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假想現實)은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현실과 비슷하지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경을 말한다. 영어로는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 VR)라고 부른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HMD 등 착용하는 장비등을 통해 가상현실을 구현하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버추얼 보이 같은 예가 있었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점차 열기가 식어갔다. 그러다가 2010년대 이후에 들어서 오큘러스 리프트, VR 카메라 같은 VR 기기를 통해 재조명을 받았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인간의 뇌의 감각을 온전히 컴퓨터에 연결하는 가상현실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고 불리며, 현실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기업 뉴럴링크가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문제점과 현재의 한계[편집 | 원본 편집]
비싼 가격[편집 | 원본 편집]
스팀 인덱스만 해도 $999라는 비싼 가격에, 한국으로는 배송조차 하지 않아 해외 직구 후 배송 대행을 사용해 기기를 사야 한다. 게다가 콘솔이나 PC와 같이 딸려 오는 게 아니므로 따로 돈을 들이거나 합본 패키지를 비싼 가격으로 구매 해야 한다. 관련 종사자거나 VR 게임에 엄청난 열의가 있는 게 아니라면 보통 이런 문제로 구입하기를 망설인다.(출처 필요)
또한 원활한 VR 구동을 위해선 고사양의 PC가 필요하다.
윤리적인 문제[편집 | 원본 편집]
- 리얼 그래픽 지향 게임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데, NPC를 죽이는 것마저 현실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리얼하게 만들었다간 VR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이 발전할수록 현실과 가상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그로 인해 현실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출처 필요)
- 심의 문제 때문에 현실과 완전하게 동일한 가상 현실을 구현하긴 어렵다. 어린이 NPC가 죽는 장면이 나와서는 안되며, 성 묘사가 과격하면 여성 단체나 학부모 단체에서 거센 항의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출처 필요)
- 온라인 가상현실 만남에서 성범죄를 시도한 후 가상이니 괜찮다며 발뺌을 하는 범죄자들도 생겨날 것이다. 알다시피 한국 법은 누군가 죽거나 큰 상해를 입어서 단체로 항의하는 상황까지 가야 겨우 개선되기 때문에, 가상현실이 대중화된 초기에는 엄청난 혼란이 있을 것이다. (출처 필요) VR 대중화가 되지 않은 현재도 보이스 채팅을 이용한 성희롱이나 아바타나 게임 내 대화 시스템을 이용한 스토킹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출처 필요)
- 가상현실이 현실과 가까워질수록 현실의 삶을 포기하고 온라인 속의 행복하고 성공한 삶에 집착한 나머지 잔류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것이다. 생산량이 줄어들어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출처 필요)
다른 유사 개념과의 차이[편집 | 원본 편집]
-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VR이 순전히 가상 그래픽으로만 이루어진 환경이라면 AR은 카메라로 촬영되는 현실의 풍경 위에 특정 사물이나 환경을 그래픽으로 입히는 것으로, 포켓몬 GO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 MR(Mixed Reality, 혼합 현실): 쉽게 말해 VR + AR 이 합쳐진 것으로 그 둘을 동시에 충족한다. 현실의 환경에 특정 물체나 캐릭터 정도만 띄워놓는게 기존의 AR이라면 (즉 전체 비중중 현실의 풍경이 주가 되며 가상은 일부 개체에 한하는 정도가 AR) MR은 현실의 환경과 가상의 환경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혼합된 상태를 말한다. 또한 기기 자체가 어떤 앱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VR과 AR 모드 각각을 모두 지원하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 메타버스: 사실 메타버스라는 단어 자체가 제대로된 뜻이 확립되지 않아 비판받는 단어기도 하지만, 굳이 분류해보자면 일단 메타버스는 현실처럼 사람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3D 공간 그 자체라면 VR은 그 '접속 수단'중 하나로 여겨진다. 꼭 메타버스 = VR 인 것은 아닌데 스마트폰이나 일반 컴퓨터로도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모든 VR 게임도 무조건 메타버스인 것은 아닌게 가령 메타버스로 분류되는 VR 게임들은 VRChat 이나 RECRoom 처럼 개인 아바타와 멀티 플레이 그리고 소통 기능이 있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하프라이프: 알릭스 처럼 개인 싱글 플레이만 가능한 게임은 메타버스로 분류되진 않는다.