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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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오버로드 작전]] 중 주노해변에 상륙하는 연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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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아프로-유라시아]] 대륙, 혼슈, 웨이크 등 몇몇 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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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第二次世界大戰, {{llang|en|World War II}})은 1939년 9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에 걸쳐 범세계적으로 전개된 [[전쟁]]이다.
[[파일:2차대전 요약 짤.png|thumb|400px|당시 전쟁 상황을 요약한 그림|left]]{{-}}
 
'''제2차 세계 대전'''(第二次世界大戰, {{영어|World War II}})은 1939년 9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에 걸쳐 범세계적으로 전개된 [[전쟁]]이다.


사상 두 번째의 세계 대전이자 인류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으로, 사실상 현대 국제사회를 만든 직접적 기원이며 21세기까지도 국제사회에게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국제 연합]](UN)은 이 전쟁에서 승전한 연합국 간의 모임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사상 두 번째의 세계 대전이자 인류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으로, 사실상 현대 국제사회를 만든 직접적 기원이며 21세기까지도 국제사회에게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국제 연합]](UN)은 이 전쟁에서 승전한 연합국 간의 모임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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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로이 추축국에 가세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영국령 이집트를 침공했지만 모두 참패하고 패퇴, 자국령까지 밀렸으며 지중해 제해권은 영국군의 [[타란토 공습]]으로 완전히 영국에게 넘어가 버렸다.
한편, 새로이 추축국에 가세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영국령 이집트를 침공했지만 모두 참패하고 패퇴, 자국령까지 밀렸으며 지중해 제해권은 영국군의 [[타란토 공습]]으로 완전히 영국에게 넘어가 버렸다.
이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추축국에 가입하고 추축국들은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했다.


'''그리고 이 이후로 추축국은 점점 패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이후로 추축국은 점점 패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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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해방과 자유의 해 ===
=== [[1944년]]: 해방과 자유의 해 ===
[[1944년]] [[6월 6일]] 새벽,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 해안에 수천 여 척의 함정과 비행기가 배와 하늘을 뒤덮었다. 됭케르크 철수 이후 약 4년여 만에 연합군이 유럽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었다. 독일군은 국지적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주력 대부분이 동부전선에 묶여 있어서 연합군의 상륙에 대대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상륙 3달 여 만인 [[8월 23일]] 마침내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해방되었다. [[파리]]가 해방된 이후에도 연합군은 진격을 멈추지 않고 동쪽으로 향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독일은 마지막 전력을 긁어모아 [[아르덴 대공세]]를 펼쳐 잠시 동안이나마 연합군에 위기를 주었으나 이내 공세는 돈좌되었다.
[[1944년]] [[6월 6일]] 새벽,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 해안에 수천여 척의 함정과 비행기가 배와 하늘을 뒤덮었다. 됭케르크 철수 이후 약 4년여 만에 연합군이 유럽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었다. 독일군은 국지적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주력 대부분이 동부전선에 묶여 있어서 연합군의 상륙에 대대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상륙 3달여 만인 [[8월 23일]] 마침내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해방되었다. [[파리]]가 해방된 이후에도 연합군은 진격을 멈추지 않고 동쪽으로 향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독일은 마지막 전력을 긁어모아 [[아르덴 대공세]]를 펼쳐 잠시 동안이나마 연합군에 위기를 주었으나 이내 공세는 돈좌되었다.


동부 전선에선 소련군이 바르바로사 작전 3주년을 맞는 [[1944년]] [[6월 22일]]에 [[바그라티온 작전]]을 발동, 동부 전선 전역에서 총공세에 돌입했다. 이 대규모 공세에 동부 전선의 독일군은 휩쓸려 나가 순식간에 무너졌고, 소련군은 삽시간에 [[벨로루시]]까지 탈환하고 구 [[폴란드]] 영토까지 진격했으며, 독일의 동맹국이던 핀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가 소련에 항복하고
동부 전선에선 소련군이 바르바로사 작전 3주년을 맞는 [[1944년]] [[6월 22일]]에 [[바그라티온 작전]]을 발동, 동부 전선 전역에서 총공세에 돌입했다. 이 대규모 공세에 동부 전선의 독일군은 휩쓸려 나가 순식간에 무너졌고, 소련군은 삽시간에 [[벨로루시]]까지 탈환하고 구 [[폴란드]] 영토까지 진격했으며, 독일의 동맹국이던 핀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가 소련에 항복했다.
추축국에 이탈하려는 헝가리가 독일에게 점령되었다.


