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마키아벨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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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인간본성에 대한 그의 언급이 예리한 통찰력을 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체계화되지 못한 채 그의 저작에 산만하게 흩어져 있을 뿐이었다.|강정인, 〈초판 개역본 해제〉, 마키아벨리,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인용문|인간본성에 대한 그의 언급이 예리한 통찰력을 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체계화되지 못한 채 그의 저작에 산만하게 흩어져 있을 뿐이었다.|강정인, 〈초판 개역본 해제〉, 마키아벨리,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근대 정치학의 아버지'''


== 개요 ==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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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그의 사상은 후대에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져,  마키아벨리즘은 권모술수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후대에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져,  마키아벨리즘은 권모술수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로마사 논고》에서는 공화주의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군주론과는 달리 《로마사 논고》에서는 공화주의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혹자는 군주론은 권력정치의 실태를 군중들에게 보여준 '마술사의 트릭을 공개'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2015년 4월 24일 (금) 10:43 판

마키아벨리의 초상

Niccolò Machiavelli 1469 ~ 1527

군주된 자는, 특히 새롭게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는, 나라를 지키는 일에 곧이곧대로 미덕을 지키기는 어려움을 명심해야 한다. 나라를 지키려면 때로는 배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져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해야 할 때도, 신앙심조차 잠시 잊어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군주에게는 운명과 상황이 달라지면 그에 맞게 적절히 달라지는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일이다. 일단 그렇게만 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 무슨 짓을 했든 칭송 받게 되며, 위대한 군주로 추앙 받게 된다.
— 《군주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될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가 될지 사이에서 나는 늘 마키아벨리가 옳다고 믿었다.
— 리콴유
마키아벨리는 악(惡)을 가르치는 선생이다.
— 레오 스트라우스
인간본성에 대한 그의 언급이 예리한 통찰력을 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체계화되지 못한 채 그의 저작에 산만하게 흩어져 있을 뿐이었다.
— 강정인, 〈초판 개역본 해제〉, 마키아벨리,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근대 정치학의 아버지

개요

르네상스 시기 피렌체외교관, 정치학자, 사상가.

저서로 《군주론》, 《로마사 논고》가 있다.

사상

《군주론》에서의 정치는 도덕과 형이상학으로부터 분리된 철저히 '가능한 것들의 기술'이다. 더 큰 선을 위해 자잘한 선은 희생될 수도 있다고 보았으며, 이런 논리로 인해 당시 교회로부터 금서크리를 먹기도 했다. 매우 단순히 말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후대에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져, 마키아벨리즘은 권모술수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그러나 군주론과는 달리 《로마사 논고》에서는 공화주의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혹자는 군주론은 권력정치의 실태를 군중들에게 보여준 '마술사의 트릭을 공개'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