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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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신은 [[유일신]]이긴 하지만 [[삼위일체|서로 다른 세 위격을 갖고 있으며 이 세 위격이 하나의 신적 속성을 공유한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완전한 사람인 동시에, 삼위일체론에 따라 신의 세 위격 가운데 하나라고 가르친다. 동시에 예수는 신으로부터 신의 말씀과 계시를 전달하며 개인과 사회의 타락과 부조리를 규탄하는 예언자, 신의 뜻을 무시하고 멋대로 살아가는 인간을 신에게로 인도하여 신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제사장, 신의 뜻에 따라서 정의와 평화를 행하는 왕, 이렇게 세 직분을 감당하도록 기름 부음을 받은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기름 부음을 받은 이’라는 뜻의 메시아([[히브리어]] משיח, 메시아흐) 또는 그리스도([[헬라어]]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로 지칭한다.
[[기독교]]의 신은 [[유일신]]이긴 하지만 [[삼위일체|서로 다른 세 위격을 갖고 있으며 이 세 위격이 하나의 신적 속성을 공유한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완전한 사람인 동시에, 삼위일체론에 따라 신의 세 위격 가운데 하나라고 가르친다. 동시에 예수는 신으로부터 신의 말씀과 계시를 전달하며 개인과 사회의 타락과 부조리를 규탄하는 예언자, 신의 뜻을 무시하고 멋대로 살아가는 인간을 신에게로 인도하여 신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제사장, 신의 뜻에 따라서 정의와 평화를 행하는 왕, 이렇게 세 직분을 감당하도록 기름 부음을 받은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기름 부음을 받은 이’라는 뜻의 메시아([[히브리어]] משיח, 메시아흐) 또는 그리스도([[헬라어]]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로 지칭한다.


이에 따르면 예수는 원래 서로 섬기고 사랑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더불어 살아가면서 신이 내려 준 생명과 행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창조되었으나, 자기 욕망과 이기심에 빠져서 신을 배반하고 스스로가 신이 되어 자신을 완성하기 위하여 타자를 억압하고 지배하려는 본성(이것을 죄라고 한다)에 사로잡혀 그 결과로 신의 저주를 받아 비참한 실존 가운데 있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죄와 저주(그리고 그 결과로 인한 죽음)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신이 약속했고 거기에 따라서 지상에 보낸 메시아로서 그 자신이 신이며, 동시에 로마 제국 치하의 갈릴레아라는 역사와 시대 속에서 살과 뼈를 가지고 구체적인 시대 현실 속에 현존했던 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를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백창우 작사, 작곡/안치환 노래)라는 CCM에서는 '''“당신은 하늘의 아들, 당신은 땅의 사람”'''이라고 표현하였다.
이에 따르면 예수는 원래 서로 섬기고 사랑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더불어 살아가면서 신이 내려 준 생명과 행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창조되었으나, 자기 욕망과 이기심에 빠져서 신을 배반하고 스스로가 신이 되어 자신을 완성하기 위하여 타자를 억압하고 지배하려는 본성(이것을 죄라고 한다)에 사로잡혀 그 결과로 신의 저주를 받아 비참한 실존 가운데 있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죄와 저주(그리고 그 결과로 인한 죽음)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신이 약속했고 거기에 따라서 지상에 보낸 메시아로서 그 자신이 신이며, 동시에 로마 제국 치하의 갈릴레아라는 역사와 시대 속에서 살과 뼈를 가지고 구체적인 시대 현실 속에 현존했던 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를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백창우 작사, 작곡/안치환 노래)라는 CCM에서는 '''“당신은 하늘의 아들, 당신은 땅의 사람”'''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리스도교에서 묘사하는 예수의 경우, 그리스 철학의 형이상학적 개념과 역사적 인간으로써의 개념, 그리고 유대교에서 비롯된 유일신 신앙적인 개념이 모두 나타나는 매우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면모는 심지어 그가 죽은지 100년도 더 안 된 시기에 집필된 복음서들에서도 나타나는데,  [[요한복음]] 1장에서 다음과 같은 본문을 보면 그 특성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리스도교에서 묘사하는 예수의 경우, 그리스 철학의 형이상학적 개념과 역사적 인간으로써의 개념, 그리고 유대교에서 비롯된 유일신 신앙적인 개념이 모두 나타나는 매우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면모는 심지어 그가 죽은지 100년도 더 안 된 시기에 집필된 복음서들에서도 나타나는데,  [[요한복음]] 1장에서 다음과 같은 본문을 보면 그 특성을 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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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신이 보낸 위대한 예언자라 생각하여 의외로 존경한다. 이슬람에서 예수는 완벽한 인간이며 신의 피조물이지만, 신의 뜻을 가르치기 위하여 신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존재이다.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려고 할 때 신이 예수를 데려가서 하늘로 올라갔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은 예수로 위장한 유다였다고 주장한다. 즉 이슬람에서 예수는 최후의 예언자인 [[무함마드]] 바로 이전의 예언자이다. 기독교와의 차이점은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완벽한 신이자 완벽한 인간의 자격으로 예언자, 제사장, 왕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고 믿지만 이슬람에서는 신성은 일체 없이 예언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신이 보낸 위대한 예언자라 생각하여 의외로 존경한다. 