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도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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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국 건국 즈음 태무대왕은 동해의 요괴들을 퇴치하고 해역을 풍족케 하기 위해, 해신을 부르라고 명령했다. 이에 동방진의 한 가신이 해신과 계약을 맺었으며, 약 2백 년 전 사망했다. 그런데 기후와 해역을 관리하는 수준의 큰 신은, 갑자기 계약이 해지되면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신들은 계약 갱신 없이 술자가 죽어도, 그 후손에게 자동으로 계약이 계승되도록 주술이 걸려 있었다. 해신의 계약자는 1남1녀의 자손을 두었다. 1남은 하북 지방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딸을 하나 얻었다. 1녀는 하남방진 가주에게 시집가서 아들을 하나 얻었다. '''그 아들은 바로 하남의 소가주 소융경이다.''' 관리는 홍도가 소융경이라 믿었으므로, 그를 중앙 본부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 누군가가 홍도를 맞았다. 이곳 관부의 책임자 부영가였다. 그는 홍도를 나무에게로 안내했다.
교국 건국 즈음 태무대왕은 동해의 요괴들을 퇴치하고 해역을 풍족케 하기 위해, 해신을 부르라고 명령했다. 이에 동방진의 한 가신이 해신과 계약을 맺었으며, 약 2백 년 전 사망했다. 그런데 기후와 해역을 관리하는 수준의 큰 신은, 갑자기 계약이 해지되면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신들은 계약 갱신 없이 술자가 죽어도, 그 후손에게 자동으로 계약이 계승되도록 주술이 걸려 있었다. 해신의 계약자는 1남1녀의 자손을 두었다. 1남은 하북 지방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딸을 하나 얻었다. 1녀는 하남방진 가주에게 시집가서 아들을 하나 얻었다. '''그 아들은 바로 하남의 소가주 소융경이다.''' 관리는 홍도가 소융경이라 믿었으므로, 그를 중앙 본부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 누군가가 홍도를 맞았다. 이곳 관부의 책임자 부영가였다. 그는 홍도를 나무에게로 안내했다.
{{인용문|소융경 소가주 되시지요. 귀하신 분을 뵙습니다.<br />요즘 영~ 어수선하죠. 뭐 뜬소문일 수도 있지만.<br />'''...듣기로 교국의 ‘[[회현|진정한 후계자]]’가 부활했다나.'''<br />중앙 방비를 핑계로 황실이 각지의 주술사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만...<br />'''황실이 전쟁이라도 대비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인용문|소융경 소가주 되시지요. 귀하신 분을 뵙습니다.<br />아시겠지만 요즘 모든 주술사들이 황실의 명령으로 죄다 중앙으로 불려 들어가서요.<br />요즘 영~ 어수선하죠. 뭐 뜬소문일 수도 있지만.<br />'''...듣기로 교국의 ‘진정한 후계자’가 부활했다나.'''<br />중앙 방비를 핑계로 황실이 각지의 주술사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만...<br />'''황실이 전쟁이라도 대비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부영가는 나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곳 권속들은 귀신부터 신령까지 모두 패의 형태로 나무에 열린다. 패를 통해 영체의 상태도 알 수 있다. 영체가 상해를 입거나 역신으로 화하면, 패가 변색되거나 훼손된다. 홍도가 보니 그 나무는 이지가 있는 영물이었다. 홍도는 고래의 패를 찾던 중, 부영가의 기척을 느끼고 그의 팔을 뿌리쳤다. 부영가는 사과하면서, 한 쪽을 가리켰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부르려 했다는 것이다. 홍도는 수상함을 느꼈으나 흘려 넘겼다.<ref>부영가는 홍도의 손에 검은 무언가를 옮기려 했다. 그리고 부영가에게 닿은 홍도의 손에 검은 무언가가 생겨났다. 부영가가 뭔가 홍도에게 수를 쓴 모양.</ref> 문득 누군가가 홍도를 불렀다. 나무였다. 신목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고래의 패를 찾아주겠다고 했다. 그 부탁은 자신을 죽여 달라는 것이었다.<ref>이지를 가진 채,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지칠 대로 지쳐 이제 쉬고 싶다고... 신목 말로는 영도 앞바다의 해신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한다.</ref> 갑자기 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목은 자신의 그림자 나무(이하 흑목)가 움직이는 것이라 말했다. 신목이 죽으면 흑목도 죽는다. 흑목은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것이다. 신목이 도망치라고 외치는 순간, 흑목의 줄기가 홍도를 덮쳤다.
부영가는 나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곳 권속들은 귀신부터 신령까지 모두 패의 형태로 나무에 열린다. 패를 통해 영체의 상태도 알 수 있다. 영체가 상해를 입거나 역신으로 화하면, 패가 변색되거나 훼손된다. 홍도가 보니 그 나무는 이지가 있는 영물이었다. 홍도는 고래의 패를 찾던 중, 부영가의 기척을 느끼고 그의 팔을 뿌리쳤다. 부영가는 사과하면서, 한 쪽을 가리켰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부르려 했다는 것이다. 홍도는 수상함을 느꼈으나 흘려 넘겼다.<ref>부영가는 홍도의 손에 검은 무언가를 옮기려 했다. 그리고 부영가에게 닿은 홍도의 손에 검은 무언가가 생겨났다. 부영가가 뭔가 홍도에게 수를 쓴 모양.</ref> 문득 누군가가 홍도를 불렀다. 나무였다. 신목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고래의 패를 찾아주겠다고 했다. 그 부탁은 자신을 죽여 달라는 것이었다.<ref>이지를 가진 채,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지칠 대로 지쳐 이제 쉬고 싶다고... 신목 말로는 영도 앞바다의 해신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한다.</ref> 갑자기 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목은 자신의 그림자 나무가 움직이는 것이라 말했다. 신목이 죽으면 그림자 나무도 죽는다. 그림자 나무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것이다. 신목은 홍도에게 도망치라고 외쳤다...
 
나무는 불에 잘 타는 법. 홍도는 비작의 화염으로 흑목을 공격했다. 그런데 흑목의 잿더미가 다시 형체를 이루어 그를 덮쳤다. 홍도는 역공을 맞고 중앙 관부 밖으로 튕겨나갔다. 뜻밖에도 소융경이 영도 관부에 와 있었다. 소융경은 홍도를 보고 욕을 퍼부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비작의 힘이 흑목에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 오행의 상생은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나무는 불을 낳고, 불은 흙을 낳는다. 그러므로 상성에서 나무는 불에 불리하고, 불은 땅에 불리하다. 흑목은 생김새만 나무일 뿐, 수목신이 아니다. 홍도는 흑목의 정체가 토지신임을 간파했다. 어째서 나무에 토지신이 깃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비작으로는 저놈을 상대할 수 없다. 홍도는 위기에 빠졌다...{{ㅊ|이제는 새삼스럽지 않은 위기}}


== 금안에 얽힌 내막 ==
== 금안에 얽힌 내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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