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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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2020년 3월 4일, [[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의 계열사 패인티디 문경공장에서 한 여성 알바생이 마스크 포장 작업 도중, 위생장갑이나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마스크를 맨손으로 만지고 심지어 포장 전인 새 마스크 수십여 장 위에 엎드려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의 악질적인 행동을 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큰 논란이 된 알바테러 사건이다.
'''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은 2020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건용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의 계열사 패인티디 문경공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한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이 마스크 포장 작업 중 위생장갑, 마스트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심지어 포장 전인 새 마스크 수십여 장 위에 엎드려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의 악질적인 행동을 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언론보도에서 성별관련 오보가 나와 사건이 뜬금없이 성혐오 논쟁으로 번지며 인터넷상에서 일정 정도 확대되었다.
이후 비위생 포장 논란은 웰킵스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ref>[https://www.welkeepsmall.com/board/board.html?code=pgreen1364_board1&page=1&type=v&board_cate=&num1=999945&num2=00000&number=10&lock=N&flag=notice|공지사항-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웰킵스몰]</ref> 사건 발생 시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된 제품 총 1만여 장 가량을 전량 폐기조치 함으로써 일단락 되었으며, 웰킵스 박종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관리 부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철저한 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ref>[https://www.youtube.com/watch?v=ac3dsODA-wg&t=121s|'볼 부비적' 논란에 마스크 1만장 폐기…업체 사장을 만났습니다, 연합뉴스TV, 2020.03.08.]</ref>


결국 웰킵스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5085951030| 올리고] 사건 발생 시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된 제품 총 1만여 장가량이 전량 폐기조치되었다. 가뜩이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인 와중인지라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웰킵스 측에서 알바생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할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해고 여부도 알 수 없으나 논란 이후 자진해서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도중 발생한 사건이기에 아르바이트 직원 개인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적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성별 오기로 인한 논란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할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이후 웰킵스 박종한 대표는 관리 부실로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 사과드리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 여러분에게 보답 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말을 남겼다.[https://www.youtube.com/watch?v=ac3dsODA-wg&t=121s| *]
== 아르바이트 직원 성별 표기 오류 ==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여성'''이지만, 짧은 머리를 지니고 있었고, 언론에서 보도될 때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있어 성별 구분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언론이<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82854&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SBS]<sub>([http://archive.vn/ITL1T#play 아카이브])</sub>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38558 JTBC]<sub>([https://imgur.com/a/I1wc4vO 수정 전 캡쳐본])</sub>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051655065635 YTN]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0513491167081 아시아경제]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05/100016120/2 동아일보]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758333 쿠키뉴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0507245121198 머니투데이] /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308 투데이신문] /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18 공공뉴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051349001&code=940100#csidx612182b8b73c0b28b59a9503864f3c3 경향신문]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91606625700368&mediaCodeNo=257 이데일리]<sub>([http://archive.vn/yaqQB 아카이브])</sub>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5/2020030501603.html 조선닷컴]</ref> 해당 알바생을 남성이라 잘못 보도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를 시작으로<ref>[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ec&sid1=102&oid=214&aid=0001020289 마스크에 얼굴 비비고 만지고…'알바생 논란' 사과, MBC, 2020.03.05.]</ref> 중앙일보를 비롯한<ref>[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81291 마스크 맨얼굴로 비빈 알바생···착한 기업 뜨던 웰킵스 "사과", 중앙일보, 2020.03.05.]</ref> 많은 언론에서 정정보도를 하거나 알바생의 성별 표기를 삭제하였다. 이로 인해 이 사건은 상당수의 언론이 가진 성별 고정관념과 정보 조사 의지의 부재를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다.