태평양에서 미군은 [[필리핀 해 해전]], [[레이테 만 해전]]으로 일본의 남은 해상 전력을 완전히 섬멸하고 태평양에서의 절대적인 제해권을 확보하였으며 뒤이어 괌과 사이판을 점령하고 [[일본 본토 공습]]을 개시했다. 맥아더가 이끄는 미군은 레이테 섬을 시작으로 필리핀 탈환전을 개시, 빠른 속도로 일본군을 격퇴했으며, 버마에서는 일본군의 [[임팔 작전]]이 대실패로 끝나, 영국군이 역으로 버마 탈환에 나섰다.
태평양에서 미군은 [[필리핀 해 해전]], [[레이테 만 해전]]으로 일본의 남은 해상 전력을 완전히 섬멸하고 태평양에서의 절대적인 제해권을 확보하였으며 뒤이어 괌과 사이판을 점령하고 [[일본 본토 공습]]을 개시했다. 맥아더가 이끄는 미군은 레이테 섬을 시작으로 필리핀 탈환전을 개시, 빠른 속도로 일본군을 격퇴했으며, 버마에서는 일본군의 [[임팔 작전]]이 대실패로 끝나, 영국군이 역으로 버마 탈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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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겨 계속된 아르덴 대공세는 마침내 연합군의 완승으로 끝났고, 서부전선 붕괴는 가속화되었다. 연합군은 이제 프랑스-독일 국경을 넘어 독일 영토로 진공했고, 이들 앞을 막아서는 독일군은 존재하지 않았다. 동부 전선에서도 소련군은 베를린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고, 마침내 [[4월]] 하순 베를린이 포위되었다. 전세를 되돌릴 수 있다는 허황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아돌프 히틀러는 [[4월 30일]] 베를린의 지하 벙커에서 권총 자살했고, 얼마 안 가 베를린 국회의사당에 소련기가 내걸리며 베를린 전투가 종료되었다. 히틀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된 해군 원수 및 신임 대통령 [[카를 되니츠]]가 [[5월 8일]]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서 유럽의 전쟁이 끝났다.
해를 넘겨 계속된 아르덴 대공세는 마침내 연합군의 완승으로 끝났고, 서부전선 붕괴는 가속화되었다. 연합군은 이제 프랑스-독일 국경을 넘어 독일 영토로 진공했고, 이들 앞을 막아서는 독일군은 존재하지 않았다. 동부 전선에서도 소련군은 베를린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고, 마침내 [[4월]] 하순 베를린이 포위되었다. 전세를 되돌릴 수 있다는 허황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아돌프 히틀러는 [[4월 30일]] 베를린의 지하 벙커에서 권총 자살했고, 얼마 안 가 베를린 국회의사당에 소련기가 내걸리며 베를린 전투가 종료되었다. 히틀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된 해군 원수 및 신임 대통령 [[카를 되니츠]]가 [[5월 8일]]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서 유럽의 전쟁이 끝났다.


태평양에서는 미군이 필리핀을 완전히 탈환하고, 이오지마, 오키나와, 보르네오 등을 차례차례 점령했다. 계속되는 공습으로 일본 본토의 대도시들은 모두 초토화되었고, 대규모 기뢰 부설과 잠수함 작전으로 일본 본토의 물자난은 가중되었다. 동남아시아에서 영국군은 버마를 거의 탈환하고 태국 국경에까지 이르렀으며, 중국 전선에서도 약화된 일본군을 향해 중국군이 덤벼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항복을 거부하던 일본을 향해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인류 최초의 핵공격을 단행했다. 동시에 [[8월 9일]], 소련이 선전포고와 함께 만주와 사할린에서 일본을 향해 공세를 시작하자 [[8월 15일]] 일본도 무조건 항복을 선언함으로서 전쟁이 끝났다.
태평양에서는 미군이 필리핀을 완전히 탈환하고, 이오지마, 오키나와, 보르네오 등을 차례차례 점령했다. 계속되는 공습으로 일본 본토의 대도시들은 모두 초토화되었고, 대규모 기뢰 부설과 잠수함 작전으로 일본 본토의 물자난은 가중되었다. 동남아시아에서 영국군은 버마를 거의 탈환하고 태국 국경에까지 이르렀으며, 중국 전선에서도 약체화된 일본군을 향해 중국군이 덤벼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항복을 거부하던 일본을 향해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인류 최초의 핵공격을 단행했다. 동시에 [[8월 9일]], 소련이 선전포고와 함께 만주와 사할린에서 일본을 향해 공세를 시작하자 [[8월 15일]] 일본도 무조건 항복을 선언함으로서 전쟁이 끝났다.


