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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 신선이란 본디 인간과는 별개의 [[신]](神)과 같은 존재로 인간에게 불사약을 가져다 주는 구원자적 존재였으나, 시대가 지나고 [[도가]](道家), 그리고 도가 사상이 [[종교]]화된 [[도교]]와 결합함으로써 보통 사람이 수행을 쌓아 깨달음을 얻어 될 수 있는 경지로 여겨졌다. | 선인, 신선이란 본디 인간과는 별개의 [[신]](神)과 같은 존재로 인간에게 불사약을 가져다 주는 구원자적 존재였으나, 시대가 지나고 [[도가]](道家), 그리고 도가 사상이 [[종교]]화된 [[도교]]와 결합함으로써 보통 사람이 수행을 쌓아 깨달음을 얻어 될 수 있는 경지로 여겨졌다. | ||
날 때부터 신이 아닌 범용한 인간이 불로장수를 얻을 수 있다는 신선 사상의 시초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에 발생했다. 고대 제(齊)나라에는 [[삼신산]]에 선인이 살고 있으며 이들에게 기원해 불로장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상이 있었다. 이 신선 사상이 [[장도릉]], [[위백양]], [[갈홍]], 그리고 [[남북조 시대]]의 [[구겸지]]를 거쳐 도교로 확립된 것이다. | 날 때부터 신이 아닌 범용한 인간이 불로장수를 얻을 수 있다는 신선 사상의 시초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에 발생했다. 고대 [[제]](齊)나라에는 [[삼신산]]에 선인이 살고 있으며 이들에게 기원해 불로장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상이 있었다. 이 신선 사상이 [[장도릉]], [[위백양]], [[갈홍]], 그리고 [[남북조 시대]]의 [[구겸지]]를 거쳐 도교로 확립된 것이다. | ||
여담이지만 고전 소설 《[[봉신연의]]》에도 나오듯, 당시 민중 사이에서 선인이란 선골(仙骨)이라는 특별한 자질이 없으면 되지 못한다는 인식도 있었다. 실제로 [[옥황상제]] 등 신과 인간도 될 수 있는 선인의 구별도 뚜렷하지 못했다. 그러나 도교에 영향을 준 [[불교]]에선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사상이 있듯이, 도교에서도 누구나 수행하면 선인이 될 수 있다며 설파하게 된다. | 여담이지만 고전 소설 《[[봉신연의]]》에도 나오듯, 당시 민중 사이에서 선인이란 선골(仙骨)이라는 특별한 자질이 없으면 되지 못한다는 인식도 있었다. 실제로 [[옥황상제]] 등 신과 인간도 될 수 있는 선인의 구별도 뚜렷하지 못했다. 그러나 도교에 영향을 준 [[불교]]에선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사상이 있듯이, 도교에서도 누구나 수행하면 선인이 될 수 있다며 설파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