== 언론의 성별 오인과 [[페미니스트]]들의 [[남성혐오]]선동 ==
한편, 일부 여초 사이트 등지에서 알바생의 성별이 남성이라고 알려졌을 때 해당 알바생의 성별을 언급한 욕설 및 혐오 발언이 이어졌으나, 해당 알바생의 성별이 명확히 밝혀진 이후 태도를 바꿔 비판을 받고 있다. <ref>[https://www.insight.co.kr/news/272180 웰킵스 '마스크 알바생'이 여자로 밝혀진 뒤 '여초 커뮤'서 나타난 대혼란, 인사이트, 2020.03.06.]<sub>([http://archive.is/qjbtw 아카이브])</sub></ref> 특히 [[탈코르셋]]을 권장하는 일부 페미니스트 진영에서도 성별 표기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을 정확히 밝혀야 할 언론에서 성별을 남성이라 표기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해당 알바생은 '''여성'''이다. 하지만 [[탈코르셋|짧은 머리]] 때문에 남성이라는 오해를 사기 좋았고, 더욱이 언론에서 보도될때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되어있었기 때문에 더욱 구분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일부 언론들에서는 해당 알바생을 남성이라 잘못 보도했고 [[여초 사이트]]에서는 '''역시 [[한남충]], 모자이크를 해도 드러나는 [[한남충]]의 못생김''' 등등 남성혐오적인 말들을 쏟아내었다. 
 
하지만 [[MBC 뉴스데스크]]에서 처음으로 여자라고 밝히며 상황이 바뀌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ec&sid1=102&oid=214&aid=0001020289| #] 심지어 여성이라는 표기가 나온 초기만 해도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라는 보도가 오보라며 정신승리를 하였지만 처음에 청년이라고 보도했던 중앙일보 기사도 <*2020년 3월 5일 오후 10시 5분 수정 아르바이트 직원의 성별이 여성으로 확인돼 바로잡습니다.> 라는 글을 추가하며 여성으로 정정하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81291| #]<ref> 그러나 같은 방송국의 또다른 유튜브 채널인 14f(일사에프)에서는 이 보도를 무시하고 남성이라 적고 그 내용을 수정하지않아 논란이 일었고 하루만에 사과글을 올렸다.</ref>
 
이 알바생을 남성이라고 오보한 언론들은 다음과 같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witter&no=683741| 언론별 성별 표기 분석 자료]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82854&plink=ORI&cooper=NAVER| SBS]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82854&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SBS #2] ([http://archive.vn/ITL1T#play| 아카이브])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38558| JTBC] - 논란이 된 이후에도 '남성'이라는 부분을 교묘하게 '작업자'라고만 수정해놓았고 끝까지 여성이라고는 표기 안했다. ([https://imgur.com/a/I1wc4vO| 수정되기 전 캡쳐본])<ref> 중앙일보도 처음에는 청년이라고 표기했다가 직접 팩트체크를 한 후에는 수정문까지 덧붙이고 명확하게 여성이라고 표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ref>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051655065635| YTN]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0513491167081| 아시아경제]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05/100016120/2| 동아일보]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758333| 쿠키뉴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0507245121198| 머니투데이]
 
*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308| 투데이신문]
 
*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18| 공공뉴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051349001&code=940100#csidx612182b8b73c0b28b59a9503864f3c3| 경향신문]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91606625700368&mediaCodeNo=257| 이데일리] ([http://archive.vn/yaqQB| 아카이브])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5/2020030501603.html| 조선닷컴]
 
알바생의 성별은 해당 알바생의 인스타그램을 직접 찾아가거나 웰킵스 측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아도 바로 알 수 있는 정보임에도 최소한의 정보 조사조차 안 하고 다른 언론이 최초로 잘못 보도한 가짜 뉴스를 그대로 베껴썼다는 점에서, [[기레기| 한국 언론들의 팩트체크 능력]]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이렇게 범인이 여자라는 게 밝혀지자 [[페미니스트]]들은 그제서야 "여자라면 욕 안 하고 그냥 웰킵스만 욕하겠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평소 한남들이 이상한 짓 많이 하니까 오해사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 "[https://i.imgur.com/hc9NYpS.png| 저런 짓은 다 남자가해서 이제 한남은 이상한 짓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대명사라고 생각해 ^^]"<ref> 링크 교체 필요</ref>등등 각종 [[정신승리]]를 일삼으며 [[페미니즘은 지능의 문제|자신들이 얼마나 비이성적인지를]] 다시 한번 인증하게 되었다. 남혐 선동을 하던 [[트페미|트위터 유저]]도 글을 지우고 <s>사과없이</s> 수정하여 다시 글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witter&no=683746| 올렸다].
탈 코르셋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게 페미니스트들이면서 자신들도 [[피아식별]]을 못했다는 것도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들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이미지를 깨부수기 위해 [[탈코르셋]]을 권장하고 있지만 머리가 짧은 여성을 남성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본인들이 남성성, 여성성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인증했다.
 
