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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구도가 남/북 형태에서 동/서 대립 형태로 바뀌었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에서는 윤보선이 박정희에 비해 약간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였으나, 영남, 강원, 제주에서는 박정희가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였다. 특히 당시 (수도권을 제치고)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던 영남 지역이 완연한 여당 텃밭이 되면서 선거의 결과를 결정지었다. | 지역 구도가 남/북 형태에서 동/서 대립 형태로 바뀌었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에서는 윤보선이 박정희에 비해 약간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였으나, 영남, 강원, 제주에서는 박정희가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였다. 특히 당시 (수도권을 제치고)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던 영남 지역이 완연한 여당 텃밭이 되면서 선거의 결과를 결정지었다. | ||
* '''수도권''': [[5.16 군사정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던 [[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윤보선을 51~53%의 높은 득표율로 밀어주었으나, 박정희의 득표율은 지난 대선에 비해 8~15%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 4년간 크게 사고치지 않고 묵묵히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박정희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신뢰도 상승을 보여주는 것이다. | * '''수도권''': [[5.16 군사정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던 [[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윤보선을 51~53%의 높은 득표율로 밀어주었으나, 박정희의 득표율은 지난 대선에 비해 8~15%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 4년간 크게 사고치지 않고 묵묵히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박정희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신뢰도 상승을 보여주는 것이다. | ||
* '''영남''': 제1차 경제개발계획의 산실을 제대로 누린 영남 지역에서는 박정희의 득표율이 지난 선거보다도 더욱 증가하여, 완연한 여당 텃밭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박정희가 집중 육성을 약속한 [[남동임해공업단지]]가 위치한 [[경남]]에서는 박정희의 득표율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 '''영남''': 제1차 경제개발계획의 산실을 제대로 누린 영남 지역에서는 박정희의 득표율이 지난 선거보다도 더욱 증가하여, 완연한 여당 텃밭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박정희가 집중 육성을 약속한 [[남동임해공업단지]]가 위치한 [[경남]]에서는 박정희의 득표율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
* '''호남''': 호남 지역은 ‘홀대론’이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가면서 지난 선거와 달리 야권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표차는 크지 않았다. | * '''호남''': 호남 지역은 ‘홀대론’이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가면서 지난 선거와 달리 야권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표차는 크지 않았다. | ||
* '''강원/충북''': 강원/충북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성향 지역이다. 지난 선거에서 박정희를 빨갱이로 오해하고 윤보선을 밀어주었던 강원/충북 지역은 지난 4년 동안 반공정책을 강조한 박정희 정권의 손을 들어주었다. | * '''강원/충북''': 강원/충북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성향 지역이다. 지난 선거에서 박정희를 빨갱이로 오해하고 윤보선을 밀어주었던 강원/충북 지역은 지난 4년 동안 반공정책을 강조한 박정희 정권의 손을 들어주었다. | ||
* '''충남''': 윤보선의 고향인 충남지역은 야당 지지로 돌아섰다. | * '''충남''': 윤보선의 고향인 충남지역은 야당 지지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