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옴니아

SCH-M490

전지전능 T*옴니아

T*옴니아(SCH-M490/M495)은 SKT2008년 11월에 출시한 윈도우 모바일 폰이다. 삼성이 해외에서 출시한 옴니아 계열이 한국으로 들여오면서 해상도가 뻥튀기 되어서 스펙 향상을 시킨 점에서 여태까지 스펙 다운만 경험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용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에 국제판 옴니아와 다르게 T를 붙인 마케팅 호칭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업그레이드는 수많은 병크문제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옴니아의 어원은 라틴어 Omnia(영어로 Everything, 모든 것)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전지전능과 뜻이 이어진다. 그야말로 버그의 모든 것

개요[편집 | 원본 편집]

SCH-M490(4GB) / SCH-M495(16GB)
별명 티옴니아, 톰니아(...)
제조사 삼성
형태
크기 115 x 58 x 13.65mm
무게 131.1g
색상 모던(!) 블랙
패널 8.38cm(3.3인치) 262K Color 압력식 저항막 터치스크린 TFT WVGA(480x800) LCD
후면 카메라 5MP CMOS
전면 카메라 0.3MP CMOS
SoC Marvell Monahans PXA312(~806MHz)
단자 TTA 표준 20핀
운영 체제 한글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
RAM 128MB
저장 공간 256MB ROM
4GB/16GB NAND
microSDHC 최대 16GB
통화 기술 HSPA 2100
GSM850,900,1800,1900,2100
데이터 통신 Wi-Fi 802.11b/g[스펙 1], 블루투스 2.0 + EDR
부가 기능 위성 DMB, XTRA GPS
  1. g 모드가 소프트웨어적으로 해제되어 있어서 레지스트리 변경을 통해 강제로 설정할 수 있다
아이폰 대항마 옴니아입니다, 여러분!
— SKT+삼성+대리점, 호갱님들을 향해서

삼성 SPH-M4500에서 피처폰 코스프레를 하여 재미를 어느 정도 보았다면, 이 제품은 햅틱UI를 잔뜩 끼얹고 당시 유행이던 풀터치 피처폰의 일종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마케팅을 한 결과물이다.

구성[편집 | 원본 편집]

메인 화면은 커다란 시계에 초단위로 빙글빙글 도는 열기구가 보인다. 그 외에 위젯 배치도 가능해서 잘 모르고 쓰면 햅틱과 판박이다.

그러나 설정에서 햅틱 UI를 끄면 본래의 윈도우 모바일 6.1이 나타나는데, 어찌나 삼성 UI를 도배했는지 완전히 다른 기기같은 느낌이다.

마케팅[편집 | 원본 편집]

광고에서 윈도우 모바일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다. 폰이냐 아니냐 알쏭달쏭한 명제만 던져줘서 사람들 기대시키는 영상이다.

SKT와 삼성이 같이 주최한 개발자 간담회도 자주 열렸다.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많이 나서줘야 한다고 판단한 듯.[1] 이때 센서 API 등이 여럿 공개됐는데, 사용하기 편리하진 않아서 그렇게 관심을 가진 개발자가 많진 않았다. SDK로 정식 공개되지 않아서 수작업으로 발표 내용만 참고해서 만드신 분도 있는 듯하다.

센서 관련해서도 윈도우 모바일로서 요새 안드로이드처럼 잡다한 센서를 단 사례로선 처음이다. 모션 센서와 진동 세부 제어가 가능하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최초 모션(중력) 센서 탑재
  • 삼성 UI에 삼성 글꼴 사용. 클리어타입에서 글꼴이 볼만해졌다.
  • 최초 고해상도 윈도우 모바일 폰(...)
  • 입력기로 모아키가 역시 탑재되어 있다. 천지인 모드도 지원된다고 한다.
  • 멜론 공짜폰 중 하나다. SKT 사용자는 매달 유심 교환을 통해 멜론을 활성화하는 용도로 쓴다고 한다. 지금은 멜론 혜택이 사라졌다고 한다.

불만 성토[편집 | 원본 편집]

  • 출고가가 너무 높았다. 삼성 SCH-M400과 같은 경우 부품부터 모든 게 흔치 않던 스펙을 만드는데 동원되었으니 단가가 높았다고 쳐도, 이 쪽은 높은 가격에 대한 당위성이 낮다고 비판 받았다.
    • 그러면서 안 팔리자 몇 개월만에 가격이 폭락했다.
  • 초기 상태에서조차 폰이 다운되고 소프트 리셋이 필요할 때가 있다. 보통 다른 기종에선 설치한 앱끼리 꼬이는 경우 생기는 증상이 이미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기도 하는 것.
  • GPS 수신율이 낮고 시작이 너무 느리다.
  • 전화 먹통 현상이 있다. 통화가 되는지는 그 폰으로 걸어봐야 알 수 있다고.
  • 내부 메모리가 가끔 깨지는 경우가 있다. 파일 탐색기로 보면 외계어로 날아가 있는데 수리해도 금방 또 생긴다고.
  • 화이트 노이즈에 대한 불만 사항이 있다.
  • 위성 DMB를 달고 나왔는데 2012년 9월 부로 수신이 중단됐다. 시기가 오래돼서 별 말은 없는 듯.

종합해서 말하면 옴레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KT용 단말기인 SPH-M4900이 검색되나, 실존하지 않는다.s>아마 SKT용이 망해서 KT용은 취소됐나보다 아니면 iPhone덕분에 취소됐을지도...
  • 피처폰인 애니콜 햅틱2(SCH-W550/SCH-W555/SPH-W5500)와 외형이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폰을 햅틱2와 혼동하기도 한다.
  • 이후에 나온 피처폰인 애니콜 햅틱빔(SPH-W9700),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S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한다. 넥서스 S의 경우 기본적으로 배터리를 1개만 주고 배터리 충전 거치대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넥서스 S 유저가 충전거치대를 구하려고 이 폰의 중고를 구매하기도 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예나 지금이나 스마트폰의 생태계 승패를 결정 짓는 것은 어플 생태계이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제외한 스마트폰 제품군들이 힘을 못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플을 만드는 사람은 개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