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라틴 문자 RomanA-01.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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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더블유)는 로마자의 23번째 문자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더블유(w)는 그리스 문자 중 소문자 오메가(ω)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서로 연관성은 없다. 심지어 기존의 라틴 문자 체계에도 없던 글자이며, 되려 'U'의 장음표기로 쓰이던 'UU'에서 기원한다.

근데 골 때리는 게, 'U'라는 글자 모양 또한 기존의 라틴 문자 체계에 없던 글자로, 원래는 V로 표기하고 '유(u)'라고 하였다.[1] 즉, 더블유의 원래 기원은 'VV'이며, 때문에 영국을 제외한 유럽 내 국가들은 모두가 '더블브이'에 해당하는 명칭으로 부른다. 어디 안 가는 기행의 나라, 영국

  • 폴란드어에서는 Ł가 W의 역할을 한다. 가장 흔한 예로 Łódź는 롯쯔가 아니라 우쯔, Złoty는 즐로티가 아니라 즈워티.

사용 예시[편집 | 원본 편집]

  • www는 월드 와이드 웹 (World Wide Web) 의 약칭이다. 공교롭게도 소리내어 읽을 시, 원래 표현의 음절수(4음절)보다 줄임 표현의 음절수(6음절)가 더 많다.
  • 일본에서는 웃다(와라이)의 약칭이기도 하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넷상에서 ㅋㅋㅋ 이라는 표현과 같은데, 문장 끝에 한 글자(w)만 넣으면 가벼운 비웃음, 여러개를 쓰면 대놓고 비웃음의 늬앙스가 있다. wwww처럼 여러개 쓰다보면 잔디(풀) 같다고 해서 "풀이 자란다(草生える, 쿠사하에루)"라고 돌려서도 표현하며, 이것의 약칭인 草(쿠사)로 대체하기도 한다. 草의 경우는 이것 자체로 w를 여러개 쓴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 수학에서 w는 x/y/z의 다음인 4번째 미지수로, 좌표계에서는 4번째 축(4차원)을 가리킨다.

각주

  1. 엄밀히는 "V"와 "U"가 그저 동일한 글자로서, 말하자면 글씨체(폰트)가 좀 다른 정도의 취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