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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화폐(신용통화)===
===신용 화폐(신용통화)===
시장경제의 개념이 생기면서 사회에는 시장(Market)이 들어섰다. 시장이 생기면서 규모의 경제가 탄생하고, 처음에는 마을 단위로 군소하게 퍼져있었지만, 점차 이들을 묶어내는 중앙시장이나 대형시장의 개념이 나타나면서 연합체 상회(Guild, 길드, 협회)등이 나타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 장소에, 한꺼번에 '동전들'이 대량으로 모여들면서 취급이나 관리가 어려워진 것이다. 때문에 환전상이나 전당포 업주들은 아예 창고에 자리를 깔고 동전들을 보관해주는 업무를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은행]](Bank)의 시작이었다.
시장경제의 개념이 생기면서 사회에는 시장(Market)이 들어섰다. 시장이 생기면서 규모의 경제가 탄생하고, 처음에는 마을 단위로 군소하게 퍼져있었지만, 점차 이들을 묶어내는 중앙시장이나 대형시장의 개념이 나타나면서 연합체 상회(Guild, 길드, 협회)등이 나타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 장소에, 한꺼번에 '동전들'이 대량으로 모여들면서 취급이나 관리가 어려워진 것이다. 때문에 환전상이나 전당포 업주들은 아예 창고에 자리를 깔고 동전들을 보관해주는 업무를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은행]](Bank)의 시작이었다.  


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맡긴 물건을 보증하는 의미에서 보관증을 써서 넘겨주었다. 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기본으로 보장하고(예금 기능), 훗날에는 같은 협회 소속이라면 굳이 같은 지점이 아니더라도 인출을 허용하는 서비스(송금 기능)까지 부여하거나 아예 맡긴게 없어도 잠시 빌려주는 업무(대출 기능)까지 개발해내었다. 이런 서비스들은 무겁고 불편하고 귀찮게 동전을 들고다녀야 할 문제를 해결해주었고, 행여나 있을지 모를 도난 및 강탈의 문제에서도 해방된 격인지라 사람들은 점차 직접 집에 쌓아놓고 들고 다니기보다는 은행을 이용하게 되었다. 은행은 그렇게 하나의 사업체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맡긴 물건을 보증하는 의미에서 보관증을 써서 넘겨주었다. 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기본으로 보장하고(예금 기능), 훗날에는 같은 협회 소속이라면 굳이 같은 지점이 아니더라도 인출을 허용하는 서비스(송금 기능)까지 부여하거나 아예 맡긴게 없어도 잠시 빌려주는 업무(대출 기능)까지 개발해내었다. 이런 서비스들은 무겁고 불편하고 귀찮게 동전을 들고다녀야 할 문제를 해결해주었고, 행여나 있을지 모를 도난 및 강탈의 문제에서도 해방된 격인지라 사람들은 점차 직접 집에 쌓아놓고 들고 다니기보다는 은행을 이용하게 되었다. 은행은 그렇게 하나의 사업체로 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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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회의 진입이 산업시설이라면, 현대사회의 진입은 우월한 교통 및 통신(암호)기술이 함께하였다. 특히 전기신호(전파)의 발명은 지구를 통째로 한 권역으로 묶을 수 있을 정도로 혁신적이었다.
근대사회의 진입이 산업시설이라면, 현대사회의 진입은 우월한 교통 및 통신(암호)기술이 함께하였다. 특히 전기신호(전파)의 발명은 지구를 통째로 한 권역으로 묶을 수 있을 정도로 혁신적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경제적 의미로 시장규모의 폭발적인 팽창을 야기시켰는데, 기존의 상회수준을 넘어서, 국제거래 및 국제투자 등이 일어나며 종이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도달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경제적 의미로 시장규모의 폭발적인 팽창을 야기시켰는데, 기존의 상회수준을 넘어서, 국제거래 및 국제투자 등이 일어나며 종이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도달하였다.  


처음에는 고액수표로 해결보려 했지만, 수표는 일개 은행의 어음일 뿐,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국가 간 거래에는 고액통화가 필수이었다. 1930년대 발행 미국의 1만 달러권, 2000년대까지 발행한 말레이/싱가포르 1천/1만 달러권, 지금도 발행 중인 스위스 1천 프랑권 등은 이런 수요로 인해 탄생한 권종이다.
처음에는 고액수표로 해결보려 했지만, 수표는 일개 은행의 어음일 뿐,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국가 간 거래에는 고액통화가 필수이었다. 1930년대 발행 미국의 1만 달러권, 2000년대까지 발행한 말레이/싱가포르 1천/1만 달러권, 지금도 발행 중인 스위스 1천 프랑권 등은 이런 수요로 인해 탄생한 권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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