* [https://www.insight.co.kr/news/272180| 웰킵스 '마스크 알바생'이 여자로 밝혀진 뒤 '여초 커뮤'서 나타난 대혼란]([http://archive.is/qjbtw| ⓐ])
 
* [http://humorworld.net/?p=8170|웰킵스 민폐 남자 알바생 욕하다 비상걸린 여초카페 대참사] ([http://archive.vn/wip/1Iv4R| ⓐ])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875739&ismobile| 웰킵스 마스크 알바생이 여자로 밝혀지자] ([http://archive.vn/FV2gx| ⓐ])
 
사실 페미니스트들이 탈코르셋을 한 여성을 남성으로 오해한 사례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kancolle&no=7544737| 이전에도 있었다]. 범페미 네트워크에서 한채윤 강사의 레즈비언 성관계 교육에 대한 트윗을 올리자 한 트페미가 "여성을 위한 섹스인데 왜 냄져가 강의하나요"라고 따지자 범페미 네트워크 측에서 여성이라고 해명문을 작성한 것. 이들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이미지를 깨부수기 위해 탈코르셋을 권장하고 있지만 머리가 짧은 여성을 남성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본인들이 남성성, 여성성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는걸 스스로 인증했다.
 
 
== 같이 보기 ==
* [[탈코르셋]]
* [[인간국자|호주국자]]: 비슷한 사건으로 과거 일부 언론에서 남자라고 보도한 사건이다. 마찬가지로 탈코르셋을 했기 때문에 기자가 남성으로 착각한듯 보인다.


{{각주}}
{{각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분류:코로나바이러스]]
[[분류:2020년 대한민국]]
[[분류:페미니즘]]
[[분류:인터넷 사건]]
[[분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2022년 1월 8일 (토) 18:40 기준 최신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은 2020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건용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의 계열사 패인티디 문경공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한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이 마스크 포장 작업 중 위생장갑, 마스트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심지어 포장 전인 새 마스크 수십여 장 위에 엎드려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의 악질적인 행동을 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비위생 포장 논란은 웰킵스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1] 사건 발생 시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된 제품 총 1만여 장 가량을 전량 폐기조치 함으로써 일단락 되었으며, 웰킵스 박종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관리 부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철저한 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2]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도중 발생한 사건이기에 아르바이트 직원 개인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적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성별 오기로 인한 논란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할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아르바이트 직원 성별 표기 오류[편집 | 원본 편집]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여성이지만, 짧은 머리를 지니고 있었고, 언론에서 보도될 때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있어 성별 구분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언론이[3] 해당 알바생을 남성이라 잘못 보도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를 시작으로[4] 중앙일보를 비롯한[5] 많은 언론에서 정정보도를 하거나 알바생의 성별 표기를 삭제하였다. 이로 인해 이 사건은 상당수의 언론이 가진 성별 고정관념과 정보 조사 의지의 부재를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다.

한편, 일부 여초 사이트 등지에서 알바생의 성별이 남성이라고 알려졌을 때 해당 알바생의 성별을 언급한 욕설 및 혐오 발언이 이어졌으나, 해당 알바생의 성별이 명확히 밝혀진 이후 태도를 바꿔 비판을 받고 있다. [6] 특히 탈코르셋을 권장하는 일부 페미니스트 진영에서도 성별 표기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을 정확히 밝혀야 할 언론에서 성별을 남성이라 표기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