== 결과 ==
== 결과 ==
권위주의의 극단화인 파시즘이라는 절대적 악의 근원을 격멸한 뒤 연합국은 미국을 필두로 하는 자본주의 진영 제1세계와 소비에트 연방을 필두로 하는 제2세계로 분열되었다. 전쟁으로 완전히 그 힘을 잃고 식민 제국이 해체된 영국, 프랑스와 달리 그 막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전쟁 승리를 주도한 서방 진영의 리더 미국, 그리고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결국 독일을 격파하고 그 와중에 동유럽 전체를 세력권에 편입한 소련은 각각 자본 진영과 공산 진영의 맹주로 떠오르며 이후 40여년간 지속될 냉전의 주축이 된다.
파시즘이라는 절대적 악의 근원을 격멸한 뒤 연합국은 미국을 필두로하는 자본주의 진영 제1세계와 소비에트 연방을 필두로하는 제2세계로 분열되었다. 전쟁으로 완전히 그 힘을 잃고 식민 제국이 해체된 영국, 프랑스와 달리 그 막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전쟁 승리를 주도한 서방 진영의 리더 미국, 그리고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결국 독일을 격파하고 그 와중에 동유럽 전체를 세력권에 편인합 소련은 각각 자본 진영과 공산 진영의 맹주로 떠오르며 이후 40여년간 지속될 냉전의 주축이 된다.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는 대전으로 인한 피해와 부담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식민지들을 포기하였으며, 패전국 일본과 이탈리아의 식민지들은 자연적으로 모두 독립하였다. 승전국 측 열강들은 미국의 도움을 받으며 서방 중견국의 위치를 차지했지만,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고, 일본은 정규군 보유를 금지당하며 미국으로부터 엄격한 제약을 받았다. 비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위안부 문제]], 강제 징용 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일본 제국의 패망을 불러옴으로써 한국에게 일본 제국 치하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결과를 주기도 한 전쟁이다.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는 대전으로 인한 피해와 부담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식민지들을 포기하였으며, 패전국 일본과 이탈리아의 식민지들은 자연적으로 모두 독립하였다. 승전국 측 열강들은 미국의 도움을 받으며 서방 중견국의 위치를 차지했지만,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고, 일본은 정규군 보유를 금지당하며 미국으로부터 엄격한 제약을 받았다. 비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위안부 문제]], 강제 징용 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일본 제국의 패망을 불러옴으로써 한국에게 일본 제국 치하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결과를 주기도 한 전쟁이다.
한국은 일본의 항복으로 광복을 맞이하긴 했지만 직후<ref>독일 패배하여 유럽 전선이 정리된 이후인 [[1945년]] [[2월 4일]] 개최된 [[얄타 회담]]에서 미국과 소련의 상호 합의하에 미리 정해진 행동이긴 했다.</ref> 한반도에 주둔 중인 일본군의 무장해제 및 안정화를 명분 삼아 한반도 중앙을 관통하는 38선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은 소련군이 각각 진주(進駐)하게 되었고, [[제국주의]]가 종식되자마자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과 소련을 위시한 공산진영의 대립이 또다시 한반도에서 벌어지고야 말았다. 같은 추축국이었음에도 독일은 자국의 영토가 동서로 분단되었지만, 일본은 영토 분단이나 정치적 혼란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일본에 의해 식민지배를 당했던 피해자인 한국이 오히려 남과 북으로 분단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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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제2차 세계 대전| ]]
[[분류:제2차 세계 대전| ]]
[[분류:1939년 분쟁]]
[[분류:1939년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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