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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oD-Leningrad-DN-ST-90-07636 50pct.jpg|섬네일|210픽셀]] [[파일:DoD-Leningrad-DN-SN-90-07612 50pct.jpg|섬네일|210픽셀|모스크바급 항공순양함]] 그렇게 건조되어 1967년 취역한 프로젝트 1123 모스크바급 항공 순양함<ref>슬라바급이라고도 했던 [[모스크바급 순양함]]과는 별개 함선이다.</ref>은 소련 항공모함 개발의 초석으로 함체 절반이 넓은 비행갑으로 구성되어 전방에서는 무장을, 후방에선 대잠 헬기를 운용하는 헬리콥터 모함이었다. 모스크바급 같은 헬리콥터 모함들은 타국에도 보편적으로 존재하였고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나 소련은 모스크바급 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모 기술 습득의 장으로 삼는다.<ref>이탈리아의 비토리오 베네토급 항공순양함 프랑스의 잔 다르크급 헬기 순양함 등이 있으며 소련은 우리 해군이 [[독도급 대형수송함|독도함]]을 운용하며 관련 기술을 습득한 것처럼 모스크바급을 통해 건조, 운용 노하우를 축척하려 했다.</ref> ===건조=== 이렇게 습득된 기술을 바탕으로 소련은 본격적인 고정익 운용이 가능한 항공모함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영국의 수직 이착륙기 해리어의 성공적인 운용과 함께 시 해리어의 개발로 함재 전투기의 운용 유연성이 넓어지는 것을 확인한 소련 당국은 소련식 수직 이착륙기 개발을 진행했고 여기에 맞춰 프로젝트 1123 모스크바급 항공 순양함의 개량형인 프로젝트 1123.3을 구상한다. 이후 1970년 프로젝트 1123.3이 승인되었고 해당 계획은 프로젝트 1143으로 발전하게 된다. ===운용=== [[파일:USS Elliot (DD-967) and Soviet carrier Minsk underway in the Arabian Sea, in 1979.jpg|섬네일|210픽셀|구축함 엘리어트와 민스크]] 1975년 키예프가 취역하여 소련 해군은 반세기 가까이 염원하던 항공모함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배치된 키예프는 북방함대에 배치되어 북해와 대서양에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그 뒤를 이어 1978년 2번함 민스크가 취역하여 11월 태평양 함대에 합류했다. 노보로시스크는 1982년에 취역한 다음 키예프와 함께 북방 함대에 배치되었었지만 후에 태평양 함대로 소속이 변경되어 민스크와 함께 동북아 해역에서 활동한다. 북방 함대에 배속된 키예프는 곧 나토의 가장 큰 해상 위협 중 하나가 되었고 북해 연안에서 다수의 훈련에 참여하며 이들을 견제하였다. 그리고 대서양과 유럽 해역을 담당했기에 키예프급은 지중해까지 순양 작전 범위에 포함하였고 알제리와 같이 아프리카 연안에서도 작전을 진행했다. 민스크는 인도양까지 진출하여 아랍권 해역까지 작전 범위어 두었고 1980년 중월전쟁에 대한 대(對) 중국 견제로 민스크가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진행했고 베트남 캄라인 만에 기항하며 오늘날 미군 핵항모와 동등한 역할을 했다. 이는 같은 태평양 함대에 배치된 노보로시스크도 마찬가리였다. 노보로시스크는 1983년 10월부터 북방 함대에서 태평양 함대로의 배치 전환이 진행되어 1984년 대서양과 인도양을 거친 노보로시스크 전대는 인도에 기항한 다음 동아시아로 항해를 이어갔고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 기항함으로써 배치 전환을 완료했다. 한편 4번함인 바쿠는 이전 3척과 달리 설계를 부분 변경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에 80년대 말인 1987년이 되어서야 취역하게 된다. 바쿠는 북방 함대에 배치되어 노보로시스크의 빈자리를 메꾸는 역할을 하였고 1988년 항공대를 비롯한 작전 능력을 획득하게 된다. 키예프급은 운용 중 결함품인 함재기 야크38 때문에 잦은 항공기 관련 사고를 겪기도 했으며 때문에 태평양 함대에서는 야크38의 함상 운용을 중단하기도 했고 1980년대 말로 갈수록 회전익기의 비율이 높아지는, 헬리콥터 모함화 되는 경향을 보인다. ===최후=== 그러나 1991년, 소련 붕괴하는 거대한 사건 속에 막강했던 소련 해군 전력은 산산히 흩어지게 된다. 소련 해체로 들어선 러시아 연방의 해군, 러시아 해군은 그 일련의 사건 속에서도 키예프급 항공모함 4척을 그대로 넘겨받게 되었으나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정도로 나라 사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제대로 된 운용은 커녕 현상 유지조차 불가능했던 실정이었다. 