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비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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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동성애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심하다. 딱히 동성애에 대해 나쁜 인식이 없는 사람들도 게이드립을 치고 노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동성애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심하다. 딱히 동성애에 대해 나쁜 인식이 없는 사람들도 게이드립을 치고 노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


동성애자들이 연인과 함께 종로 거리를 걷다가 사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도 있다.<ref>http://news.donga.com/Society/New/3/03/20111108/41708631/1</ref>
동성애자들이 연인과 함께 종로 거리를 걷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도 있다.<ref>[http://news.donga.com/Society/New/3/03/20111108/41708631/1 호모포비아… “이런 게이××들” 묻지마 폭행]</ref>


개그 콘서트에 홍석천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몇 번 있는데, 단순히 동성애자인 홍석천씨가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혐오스럽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항의전화를 한 사람들도 있다.
개그 콘서트에 홍석천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몇 번 있는데, 단순히 동성애자인 홍석천씨가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혐오스럽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항의전화를 한 사람들도 있다.

2016년 6월 4일 (토) 16:35 판

호모포비아(Homophobia) 또는 동성애 혐오란 동성애나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 및 고정관념, 혐오, 차별과 억압을 의미한다. 동성애를 혐오하는 개인 및 집단을 가리켜 동성애혐오자 또는 호모포빅(Homophobic)이라고 한다. 이 용어는 성소수자 자체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의미할 때 쓰이기도 한다.

상세

동성애는 그냥 성적 지향에 불과할 뿐이고, 잘못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자유를 들먹이며 동성애 차별을 옹호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만 보장된다.

기독교의 교리를 근거로 차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일부 기독교인이 동성애는 치료가 가능하다며 탈동성애 운동을 하지만,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 탈동성애 운동권자들은 수백명의 치료자가 있으며 동성애자가 스스로 동성애는 단순한 타락일뿐이라 고백했다고 주장하지만, 종교인들은 심리학자가 아니다.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동성애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심하다. 딱히 동성애에 대해 나쁜 인식이 없는 사람들도 게이드립을 치고 노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

동성애자들이 연인과 함께 종로 거리를 걷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도 있다.[1]

개그 콘서트에 홍석천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몇 번 있는데, 단순히 동성애자인 홍석천씨가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혐오스럽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항의전화를 한 사람들도 있다.

흔히 "동성애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와 같은 의제를 삼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적절한 의제가 아니다. 동성애는 애초에 어떤 이슈에 대한 의견이나 주장, 혹은 제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세상에 동성애에 찬성한다거나 반대한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한 개인의 특질인 동성애를 관용하고 수용하느냐, 아니면 동성애를 거부하고 배척하느냐?"라고 의제를 삼아야 한다. 물론 인권의 개념이 존재하는한 답 역시 정해져 있다.

동성애 혐오적인 사회에서 자랐다면, 비동성애자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도 호모포비아를 가질 수 있다. 호모포비아로 인해 자신의 성적지향을 부정하는 동성애자도 있는데, 그러한 동성에자를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 또는 "디나이얼 게이"라고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