이슬람에서 예수는 완벽한 인간이며 신의 피조물이지만, 신의 뜻을 가르치기 위하여 신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존재이다.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려고 할 때 신이 예수를 데려가서 하늘로 올라갔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은 예수로 위장한 유다였다고 주장한다. 즉 이슬람에서 예수는 최후의 예언자인 [[무함마드]] 바로 이전의 예언자이다. 기독교와의 차이점은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완벽한 신이자 완벽한 인간의 자격으로 예언자, 제사장, 왕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고 믿지만 이슬람에서는 신성은 일체 없이 예언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비종교인들 가운데도 예수를 위대한 [[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겨 존경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마르크스주의]]자들 가운데서도 예수를 존경하는 사람이 있고, 종교에 가장 호의적인 IS 계열에 특히 많다. 비종교인들도 [[개독교|현실에 존재하는 기독교의 부정적인 모습]]을 비판하면서도 예수와 그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경우가 많다. 개독들은 예수를 배반한 나쁜 놈들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놓고 기독교를 까면서 동시에 예수까지 같이 까는 하드코어 기독교 안티들도 존재한다.
비종교인들 가운데도 예수를 위대한 [[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겨 존경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마르크스주의]]자들 가운데서도 예수를 존경하는 사람이 있고, 종교에 가장 호의적인 IS 계열에 특히 많다. 비종교인들도 [[개독교|현실에 존재하는 기독교의 부정적인 모습]]을 비판하면서도 예수와 그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경우가 많다. 개독들은 예수를 배반한 나쁜 놈들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놓고 기독교를 까면서 동시에 예수까지 같이 까는 하드코어 기독교 안티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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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예수는 당대의 로마 제국과 예루살렘 성전 세력에겐 마피아 대부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 악질적인 범죄 조직, 구체적으로는 현 체제를 위협하는 반체제 조직의 수괴로 비춰졌다. 그러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다. 애초에 십자가형이라는 형벌은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선고하지 않으며, 반드시 체제에 위협적인 정치범에게만 선고하는 형벌이었다.  물론 그 판결이 정당하냐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실제로 예수는 당대의 로마 제국과 예루살렘 성전 세력에겐 마피아 대부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 악질적인 범죄 조직, 구체적으로는 현 체제를 위협하는 반체제 조직의 수괴로 비춰졌다. 그러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다. 애초에 십자가형이라는 형벌은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선고하지 않으며, 반드시 체제에 위협적인 정치범에게만 선고하는 형벌이었다.  물론 그 판결이 정당하냐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성소수자]]운동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가 [[무성애자]]였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론 성경 어디에도 그의 성적 지향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지 않아서 막연한 추측일 뿐이고 이성애자일 확률이 가장 높기는 일단 기독교의 가르침에 기반하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성적인 순결을 지켰고, 한번도 자신의 성적 욕망을 드러낸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다. 즉 성서의 기록만을 통해서 아는 한, 예수는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아무런 성적인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무성애자였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ㅊ|성경대로라면 예수는 서른이 넘도록 결혼도 연애도 안했으니, 가족 친척들이 만날때마다, 장가 언제갈래, 여자 소개시켜줄까 등등 압박을 해대는 바람에 집을 나가서 방랑하며 복음을 전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성소수자]]운동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가 [[무성애자]]였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론 성경 어디에도 그의 성적 지향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지 않아서 막연한 추측일 뿐이고 이성애자일 확률이 가장 높기는 일단 기독교의 가르침에 기반하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성적인 순결을 지켰고, 한번도 자신의 성적 욕망을 드러낸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다. 즉 성서의 기록만을 통해서 아는 한, 예수는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아무런 성적인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무성애자였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ㅊ|성경대로라면 예수는 서른이 넘도록 결혼도 연애도 안했으니, 가족 친척들이 만날때마다, 장가 언제갈래, 여자 소개시켜줄까 등등 압박을 해대는 바람에 집을 나가서 방랑하며 복음을 전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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