거기에 소련 말부터 붕괴 직후까지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던 항모들의 상태 역시 문제가 많았는데, 이미 소련 붕괴 1년 전(1990) 키예프는 화재 사고로 도크에 들어가 있던 상태였다. 거기에 노보로시스크마저 1993년 화재가 발생해 함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어 수리를 시도했으나 당시 상황으론 회생이 불가능했기에 1994년 퇴역이 결정된다. 이미 이 시점에서 키예프급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고 독에 들어가 있던 두 키예프급을 이어 민스크도 퇴역이 결정되며 바쿠만이 러시아 해군에 남아있게 된다. 결국 일선에서 반발이 있었으나 러시아는 바쿠를 제외한 나머지 3척을 처분하고자 고철로 경매에 내놓았다. 전략 병기인 항모를 고철로 타국에 판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지만 그만큼 러시아의 사정은 절망적이었고 곧 키예프가 1993년 중국의 회사를 통해 매입되어 톈진 시에서 테마파크로 개장된다. 현재도 키예프 테마파크는 운용중에 있으며 유일하게 외형을 유지한 채 관리되고 있는 최후의 키예프급이다. 그러나 태평양 함대 소속 민스크와 노보로시스크는 의외의 곳으로 팔려가게 되는데, 당시 매물로 나온 두 항모를 눈여겨보고 있던 대한민국의 회사 영유통은 러시아 퇴역 장성들이 만든 콤파스 사와 접촉했고 33개의 업체들과 치열한 경매 끝에 민스크와 노보로시스크를 매입한다. 여기에 국정원 등, 한국 정부가 개입하였다는 얘기가 있으나 항모 구매는 순전히 민간업체에서 이뤄낸 것이었고 국정원과 국방부는 항모 반입을 위한 영유통의 지원 요청을 받고서야 매입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낙찰 소식이 알려지고 1994년 러시아가 판매를 승인하자 동시에 주변국의 견제가 가해지기 시작했다. 그 중 일본의 견제는 노골적이어서 각종 언론 플레이를 통한 훼방놓기를 시전했고 이 때문에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 체계 같은 시설들을 보존한 채 들여올수 있었지만 일련의 사건들 탓에 그러지 못했다는 말도 있다. 또한 이런 해체 작업으로 본래 인도 일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아무튼 마지막 항해 끝에 예인선에 이끌려 온 민스크와 노보로시스크는 포항에 기항하게 되고 곧이어 고철로 해체될 예정이었으나 이미 이 시점에서 무장과 전자장비, 기관처럼 군함으로 기능할수 있는 부분들은 제거된 껍데기었다. 그러나 두 항모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민단체, 그것도 항공모함을 국내에서 해체한다는데 반발한 환경단체의 반발로 두 척의 항모는 표류하는 신세가 되어 국내 항구를 전전하게 되는데, 환경단체는 유해 물질을 포함 '''핵항모'''를 국내에서 해체한다는 사실을 유포하여 불안감을 키웠고 해체 일정은 또다시 늘어지게 된다.<ref>아래서 언급하겠지만 키예프급은 재래식 추진으로 증기터빈 기관을 사용하는데, 이거 핵추진은 커녕 2차 대전 전함들이 사용하던 증기터빈 기관과 기능적으로 동일하다. 애초에 소련, 그리고 러시아는 지금껏 단 한번도 핵항모를 보유하지 못했다.</ref> 결국 반발과 일정에 못이겨 민스크는 중국의 업체에 재 매각 되었고 노보로시스크만 남게 되었지만 노보로시스크는 논란 속에서도 포항 앞바다에서 정상적으로 해체 작업이 진행되어 그 생을 마쳤다. 그리고 수많은 논란 속에 종착지를 찾은 민스크도 장강 하류에 정박, 키예프와 마찬가지로 테마파크로의 개조 끝에 민스크 월드란 이름으로 개장하여 운영했지만 2006년 업체의 재정난으로 폐장하였고 현재 장강 하류 대교에서 방치된 채 녹슬고 있다. 한편, 마지막까지 러시아 해군에 남아있던 바쿠는 아제르바이잔이 남남이 됨에 따라 함명을 어드미럴 고르쉬코프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고르쉬코프마저도 1994년 발생한 보일러 폭발사고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개수 작업 후 예비역으로 전환되어 사실상의 퇴역 처분을 받는다. 러시아 해군에서는 재취역을 희망했으나 간신히 운용해오던 고르쉬코프를 복귀시키기엔 부담이 너무 컸고 이대로 자매함들과 비슷하게 고철로 처분될 운명으로 보였다. 그런데 마침 새로운 주인의 등장으로 고르쉬코프의 미래는 반전되니, 항모 비크란트의 퇴역을 앞두고 항모가 급했던 인도 해군이 그 주인공이었다. 1995년 러시아와 접촉한 인도는 의견 차이로 협상을 중단했으나 1998년 진행된 재 협상에선 고정익 항공기를 운용 가능한 정규 항모로의 개장을 러시아에서 제시하였고 2004년 도입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고르쉬코프는 함재기로 미그29K 24대를 운용하는, 쿠즈네초프급의 축소형으로 대개장에 들어간다. 이후 이야기는 [[INS 비크라마디티야]] 참조.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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