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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國歌)로서는 매우 드문 예시이다. 일단 국가나 민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ref>君が代라는 어구 자체로는 딱히 정치적인 의미가 없다. 기껏해야 '그대의 시대(세월)는' 정도.</ref>, 무엇보다도 가사가 상당히 짧으며, 곡조 또한 D로 끝나<ref>대개의 노래는 C나 F로 끝난다.</ref> 뭔가 이어가려다 말았다는 느낌이 든다. | * 국가(國歌)로서는 매우 드문 예시이다. 일단 국가나 민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ref>君が代라는 어구 자체로는 딱히 정치적인 의미가 없다. 기껏해야 '그대의 시대(세월)는' 정도.</ref>, 무엇보다도 가사가 상당히 짧으며, 곡조 또한 D로 끝나<ref>대개의 노래는 C나 F로 끝난다.</ref> 뭔가 이어가려다 말았다는 느낌이 든다. | ||
* [[오키나와]]에서는 기미가요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여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는다. 애초에 '야마토<ref>大和, 열도 본토</ref>'와 '우치나<ref>ウチナー, 류큐 지역</ref>'가 다르다고 여겨왔는데 '야마토'를 위한다는 느낌이 아니꼽다는 것. 오키나와 출신 가수인 [[아무로 나미에]]가 한때 방송에서 기미가요 제창을 하지 않았는데, (거부한 것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실은 몰랐다'''고 해명한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홋카이도]]에서도 비슷한 감정이 있었으나, 내륙 출신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러한 감정은 크게 희석되었고, 오키나와도 1999년 교육 의무화 발효 이후로는 일단 교육이 진행되고는 있어서 이런 변화의 현재진행형에 놓여있다. | * [[오키나와]]에서는 기미가요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여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는다. 애초에 '야마토<ref>大和, 열도 본토</ref>'와 '우치나<ref>ウチナー, 류큐 지역</ref>'가 다르다고 여겨왔는데 '야마토'를 위한다는 느낌이 아니꼽다는 것. 오키나와 출신 가수인 [[아무로 나미에]]가 한때 방송에서 기미가요 제창을 하지 않았는데, (거부한 것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실은 몰랐다'''고 해명한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홋카이도]]에서도 비슷한 감정이 있었으나, 내륙 출신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러한 감정은 크게 희석되었고, 오키나와도 1999년 교육 의무화 발효 이후로는 일단 교육이 진행되고는 있어서 이런 변화의 현재진행형에 놓여있다. | ||
* | * 한국과 중국에서는 기미가요가 [[일본 제국]] 또는 [[천황]]을 찬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여 일본에 귀화한 것이 아닌 이상은 거부하는 것이 도덕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특히 한국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강제로 부르게 한 것이 있어 그 반감에 의한 것이 더 강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 의미상의 문제로는 그게 맞는 말이기도 하고 아닌 말이기도 하기에 참 애매하다. 결국 뒷해석(의미 붙이기)에 의한 것인지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라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일본 국내에서도 극좌 중심으로 기미가요를 국가로 제정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는 하나, 소수의 주장이 된 지 오래이다. | ||
== 들어보기 == | == 들어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