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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그의 비밀 그녀의 예언은 히스테리.jpg]] | [[파일:시그의 비밀 그녀의 예언은 히스테리.jpg]] | ||
{{인용문2|페리는 뭔가 특별해보이는 종이 위에 사탕을 내려놓고, 이리저리 구부러진 모양의 막대 두 개를 꺼냈어. 그리고 자기가 선택한 의식 도구 둘을 손에 쥔 채로, 몸을 조금 앞으로 숙인 채 몇 마디를 중얼거리기 시작했고.<br />"별들이여... 나의 말에 대답하거라... 카페의 미래를... 지금 당장 보여주거라!"<br />이렇게 외치고 있을 때마다 페리의 얼굴은 약간 무서워. 그래도 느낌은 정말 좋은걸!<br />"이제... 이곳에서 보여주거라... 이 자리에서 나에게 대답하거라... '''키에에에에에에!!'''"<br />"워워워~!"<br />페리가 갑자기 크고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어. 마치 자신만의 세계에서 "트랜스 상태"에 돌입한 것 같아. 지금 페리의 기분이 바로 그런걸! 그 후에, 갑자기 말 없이 고개를 떨어뜨려버렸어.<br />"...페, 페리?" 나는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결과는... 어떻게 된거야?"<br />'''"..."'''<br />처음에는 페리가 내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천천히 돌아보며 나에게 말을 꺼냈어.<br /><br />'''"거대한 참사가 | {{인용문2|페리는 뭔가 특별해보이는 종이 위에 사탕을 내려놓고, 이리저리 구부러진 모양의 막대 두 개를 꺼냈어. 그리고 자기가 선택한 의식 도구 둘을 손에 쥔 채로, 몸을 조금 앞으로 숙인 채 몇 마디를 중얼거리기 시작했고.<br />"별들이여... 나의 말에 대답하거라... 카페의 미래를... 지금 당장 보여주거라!"<br />이렇게 외치고 있을 때마다 페리의 얼굴은 약간 무서워. 그래도 느낌은 정말 좋은걸!<br />"이제... 이곳에서 보여주거라... 이 자리에서 나에게 대답하거라... '''키에에에에에에!!'''"<br />"워워워~!"<br />페리가 갑자기 크고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어. 마치 자신만의 세계에서 "트랜스 상태"에 돌입한 것 같아. 지금 페리의 기분이 바로 그런걸! 그 후에, 갑자기 말 없이 고개를 떨어뜨려버렸어.<br />"...페, 페리?" 나는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결과는... 어떻게 된거야?"<br />'''"..."'''<br />처음에는 페리가 내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천천히 돌아보며 나에게 말을 꺼냈어.<br /><br />'''"거대한 참사가 벌어질 것이다..."'''<br />"참새? 거대한 참새가 우리 카페에 오는거야?" 나는 고개를 기울였어.<br />"아미티, 너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거구나. 그렇지?" 옆에 있던 크루크가 한숨을 쉬었어.<br />"참사는 불행과 사악의 사건..."<br />"아... 불행하다니... '''잠깐, 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내 얼굴은 하얗게 질려버렸어. "그런데 왜!? 페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무슨 불행한 일이 벌어지는 거야...?"<br />페리는 내 말을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예언을 꺼냈어.<br />'''"빨강이 깨어날 것이다... 일그러진 얼굴... 파랑은 점점 약해져 빨강에게 짓눌려지니..."'''<br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이야!? 쓸데없는 말은 이제 그만해, 페리!"'''|[https://primptownlibrary.blogspot.com/2016/04/sigs-secret-chapter-3-lemres-and-felis.html 소설 『시그의 비밀』]}} | ||
이후 카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미래를 보여줄 수 있겠냐고 아미티가 부탁하자, 페리는 렘레스의 미소를 보고 이에 호응하듯이 종이 위에다 렘레스에게 받은 사탕을 올려놓고 의식을 치뤄 아미티 일행에게 자신이 본 미래를 말하게 된다. 허나 그 미래는 아미티가 기대한 카페의 흥행이 아닌 '''"재앙이 찾아온다, 빨강이 깨어나 파랑을 눌러버린다"'''는, 의미는 몰라도 다소 꺼림직한 내용이 담긴 예언이었다. 페리의 예언을 들은 아미티는 상황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불안감에 시달리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그와 라피나, 크루크의 위로를 통해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리게 된다. | 이후 카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미래를 보여줄 수 있겠냐고 아미티가 부탁하자, 페리는 렘레스의 미소를 보고 이에 호응하듯이 종이 위에다 렘레스에게 받은 사탕을 올려놓고 의식을 치뤄 아미티 일행에게 자신이 본 미래를 말하게 된다. 허나 그 미래는 아미티가 기대한 카페의 흥행이 아닌 '''"재앙이 찾아온다, 빨강이 깨어나 파랑을 눌러버린다"'''는, 의미는 몰라도 다소 꺼림직한 내용이 담긴 예언이었다. 페리의 예언을 들은 아미티는 상황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불안감에 시달리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그와 라피나, 크루크의 위로를 통해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리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