하였기에 2차 도입분에서 21<ref>2차 도입분은 1차분과
엔진이 달라서 동체만 따로 도입하였다고 알려졌다.</ref> 대를 도입하여 60대를 운용중이다.


차후에 120대까지 도입한다는 말도 있으나 아직 확실한 내용은 아니다.


== 사건 ==
2006년 1차분 한 대가 동해상에서 비행훈련 도중 조종사가 의식불명에 빠져<ref>일명 G-Lock 이라는 것으로, 기체의 급기동시 조종사의 신체에 가해지는 엄청난 중력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실신하는 것을 말한다.</ref> 동해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순직하였으며, 1차 도입분 40대에서 1대를 손실하였기에 2차 도입분에서 21<ref>2차 도입분은 1차분과 엔진이 달라서 동체만 따로 도입하였다고 알려졌다.</ref>대를 도입하여 총 60대를 운용 중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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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한민국 공군]]
[[분류:대한민국 공군]]
[[분류:전투기]]
[[분류:전투기]]

2017년 9월 30일 (토) 17:09 판

F-15K Slam Eagle

한국 공군의 검은 보라매

F-15K 슬램이글대한민국 공군4세대 주력 전투기로,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되며, F-15한국형이다.

총 60대의 기체가 공군에 실전배치되어 한국 공군의 주 전력이며 공군에서 상위급 전천후 다목적 전폭기로 사용되고 있다.우리나라가 보유한 전략병기중 하나로 연근해인 동해·서해·남해를 작전반경 내에 두고 있으며 가상적국들의 연안을 넘어 본토까지 작전반경 내에 두고 있어 전략적인 가치가 크며 공군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전투기이다.

1차분 20대와 2차분 40대로 나뉘어서 도입되었으며, 총 60대의 전투기가 도입되어 실전배치가 되어있는 상태다. 기체의 애칭인 슬램이글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며 적을 놓치지 말고 타격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도입 과정

KEP 피스브릿지 사업으로 F-16을 도입한 공군은 이보다 상위 기종인 F-15의 획득을 원하고 있었으며 200대가 넘는 대규모의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IMF가 터지면서 사업은 연기되고 도입 대수도 100여 대로 반절이나 확 줄어버렸다. 그렇게 악몽 같던 20세기 마지막을 보낸 한국은 2000년대 이후부터 차츰 경제가 다시 회복되면서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최종적으로 60대 남짓 도입하는 것으로 사업을 진행하였다. 2006년, 2차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입찰한 러시아 수호이 사의 Su-35프랑스 다소 사의 라팔 외에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과의 경합에서 수호이 35와 유로파이터가 2차 사업에 입찰하였지만, 공대공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사업에 영 서툴어서 제대로 입찰을 하지 못한 수호이 사의 사정으로 수호이 35는 조기 탈락했고,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도 조기 탈락하며 보잉의 F-15와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과 경합으로 좁혀진다.

지금은 라팔에 대한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당시 미국에 대한 반감, 그리고 F-15가 70년대에 개발된 구닥다리 전투기이며 미국이 헐값에 구식 무기를 팔아치우려 한다는 인식이 파다했고 반면에 라팔은 이제 막 개발이 완료되가는 신예기였는데다 목표치 성능에 경도되어 언론이 세계 최강의 전투기를 운운한 것도 있었다. 여기에 공군의 몇몇 장성들과 사업 참가자들도 라팔을 지지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결국 보잉은 미 공군의 핵심 주력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업그레이드형과 몇몇 옵션까지 붙여 최종적으로 보잉이 승리하게 된다. 도입 당시에는 F-15 계열기 중 가장 최신 사양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F-15K 도입은 미국이 구식 무기를 팔아치운 것이라는 말이 아직도 존재하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 공군의 주력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신예기를 수출한 것이며 당시 라팔은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 것이 아니라서 공군이 제시한 작전능력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오죽 통쾌했으면 아직까지 한국군 낚시전설의 가장 큰 성공으로서 회자되겠는가.

성능

중국수호이 35 도입과 J-20의 실전배치 이전까진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였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업그레이드 파생형인만큼, 다목적 전천후 전투기의 개념을 띄고 있다.

공대공 무장으로 AIM-120 암람과 스패로를 중거리 무장으로 장착하며 단거리 무장은 사이드와인더를 사용한다. 일부 유럽제 공대공 무장도 통합이 가능하다. 이중 중거리 능동형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의 통합을 통하여 F-15K는 중거리 공대공 전투에서 중국의 수호이 27 계열 전투기들과 일본의 F-2나 F-15J보다 원거리에서 우세한 중거리 공격능력을 갖추고 능동형 유도로 인한 전투의 주도권을 잡을수 있게 되었다.

또한 SLAM-ER과 타우러스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의 운용과 JDAM같은 정밀타격유도 폭탄을 운용할 수 있어, 뛰어난 대지상 공격 능력도 보유하고 있고, CFT 컨포멀 탱크의 부착으로 보다 많은 양의 폭장량과 항속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 최대 작전반경은 1000킬로미터 이상으로, 전략 폭격 등에 동원될 수 있으며 중요한 대북 자산이자, 주변 군사적 가상적국[1]에 대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

전자장비로는 AN/APG-63(V) PESA 기계식 레이더를 사용하며, 탐지거리는 135km에 달한다. 차후 AESA 능동전자주사식 레이더로 교체가 가능하며, 이 레이더는 공중, 해상, 지상의 표적에 대해 동시 추적과 탐색이 가능하며, 하나로 통합되어 운용된다. 또한 F-15 계열로는 최초로 적외선 탐지 장비인 IRST가 장착되었고, 주야간 정밀 침투 장비인 LANTlRN과 타이거 아이 포드를 통해 야간작전에서도 정밀한 지상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장비는 미군이 사용하는 장비보다 발달한 장비들이다. 이들을 통합·통제하는 전술정보컴퓨터인 ADCP도 미국제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도 기존 스트라이크 이글에 비해 향상되어 보다 좋은 기동력을 제공한다.

실전

연평도 포격사태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이 가해진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포격을 가한 포대에 대한 응징보복을 위해 4대의 F-15K가 발진했다. 그러나 확전을 우려해 실제 폭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응 사격은 K-9 자주포의 포격으로 진행되었다.

출격 당시, 상공에서 북한의 미그 23과 대치상태에 들어가기도 하였으나. 경고 의미로 레이더 조사를 가하자 이내 곧 퇴각했다고 한다.

전력

대구광역시 대구공항에 주둔중인 제11전투비행단 122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어 운용 중에 있다. 총 60대의 전투기로 구성되어 있다.

차후에 120대까지 도입한다는 말도 있으나 아직 확실한 내용은 아니다.

사건

2006년 1차분 한 대가 동해상에서 비행훈련 도중 조종사가 의식불명에 빠져[2] 동해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순직하였으며, 1차 도입분 40대에서 1대를 손실하였기에 2차 도입분에서 21[3]대를 도입하여 총 60대를 운용 중이다.

각주

  1. 중국, 러시아, 일본
  2. 일명 G-Lock 이라는 것으로, 기체의 급기동시 조종사의 신체에 가해지는 엄청난 중력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실신하는 것을 말한다.
  3. 2차 도입분은 1차분과 엔진이 달라서 동체만 따로 도입하였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